이날 KBO에서는 삼성이 SSG를 상대로 홈런 4방과 20안타를 몰아치며 18득점 난타전을 벌였고, 롯데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한화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김도영이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37호에 도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이 연장 10회 오야마 유스케의 희생플라이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챙기며 우승 매직 넘버 점등을 눈앞에 뒀고, DeNA 아즈마 카츠키는 좌완 투수로는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는 통산 17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 선발
- 데이비스 대니엘(KT) vs 앤더스 톨허스트(LG)
- 승리투수
- 앤더스 톨허스트 (11승 9패) (7이닝 2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데이비스 대니엘 (5이닝 7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손주영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우강훈 (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존 케네디 (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송찬의 (1회 2사 1,2루 중전 안타)
- 홈런
- 없음
- 2루타
- 오지환(2회)문보경(6회)
톨허스트가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T 타선을 완전히 묶었습니다. 후반기 들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점대까지 치솟았던 흐름을 하루 만에 지운 셈인데,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다 4회 연속 안타로 맞은 유일한 위기도 흔들림 없이 넘겼습니다.
점수는 1회말에 이미 갈렸습니다. 문정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송찬의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냈고, 이 1점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었습니다. 8회초에는 새로 합류한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1사 1루 위기에서 데뷔 첫 공 4개 만에 1루수-유격수-투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리드를 지켰고, 9회는 손주영이 마무리했습니다.
LG는 이 승리로 3위(60승 48패 1무)를 지켰고, KT는 2연패에 빠지며 62승 41패 2무에 그쳤습니다.
- 선발
- 타케다 쇼타(SSG) vs 오스틴 보스(삼성)
- 승리투수
- 오스틴 보스 (5이닝 5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타케다 쇼타 (2이닝 7피안타 6자책)
- 결승타
- 디아즈 (1회 1사 만루 우전 2루타)
- 홈런
- 전병우 8호 (4회 3점, 상대 박시후)강민호 10호 (4회 1점, 상대 박시후)디아즈 18호 (5회 2점, 상대 서진용)구자욱 14호 (5회 1점, 상대 서진용)
- 2루타
- 디아즈2(1회, 6회)전병우(1회)최형우(2회)강민호(5회)김성윤(6회)
- 도루
- 류지혁(3회)
삼성 타선이 1회말부터 폭발했습니다. 박승규 안타와 구자욱 볼넷, 최형우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우전 2루타로 2타점, 이어 전병우도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보태며 초반에 4점을 냈습니다. SSG 선발 타케다는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4회부터는 사실상 홈런 배틀이었습니다. 전병우가 스리런, 강민호가 백투백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5회에는 구자욱과 디아즈가 나란히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KBO 역대 3위이자 포수로는 최초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구자욱도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전병우는 5타수 3안타 1홈런 7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삼성은 20안타 18득점으로 대승을 거두며 63승 42패 2무 2위로 선두 KT(62승 41패 2무)와의 승차를 지웠고, SSG는 44승 63패 4무 9위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 선발
- 라울 알칸타라(키움) vs 엘빈 로드리게스(롯데)
- 승리투수
- 박정민 (6승 2패 1세이브 9홀드)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원종현 (1승 4패 7세이브 7홀드) (⅔이닝 3피안타 2자책)
- 홀드
- 이이무라 쇼타 (⅓이닝 2피안타 무자책), 유토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없음
- 홈런
- 손성빈 6호 (9회 1점, 상대 원종현)
- 2루타
- 고승민(1회)김웅빈(4회)서건창(8회)레이예스(9회)
1회부터 3-0으로 앞서가던 롯데였지만 6회와 7회 두 차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가 좁혀졌고, 8회에는 서건창의 2타점 2루타로 4-3 역전을 당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 몫을 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경기를 다시 뒤집은 건 9회말이었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성빈이 원종현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쳤는데, 전날 쐐기 투런포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이어 한태양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 한동희 고의4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원종현이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 한태양이 그대로 홈을 밟으며 승부가 끝났습니다.
롯데는 전날 0-8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로 3연승, 48승 57패 2무 8위를 지켰고, 키움은 3연패로 40승 70패 2무 최하위(10위) 신세를 이어갔습니다.
- 선발
- 최민석(두산) vs 커티스 테일러(NC)
- 승리투수
- 최민석 (11승 3패) (5이닝 6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커티스 테일러 (7승 6패) (4이닝 7피안타 7자책)
- 결승타
- 김민석 (1회 1사 만루 밀어내기 볼넷)
- 홈런
- 안재석 7호 (3회 3점, 상대 커티스 테일러)블레인 3호 (4회 1점, 상대 최민석)양의지 17호 (9회 1점, 상대 김태훈)
- 2루타
- 박지훈2(4회, 8회)
- 3루타
- 김휘집(2회)
- 도루
- 조수행(3회)
1회초부터 두산이 몰아붙였습니다. 김대한과 조수행의 연속 안타, 박준순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냈고, 안재석의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NC도 2회 김휘집의 3루타를 앞세워 한 점을 만회했지만 3회 두산의 화력이 다시 터졌습니다.
3회 조수행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나간 뒤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 이어 안재석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6-1로 달아났습니다. NC 선발 테일러는 이 홈런을 포함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4회에도 박지훈의 2루타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준순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이 반격을 4회 블레인의 솔로포로 NC가 한 점 따라붙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으며, 9회 양의지의 추가 솔로포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두산은 이 승리로 NC전 5연승을 이어가며 57승 48패 4무 5위를, NC는 3연패로 46승 54패 2무 7위로 처졌습니다.
- 선발
- 시라카와 케이쇼(KIA) vs 오웬 화이트(한화)
- 승리투수
- 성영탁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박상원 (⅔이닝 무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이의리 (4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홀드
- 김범수 (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박재현 (9회 무사 1,2루 중전 안타)
- 홈런
- 카스트로 13호 (3회 1점, 상대 오웬 화이트)노시환 25호 (7회 2점, 상대 전상현)김도영 37호 (9회 3점, 상대 이민우)
- 2루타
- 오선우(2회)박재현(7회)김태연(9회)
- 도루
- 김도영(8회)김호령(8회)
2-2로 맞선 9회초, KIA는 번트 사인 속에서도 순간 판단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 자세를 취하던 박재현이 한화 야수진의 전진 수비를 보고 강공으로 전환해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고, 이 안타로 3-2 리드를 잡았습니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볼 2개를 골라낸 뒤 이민우의 3구째 투심을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37호에 도달하며 2위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5개로 벌렸습니다. KIA 선발 시라카와는 6.1이닝 1실점으로 733일 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한화는 7회 노시환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9회 다시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습니다.
KIA는 4연승으로 58승 48패 2무 4위를 지켰고,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48승 55패 3무 6위로 밀려났습니다.
- 선발
- 이노우에 하루토(井上 温大, 요미우리) vs 아즈마 카츠키(東 克樹, DeNA)
- 승리투수
- 아즈마 카츠키 (東 克樹) (10승 5패) (7이닝 5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이노우에 하루토 (井上 温大) (10승 7패) (7이닝 5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션 레이놀즈 (Sean Reynolds) (3승 0패 10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엔카르나시온 (1회 2사 1루 중전 적시 2루타)
- 홈런
- 없음
아즈마가 140㎞대 중반의 직구에 여러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요미우리 타선을 완전히 묶었습니다. 1·2회에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실점 없이 넘겼고 3회부터 5회까지는 삼자범퇴로 처리했습니다. 6회 1사에서는 마츠모토의 세이프티번트를 허용했으나 1루 견제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노련함도 보였습니다.
승부는 1회에 갈렸습니다. 좌완 이노우에를 상대로 2사 1루에서 엔카르나시온이 중전 2루타로 결승점을 만들었고, DeNA는 이 1점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이노우에는 2024년부터 이어오던 DeNA전 9연승 행진이 멈췄고,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즈마는 이번 승리로 시즌 10승째를 채우며 DeNA(다이요 시절 포함) 좌완 투수로는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DeNA는 2연승으로 3위(50승 56패 3무)에, 요미우리는 2연패로 2위(57승 50패 2무)에 자리했습니다.
- 선발
- 야마노 타이치(山野 太一, 야쿠르트) vs 이토 마사시(伊藤 将司, 한신)
- 승리투수
- 쿠도 타이세이 (工藤 泰成) (3승 0패 2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호시 토모야 (星 知弥) (1승 4패 1세이브) (⅔이닝 2피안타 1자책)
- 결승타
- 오야마 유스케 (大山 悠輔) (10회 1사 만루 좌익수 희생플라이 끝내기)
- 홈런
- 없음
이토 마사시는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9일 주니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2회 1사 2,3루 위기도 연속 삼진으로 넘겼는데, 17일 별세한 고교 시절 은사 와타나베 모토노리를 향한 투구였다고 밝혔습니다. 야쿠르트 선발 야마노도 8이닝 5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물러서지 않았지만, 첫 두 자릿수 승수 권리를 쥔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1점을 뒤진 9회, 모리시타의 안타와 대주자 우에다의 도루, 상대 실책이 겹쳐 만든 무사 3루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동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연장 10회에는 치카모토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야쿠르트가 1사 1,3루서 사토를 고의사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을 택했고, 오야마 유스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야마는 전날에도 끝내기 홈런을 쳤던 터라 이틀 연속 끝내기 타점을 올린 셈입니다.
한신은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61승 46패 1무로 1위를 지켰고, 2위 요미우리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매직넘버 점등도 가능해졌습니다. 야쿠르트는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로 49승 57패 1무 4위에 자리했습니다.
- 선발
- 사쿠라이 요리노스케(櫻井 頼之介, 주니치) vs 스즈키 켄야(鈴木 健矢, 히로시마)
- 승리투수
- 스즈키 켄야 (鈴木 健矢) (1승 2패) (5이닝 5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사쿠라이 요리노스케 (櫻井 頼之介) (2승 5패) (5이닝 6피안타 4자책)
- 세이브
- 모리우라 다이스케 (森浦 大輔) (4승 2패 15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홈런
- 산드로 파비안 (Sandro Fabian) 16호 (1회 투런)모치마루 타이키 (持丸 泰輝) 6호 (4회 솔로)
전날까지 3연패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히로시마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1회말 1점을 먼저 내준 직후 1루 주자를 둔 상황에서 3번 파비안이 사쿠라이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쳐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사사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 3-1을 만들었습니다. 4회에는 모치마루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4-1로 벌렸습니다.
히로시마 선발 스즈키 켄야는 5이닝 1실점으로 이적 후 첫 선발승을 챙겼는데, 닛폰햄 소속이던 2024년 5월 3일 오릭스전 이후 838일 만의 선발 승리였습니다. 6회 이후에는 젊은 불펜진이 리드를 지켰고 마무리 모리우라가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사쿠라이는 6회 도중 이상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5이닝 4실점, 시즌 5패째를 안았습니다.
이 결과 주니치는 시즌 13번째 3연패로 8월 5일 이후 다시 최하위(6위, 46승 64패 1무)로 내려앉았고, 히로시마는 최하위를 벗어나 5위(42승 58패 4무)로 올라섰습니다.
- 선발
- 우와사와 나오유키(上沢 直之, 소프트뱅크) vs 호소노 하루키(細野 晴希, 닛폰햄)
- 승리투수
- 후쿠시마 렌 (福島 蓮) (4승 4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다윈즌 에르난데스 (Darwinzon Hernandez) (0승 2패) (⅓이닝 2피안타 1자책)
- 결승타
- 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10회 1사 3루 끝내기 적시타)
- 홈런
- 히로세 류타 (廣瀬 隆太) 1호 (4회 쓰리런)이마가와 유마 (今川 優馬) 2호 (5회 쓰리런)
4회초 히로세 류타의 시즌 1호 쓰리런 홈런으로 소프트뱅크가 앞서갔지만, 곧바로 5회말 이마가와 유마의 쓰리런 홈런이 나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7회에는 닛폰햄 미즈노 타츠키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소프트뱅크도 곧바로 따라잡아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10회초 1사 3루, 닛폰햄은 키요미야 코타로의 적시타로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선발 우와사와는 1회 미즈노를 상대로 자신의 커리어 최고 구속인 154㎞를 찍는 등 6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구원진이 흔들리며 리드가 무너졌습니다.
닛폰햄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63승 50패 3위를 지켰고, 소프트뱅크는 68승 40패 1무로 1위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 선발
- 샘 롱(Sam Long, 롯데) vs 키시 타카유키(岸 孝之, 라쿠텐)
- 승리투수
- 키시 타카유키 (岸 孝之) (4승 3패) (6이닝 7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샘 롱 (Sam Long) (1승 6패) (3이닝 8피안타 3자책)
- 결승타
- 호리우치 켄고 (堀内 謙伍) (2회 2사 2루 투런 홈런)
- 홈런
- 호리우치 켄고 (堀内 謙伍) 1호 (2회 투런)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22호 (9회 투런)
2회 2사 2루에서 호리우치 켄고가 롯데 선발 샘 롱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폴대 쪽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해 8월 6일 오릭스전 이후 1년 만에 나온 아치였는데, 이 2점이 경기 내내 라쿠텐의 리드를 지켜준 결승타가 됐습니다. YG야스다도 3안타 2타점을 보태며 라쿠텐 타선은 총 16안타를 몰아쳤습니다.
라쿠텐 선발 키시 타카유키는 매 이닝 주자를 허용하면서도 실점 없이 버텨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이 승리로 통산 174승을 채워 쿠와타 마스미의 기록을 넘어 역대 단독 39위에 올랐습니다. 롯데는 9회 2사 1루에서 야마구치 코키가 149㎞ 몸쪽 공을 받아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2호 홈런을 쳤지만 추격은 거기서 멈췄습니다.
라쿠텐은 2연승을 달리며 43승 63패 1무 6위로 4개월 만에 2개 카드 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롯데는 3연패로 승패 마진이 -7까지 벌어지며 48승 55패 3무 5위였습니다.
- 선발
- 제리(오릭스) vs 와타나베(세이부, 사전 미수록)
- 승리투수
- 쿠로키 유타 (黒木 優太) (1승 0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2승 1패 24세이브) (⅔이닝 2피안타 2자책)
- 결승타
- 겐다 소스케 (源田 壮亮) (9회 2사 1,2루 우전 끝내기 안타)
- 홈런
- 타일러 네빈 (Tyler Nevin) 17호 (9회 솔로)
1점 차로 앞선 9회, 오릭스는 1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마무리 마차도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선두타자 네빈에게 백스크린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이번 시즌 첫 실점이자 첫 세이브 실패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카나리오가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까지 성공했고, 대타로 나온 키시는 고의사구로 걸러졌습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겐다 소스케는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 안타로 카나리오가 홈을 밟으며 세이부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릭스 선발 제리는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세이부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리며 62승 47패 3무 2위를 지켰고,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6.5경기로 좁혔습니다. 오릭스는 4연패에 빠지며 53승 56패 2무 4위로 주저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