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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7.14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오늘도 여러분들께 야구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야구N진심입니다.

7월 14일은 KBO가 올스타 휴식기여서 한국 경기는 없었고, 일본 NPB 6경기만 펼쳐졌습니다.

일본 쪽에서는 굵직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한신 타카하시 하루토가 8이닝 2실점 11승으로 사와무라상 시야에 들어왔고, 소프트뱅크는 양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세이부 타이라 카이마는 방어율 0.92로 리그 유일의 0점대를 지켰고, 야쿠르트는 요미우리를 잡으며 2위와의 거리를 1.5경기로 좁혔습니다. 라쿠텐에서는 왼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무네야마 루이의 복귀 첫 홈런이 나왔죠.

KBO는 경기가 없었지만 소식은 많았는데요. 전반기 1위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오른 어깨 부상으로 6주가량 이탈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의 크리스 페덱을 대체 카드로 영입했습니다. 한화 왕옌청은 대만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9월 전력 공백이 예고됐고, KT 김현수는 역대 최초 17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까지 단 2안타를 남겨뒀습니다. 이 밖에 키움은 하영민과 8년 총액 8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고, 롯데 레이예스는 최원준을 제치고 최다안타 선두로 올라서며 외국인 타자 최초 3연속 안타왕에 도전합니다.

그럼 7월 14일 NPB 6경기의 핵심 장면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요미우리4 : 5야쿠르트
메이지진구 야구장
승리투수
야마노 타이치 (山野 太一) (8승 2패) (7이닝 5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나카가와 코타 (中川 皓太) (2승 1패) (⅓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호세 퀴하다 (Jose Quijada) (2승 4패 21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사카모토 하야토 (坂本 勇人) 3호 (7회 쓰리런, 상대 야마노 타이치)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야쿠르트 아카하네 요시히로(赤羽 由紘)의 발이 경기를 열었습니다. 2사 1,2루에서 자신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세데뇨의 중전 적시타 때 1루 주자였던 아카하네가 중견수 트레이 캐비지(Trey Cabbage)의 느슨한 처리 틈을 노려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이 한 이닝에 3점을 몰아친 것이 승부의 바탕이었어요. 야마노 타이치는 6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다 7회 대타로 나온 사카모토 하야토(坂本 勇人)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는데요. 통산 300호 이후 두 달 만의 홈런이자 올 시즌 대타 타율 .375의 한 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쿠르트가 곧바로 7회말 선두타자 이와타 유키히로(岩田 幸宏)의 좌중간 3루타를 발판으로 나카가와 코타(中川 皓太)를 몰아붙여 2점을 뽑아 5-3으로 재역전했고, 야마노에게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요미우리가 1점을 따라붙었지만 퀴하다가 9회를 무피안타로 막았습니다. 야마노는 올 시즌 요미우리전 5경기 4승, 약 한 달 반 만의 8승째였죠.

요미우리는 어깨 불편으로 2군에서 조정하던 야마자키 이오리(山崎 伊織)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서 5.2이닝 5피안타 3자책으로 버텼습니다. 우라타 슌스케(浦田 俊輔)는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치고도 경미한 열사병 증세로 8회 수비부터 물러났고요. 야쿠르트는 15경기 만에 5득점을 뽑아내며 41승 39패로 3위, 42승 37패 2위 요미우리와의 게임 차를 1.5로 좁혔습니다.

한신5 : 2주니치
반테린돔
승리투수
타카하시 하루토 (髙橋 遥人) (11승 1패) (8이닝 7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카일 뮬러 (Kyle Muller) (2승 6패) (7⅓이닝 7피안타 5자책)
세이브
라파엘 돌리스 (Rafael Dolis) (2승 2패 14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모리시타 쇼타 (森下 翔太) (1회 결승 솔로 홈런)
홈런
모리시타 쇼타 (森下 翔太) 23호 (1회 솔로, 상대 카일 뮬러)사토 테루아키 (佐藤 輝明) 19호 (솔로, 상대 카일 뮬러)무라마츠 카이토 (村松 開人) 5호 (4회 솔로, 상대 타카하시 하루토)사토 테루아키 (佐藤 輝明) 20호 (8회 쓰리런, 상대 카일 뮬러)

이 경기는 한신 선발 타카하시 하루토(髙橋 遥人)의 투구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8이닝 2실점 9탈삼진으로 시즌 11승째(1패)를 올렸는데요. 3회에 시즌 100이닝, 7회에 시즌 100탈삼진을 나란히 통과했고 승률 .917, 방어율 1.62로 사와무라상 선정 기준 상당수를 이미 채웠습니다. 지난 7일 요미우리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뒤의 반등이라 더 의미가 있었죠. 통산 대주니치 전적은 10승 1패입니다.

타선은 1회 모리시타 쇼타(森下 翔太)의 선제 솔로(23호)로 앞서갔고, 사토 테루아키(佐藤 輝明)가 솔로(19호)에 이어 8회 백스크린 3점 홈런(20호)까지 한 경기 2홈런을 몰아치며 달아났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사토는 2년 연속 20호이자 신인 시즌부터 6년 연속 100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을 함께 기록하며 구단 최초 기록을 새로 썼어요.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시미 토라이(伏見 寅威)가 곧바로 마스크를 쓰고 타카하시를 리드했고, 6회 치카모토 코지(近本 光司)가 호소카와 세이야(細川 成也)의 중견수 뒤 큰 타구를 펜스 앞 점핑캐치로 지워낸 수비도 1점 차 국면에서 값졌습니다. 주니치는 4회 무라마츠 카이토(村松 開人)의 솔로(5호)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신은 44승 35패로 선두를 지켰고, 주니치는 32승 50패 6위에 머물렀습니다.

DeNA5 : 4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
승리투수
이와타 마사키 (岩田 将貴) (1승 0패)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오카모토 슌 (岡本 駿) (6승 5패) (4⅓이닝 6피안타 5자책)
세이브
션 레이놀즈 (Sean Reynolds) (2승 0패 3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엔카르나시온 (5회 결승 희생플라이)
홈런
산드로 파비안 (Sandro Fabian) 10호 (1회 투런, 상대 이시다 유타로)

히로시마가 1회 산드로 파비안(Sandro Fabian)의 2점 홈런(10호) 등으로 3점을 뽑고 4회 파비안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앞서갔지만, 승부는 5회 한 이닝에 뒤집혔습니다. 선발 오카모토 슌(岡本 駿)이 선두타자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과 볼넷으로 2점을 내주고 사노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쫓겼고, 바뀐 시마우치 소타로(島内 颯太郎)마저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엔카르나시온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내줬습니다. 오카모토는 4.1이닝 6피안타 5자책으로 물러났어요.

5회에 등판해 1이닝을 막은 이와타 마사키(岩田 将貴)는 프로 6년째, 28세에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프로 18번째 등판에서 나온 승리였고, 한신 육성 출신으로 2024년 방출된 뒤 DeNA에서 거둔 것이라 감회가 남달랐죠. 반면 DeNA 카츠마타 아츠시(勝又 温史)의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는데, 이는 구단 역대 4위이자 1993년 브래그스의 29경기에 이은 기록이었습니다. 히로시마는 8회 2사 만루에서 파비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 승패 마진은 -13으로 벌어졌습니다.

소프트뱅크4 : 2닛폰햄
에스콘필드
승리투수
마츠모토 유키 (松本 裕樹) (3승 3패 4세이브)
패전투수
시마모토 히로야 (島本 浩也) (2승 2패 2세이브) (⅓이닝 3피안타 2자책)
세이브
스기야마 카즈키 (杉山 一樹) (0승 2패 18세이브) (1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야나기마치 타츠루 (柳町 達) (9회 결승 2루타)
홈런
마사키 토모야 (正木 智也) 12호 (5회 솔로, 상대 키타야마 코키)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10호 (9회 솔로, 상대 스기야마 카즈키)

소프트뱅크가 3연승과 함께 양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1-1로 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야나기마치 타츠루(柳町 達)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가져왔는데요. 닛폰햄의 실책이 결승점의 빌미로 작용했습니다. 5회 마사키 토모야(正木 智也)의 솔로(12호)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던 흐름을 9회 한 번에 되돌린 셈이죠.

닛폰햄은 9회말 키요미야 코타로(清宮 幸太郎)의 솔로(10호)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마무리 스기야마 카즈키(杉山 一樹)가 그 솔로 한 방만 내주고 경기를 매듭지어 시즌 18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소프트뱅크는 50승 31패로 선두를 지켰고, 닛폰햄은 48승 39패 3위입니다.

오릭스1 : 3라쿠텐
라쿠텐모바일파크
승리투수
타키나카 료타 (瀧中 瞭太) (5승 3패) (6⅔이닝 6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쿠리 아렌 (九里 亜蓮) (6승 6패) (6이닝 3피안타 2자책)
세이브
후지히라 쇼마 (藤平 尚真) (0승 1패 17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홈런
타츠미 료스케 (辰己 涼介) 7호 (1회 솔로, 상대 쿠리 아렌)무네야마 루이 (宗山 塁) 1호 (5회 솔로, 상대 쿠리 아렌)나카가와 케이타 (中川 圭太) 6호 (6회 솔로, 상대 타키나카 료타)

라쿠텐 무네야마 루이(宗山 塁)가 긴 공백을 딛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3월 시범경기에서 왼손목을 다쳐(TFCC 손상) 3개월 넘게 이탈했던 그는 복귀 9경기 만인 5회, 쿠리 아렌(九里 亜蓮)의 낮은 체인지업을 새로 생긴 우측 홈런존으로 넘겼습니다. "작년이었다면 안 들어갔을 타구"라며 웃었을 만큼 오랜만의 감촉이었죠.

선발 타키나카 료타(瀧中 瞭太)는 6.2이닝 1자책으로 팀 단독 5승째를 따냈습니다. 10승을 올렸던 2021년 이후 5년 만에 도달한 5승이었어요. 1회 선제 솔로(7호)와 7회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타츠미 료스케(辰己 涼介)까지 홈런 두 방으로 오릭스 선발 쿠리를 공략했습니다. 오릭스는 나카가와 케이타(中川 圭太)가 2경기 연속 솔로(6호)로 추격했지만 라쿠텐모바일에서만 올해 4전 4패에 그쳤고,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격차가 시즌 최대 타이인 8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라쿠텐은 이날 승리로 센다이 홈 오릭스 4연전을 싹쓸이했네요. (오릭스 42승 39패 4위, 라쿠텐 32승 49패 6위)

롯데1 : 2세이부
베루나돔
승리투수
타이라 카이마 (平良 海馬) (7승 2패) (6이닝 7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6승 6패) (5⅓이닝 4피안타 2자책)
세이브
카이노 히로시 (甲斐野 央) (2승 2패 8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1자책)
결승타
와타나베 세이야 (渡部 聖弥) (5회 희생플라이)
홈런
타일러 네빈 (Tyler Nevin) 12호 (2회 솔로, 상대 안드레 잭슨)

세이부 타이라 카이마(平良 海馬)가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리며 방어율 0.92, 양대 리그에서 유일한 0점대로 리그 1위에 섰습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고비마다 구위를 끌어올려 롯데 타선을 묶어냈죠.

타선에서는 2회 타일러 네빈(Tyler Nevin)의 선제 솔로(12호)와 5회 와타나베 세이야(渡部 聖弥)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뽑았고, 트레이 윈젠터(Trey Wingenter)가 8회 구단 신기록인 11경기 연속 홀드를 세웠습니다. 9회에는 카이노 히로시(甲斐野 央)가 볼넷 3개와 폭투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지만, 후지와라를 1루수 병살(네빈이 홈 대신 2루로 던져 확실하게 두 개를 잡았습니다)로 처리하는 사이 1점만 내주고 니시카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9안타를 치고도 득점권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 3연패에 빠졌고, 6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승패 마진이 -1이 됐고 세이부는 48승 35패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6.07.14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