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KBO에서는 삼성의 대승, KT의 8연승, 키움의 9회 결승 홈런이 주요 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삼성은 두산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KT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키움은 안치홍의 9회 결승 홈런으로 KIA전 오랜 부진을 끊어냈습니다. 한화는 5회 대거 득점으로 LG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일본 NPB에서는 요미우리와 한신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인의 방망이로 승부가 갈렸고, 소프트뱅크는 홈런 레이스 속에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야쿠르트와 주니치는 나란히 후반 뒤집기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선발
- 페덱(삼성) vs 최민석(두산)
- 승리투수
- 페덱 (6이닝 6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최민석 (9승 3패) (2.2이닝 7피안타 4자책)
- 결승타
- 이재현(2회 2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 홈런
- 없음
- 2루타
- 박찬호(1회)이재현(2회)박준순(6회)손아섭(8회)김헌곤(9회)
- 도루
- 류지혁(3회)
크리스 페덱이 두산 원정 두 번째 등판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KBO 데뷔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채웠고, 12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하나만 내주는 제구력을 보여줬습니다.
승부는 사실상 3회에 갈렸습니다. 류지혁이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현의 2루타 때 홈까지 전력 질주로 들어왔고, 3회에는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강민호·김지찬의 안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9득점을 뽑았습니다.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최민석은 2.2이닝 10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삼성은 15-4로 크게 앞서며 시즌 56승 34패 2무(승률 0.622)로 선두를 지켰고, 두산은 47승 43패 3무(승률 0.522)로 5위에 그쳤습니다.
- 선발
- 로건(KT) vs 나균안(롯데)
- 승리투수
- 로건 (6이닝 7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나균안 (5승 9패) (5.2이닝 8피안타 5자책)
- 세이브
- 박영현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이상동 (0.1이닝 1피안타 1자책), 스기모토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김상수(4회 1사서 좌월 홈런)
- 홈런
- 힐리어드 24호(4회 1점, 상대 나균안)김상수 1호(4회 1점, 상대 나균안)한동희 8호(7회 2점, 상대 이상동)
- 2루타
- 레이예스(3회)황성빈(7회)
3회말 롯데가 레이예스의 2루타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리드는 한 이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4회초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나균안의 포크볼을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날렸고,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까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승부를 역전시켰습니다.
로건은 6이닝 2실점으로 위기마다 범타를 유도하며 승리를 지켰고, 8·9회는 스기모토와 박영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롯데는 한동희가 4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추격에 그쳤습니다. KT는 8연승을 질주하며 52승 35패 2무(승률 0.598)로 2위를 기록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40승 50패 2무(승률 0.444)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 선발
- 구창모(NC) vs 해치(SSG)
- 승리투수
- 해치 (6이닝 4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구창모 (8승 3패) (5이닝 8피안타 5자책)
- 세이브
- 조병현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홀드
- 노경은 (0.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문승원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전의산(1회 1사 만루서 좌중간 안타)
- 홈런
- 없음
- 2루타
- 박성한(1회)박민우(6회)전의산(8회)
- 3루타
- 최지훈(4회)
- 도루
- 박민우(4회)
경기 초반부터 SSG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회 1사 만루에서 전의산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 한 방이 그대로 결승타가 됐습니다. 해치는 6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초반 부진했던 SSG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NC는 구창모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흐름을 내줬지만, 7회 등판한 신영우가 위기 없이 1이닝을 8구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눈에 띄는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3연승을 노렸던 NC는 아쉽게 발목이 잡혔고, 시즌 42승 46패 1무(승률 0.477)로 7위, SSG는 35승 56패 3무(승률 0.385)로 9위를 각각 마감했습니다.
- 선발
- 안우진(키움) vs 네일(KIA)
- 승리투수
- 정다훈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조상우 (1.1이닝 2피안타 3자책)
- 세이브
- 원종현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안치홍(9회 2사 1,2루에서 좌월 홈런)
- 홈런
- 김웅빈 6호(4회 2점, 상대 네일)김도영 28호(5회 1점, 상대 안우진)카스트로 10호(5회 1점, 상대 안우진)박상준 4호(7회 1점, 상대 김선기)안치홍 7호(9회 3점, 상대 조상우)
9회 2사 1,2루에서 안치홍이 조상우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키움이 8-5로 앞섰습니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올 시즌 KIA 상대 9연패를 끊어냈습니다.
경기 흐름은 여러 차례 출렁였습니다. 안우진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불펜에서 동점과 역전을 연달아 내줬고, 김도영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오스틴 딘과 홈런 공동 선두에 다시 올랐습니다. 김도영-카스트로의 백투백 홈런도 나왔지만 결국 안치홍의 9회 홈런이 결승점이 됐습니다. 키움은 34승 59패 2무(승률 0.366)로 여전히 10위였고, KIA는 3연패에 빠지며 49승 43패 2무(승률 0.533)로 4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 선발
- 임찬규(LG) vs 박준영(한화)
- 승리투수
- 장유호 (1.2이닝 2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임찬규 (9승 4패) (4이닝 6피안타 7자책)
- 홀드
- 이상규 (1.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오재원(5회 무사 2,3루서 좌중간 2루타)
- 홈런
- 없음
- 2루타
- 문정빈(2회)박정현(5회)오재원(5회)구본혁(5회)구본혁(7회)
- 3루타
- 박해민(5회)
- 도루
- 문현빈(1회)심우준(5회)
1-3으로 뒤지던 5회말, 한화 타선이 한꺼번에 폭발했습니다. 김태연의 볼넷과 이도윤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정현이 2루타로 추격점을 냈고, 오재원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노시환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이닝에만 7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박준영은 임시 선발로 나서 4이닝 3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놓았고, 노시환은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팀은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43승 44패 3무(승률 0.494)로 6위, LG는 52승 40패 0무(승률 0.56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승리투수
- 히로사와 유 (廣澤 優) (3승 1패)
- 패전투수
- 키쿠치 하룬 (0승 1패)
- 결승타
- 우치야마 소마 (内山 壮真) (12회 2사 1루 좌월 끝내기 투런)
- 홈런
- 코가 유다이 (古賀優大) (8회 솔로)우치야마 소마 (内山 壮真) (12회 2점, 끝내기)
히로시마가 앞서가던 흐름은 8회 코가 유다이(古賀優大)의 동점 솔로포로 무너졌고, 연장 12회 2사 후 볼넷을 내준 뒤 우치야마 소마(内山壮真)에게 좌월 끝내기 투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선발 아두와 마코토(アドゥワ誠)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7회 테일러 헌(ハーン)이 1점차로 추격당하고 8회 엔도 아츠시(遠藤淳志)가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구원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야쿠르트는 이 경기로 시즌 5번째 끝내기 승리를 챙겼고, 3위(승률 0.483)를 유지했습니다. 히로시마는 5위(승률 0.410)로 패했습니다.
- 승리투수
- 요시다 세이야 (吉田 聖弥) (1승 1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이세 히로무 (伊勢 大夢) (2승 2패) (⅓이닝 3피안타 2자책)
- 홈런
- 엔카르나시온 (Encarnacion) 5호 (4회 솔로)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15호 (6회 솔로)
결승타 ㅣ 무라마츠 카이토 (村松 開人) (9회 1사 2,3루 유격수 내야안타 끝내기)
1점을 앞선 9회, DeNA 4번째 투수 이세 히로무가 대타 보슬러에게 동점 3루타를 내주더니 곧이어 무라마츠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주니치는 이 승리로 연패를 끊었고, 4번째 투수로 등판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요시다 세이야는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DeNA는 4위(승률 0.437), 주니치는 6위(승률 0.407)에 자리했습니다.
- 승리투수
-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3승 2패 29세이브) (1이닝 2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이와자키 스구루 (岩崎 優) (2승 3패 10세이브) (1이닝 2피안타 2자책)
- 세이브
- 다나카 에이토 (1승 2패 2세이브)
- 홈런
- 바비 달벡 (Bobby Dalbec) 16호 (9회 2점 사이키 히로토)코하마 유토 (小浜佑斗) 1호 (10회 투런)
결승타 ㅣ 코하마 유토 (小浜佑斗) (10회 1사 2루 좌월 투런 홈런)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才木浩人)는 9회까지 시즌 첫 완봉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2사 후 4번 달벡에게 좌중간 역전 투런을 맞으며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9회말, 요미우리 마무리 마르티네스도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 10회 1사 2루, 드래프트 5순위 신인 코하마 유토가 이와자키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결승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프로 14경기 만에 나온 데뷔 첫 홈런이었습니다. 다나카 에이토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지켰고, 두 팀은 나란히 센트럴리그 공동 선두(승률 0.557)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 선발
- 가미차타니 다이가(소프트뱅크) vs 와타나베 유타로(세이부)
- 승리투수
- 가미차타니 다이가 (上茶谷 大河) (6승 0패) (6이닝 3피안타 3자책)
- 패전투수
- 와타나베 유타로 (渡邉 勇太朗) (4승 6패) (6이닝 7피안타 4자책)
- 결승타
- 쿠리하라 료야(4회 무사 1,3루서 좌월 홈런)
- 홈런
- 타일러 네빈 (Tyler Nevin) 15호 (2회 솔로)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0호 (4회 쓰리런)콘도 켄스케 (7회 2점)
세이부가 2회 네빈의 솔로포로 앞섰지만, 소프트뱅크는 4회 무사 1,3루에서 쿠리하라 료야가 와타나베의 149km 직구를 받아쳐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이 홈런으로 쿠리하라는 양대리그 최속으로 시즌 30호에 도달했습니다.
7회에는 콘도 켄스케가 추가 2점 홈런(3경기 연속)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팀 내 장타 생산도 이어졌습니다. 가미차타니는 6이닝 3실점으로 선발 2연승을 신고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3연승으로 퍼시픽리그 선두(승률 0.633)를 지켰고, 세이부는 2위(승률 0.571)를 기록했습니다.
- 승리투수
- 카타야마 라이쿠 (片山 楽生) (1승 1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카와무라 토키토 (河村 説人) (1승 2패) (8.1이닝 4피안타 2자책)
- 홈런
-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16호 (1회 솔로)
결승타 ㅣ 오타 료 (太田 椋) (9회 1사 1,2루 중전 끝내기 안타)
롯데 선발 카와무라 토키토는 8.1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며 오릭스 타선을 완전히 묶었습니다. 하지만 9회 대타 키타 료토의 안타를 시작으로 야마나카 료마의 적시타가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오타 료가 중전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3-2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앞서 2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아웃카운트도 못 잡고 강판됐던 카타야마 라이쿠는 중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오릭스는 홈 롯데전 7연승을 이어가며 4위(승률 0.500)로 올라섰고, 롯데는 5위(승률 0.471)에 만족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