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목록

DAILY REPORT · 2026.06.21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오늘도 여러분들께 야구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야구N진심입니다.

6월 21일 일요일, 주말 3연전을 매듭짓는 한일 11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들이 쏟아졌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1회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치며 KBO 45년 역사상 처음 나온 진기록을 세웠고, 수원에서는 전날 9회말 5점 차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던 KIA가 하루 만에 20안타로 되갚았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 좌완 타카하시 하루토가 1실점 완투로 개막 9연승을 달리며 팀을 단독 선두로 끌어올린 반면, 낮 경기에서 최하위 주니치에 역전패한 요미우리는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먼저 KBO 5경기부터 차례로 짚어드립니다.

롯데6 : 3키움
고척 | 14:00 시작
선발
비슬리(롯데) vs 배동현(키움)
승리투수
박정민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배동현 (5이닝 6피안타 5자책)
세이브
최준용 (1이닝 2피안타 무자책)
홀드
김원중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한동희 (1회 2사 3루 중전 안타)
홈런
김동현 2호 (4회 쓰리런, 상대 배동현)
2루타
한동희(4회)윤동희(9회)
도루
황성빈(1회)

롯데의 반등을 상징하는 장면은 4회에 나왔습니다. 2-0으로 앞선 1사 2, 3루에서 8번 지명타자로 깜짝 선발된 김동현이 배동현의 146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고, 스코어는 단숨에 5-0으로 벌어졌습니다. 비거리 115m, 타구속도 169.5km짜리 대형 홈런으로 11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였죠. 이대호 이후 끊겼던 거포 계보를 잇겠다며 '사직 무라카미'라는 별명을 얻은 22세 김동현은 이날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비슬리가 4사구 5개를 남발하며 4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김태형 감독은 승리투수 요건을 따지지 않고 곧바로 박정민을 투입했습니다. 7회 정철원이 히우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3으로 쫓긴 대목이 고비였는데, 8회 임시 주장을 맡은 김원중이 12구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최준용이 9회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1회 황성빈의 안타·도루 뒤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로 뽑은 선취점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고요.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 16일 SSG전부터 5연승(1무)을 질주하며 올 시즌 첫 5연승이자 약 11개월 만의 5연승을 완성했습니다. 키움과의 고척 3연전을 싹쓸이하며 한 주를 무패(5승 1무)로 마쳤고, 키움은 6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3 : 9LG
잠실 | 17:00 시작
선발
잭로그(두산) vs 웰스(LG)
승리투수
웰스 (5이닝 5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잭로그 (1이닝 4피안타 4자책)
결승타
오스틴 (1회 1사 중월 홈런)
홈런
송찬의 8호 (1회 솔로, 상대 잭로그)오스틴 21호 (1회 솔로, 상대 잭로그)박동원 8호 (1회 솔로, 상대 잭로그)문정빈 4호 (1회 솔로, 상대 잭로그)문정빈 5호 (5회 투런, 상대 김동주)
2루타
문성주(7회)
3루타
정수빈(1회)

이날 경기는 1회말 한 이닝이 모든 것을 결정했습니다. 두산이 1회초 정수빈의 3루타와 문보경의 포구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먼저 뽑았지만, LG는 곧장 선두 송찬의의 중월 동점포를 시작으로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차례로 담장을 넘기며 1회에만 솔로 홈런 4개를 몰아쳤습니다. 한 팀이 1회에 홈런 4개를 친 것은 KBO 45년 역사상 처음이고, 펜스까지 거리가 가장 먼 잠실구장에서 한 이닝 4홈런이 나온 것 역시 최초입니다.

핵심은 좌완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우타자 5명을 선발에 배치한 염경엽 감독의 노림수였습니다. 좌투수에 약했던 '좌타 군단' LG가 우타자들의 손맛으로 약점을 지워낸 셈인데, 송찬의·오스틴·박동원·문정빈이 모두 우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냈죠. 오스틴은 이 시즌 21호로 김도영(20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고, 문정빈은 5회 김동주를 상대로 투런을 추가해 데뷔 첫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 홈런으로 LG는 KBO 역대 6번째 팀 통산 4000홈런 고지도 밟았습니다.

선발 웰스가 5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고, 두산 선발 잭 로그는 1이닝 동안 4피안타가 전부 홈런이 되는 진기한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두산은 13안타를 치고도 주말 3경기를 모두 역전패로 내주며 3연패에 빠졌고, LG는 3연승과 함께 2위 KT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혔습니다.

KIA11 : 5KT
수원 | 17:00 시작
선발
김태형(KIA) vs 로건(KT)
승리투수
시라카와 (4이닝 3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손동현 (1이닝 4피안타 3자책)
홀드
이상동 (1이닝 3피안타 2자책), 곽도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카스트로 (7회 2사 만루 중전 안타)
홈런
최원준 6호 (1회 솔로, 상대 김태형)힐리어드 16호 (1회 솔로, 상대 김태형)변우혁 2호 (5회 솔로, 상대 로건)
2루타
나성범(8회)
3루타
정현창(8회)
도루
최원준(3회)김민규(7회)김도영(7회)

KIA에게는 전날의 충격을 씻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9회초까지 9-4로 앞서다 9회말 6점을 내주며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는 9회말 점수 차 역전패 부문에서 KBO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죠. 이날도 1회 최원준과 힐리어드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맞고 3회까지 1-4로 끌려가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만했습니다.

흐름이 넘어온 건 7회였습니다. 2-5로 뒤진 무사 2, 3루에서 김규성과 김호령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은 KIA는 2사 만루를 만든 뒤 카스트로가 손동현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더해 한 이닝 5점을 뽑았습니다. 8회에도 정현창의 3루타와 나성범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날 KIA 타선은 장단 20안타를 쏟아냈고, 박재현·나성범·한준수가 나란히 3안타로 중심을 잡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태형이 2이닝 3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아시아쿼터 시라카와가 4이닝 2실점으로 혼란을 수습하며 시즌 2승을 올렸습니다. KBO 데뷔 후 첫 불펜 등판이었는데도 위기를 버텨냈죠. 이로써 KIA는 주중 1위 LG, 주말 2위 KT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위를 지켰고, KT는 선발 로건의 데뷔전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3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이 끊겼습니다.

SSG7 : 3NC
창원 | 17:00 시작
선발
최민준(SSG) vs 김태경(NC)
승리투수
노경은 (1이닝 1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류진욱 (2이닝 2피안타 3자책)
홀드
신영우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문승원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에레디아 (7회 무사 1,3루 중월 홈런)
홈런
박건우 13호 (2회 투런, 상대 최민준)전의산 2호 (5회 솔로, 상대 임지민)에레디아 13호 (7회 쓰리런, 상대 류진욱)
2루타
고명준(2회)

두 차례나 끌려가던 SSG가 결국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NC가 2회말 박건우의 선제 투런으로 먼저 앞서갔고, SSG는 5회 전의산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김형준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뒤졌습니다. 사실 SSG는 3회초 무사 만루의 큰 기회에서 전의산·고명준·최지훈이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의 발판을 살리지 못한 터라 더 답답했던 흐름이었죠.

승부처는 7회였습니다. 박성한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에레디아가 NC 류진욱의 149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기세를 탄 SSG는 8회에도 정준재와 박성한의 연속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났고, 6회부터 등판한 노경은이 타선 지원 속에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이날 SSG는 이틀간 홈런 6개를 몰아치며 5연패 이후 2연승을 달렸고, 약 2주 만에 위닝시리즈를 추가했습니다. NC는 박건우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연승이 끊긴 뒤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3 : 1한화
대전 | 17:00 시작
선발
양창섭(삼성) vs 화이트(한화)
승리투수
양창섭 (5이닝 6피안타 1자책, 시즌 5승 무패)
패전투수
화이트 (7이닝 7피안타 2자책)
세이브
김재윤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시즌 17세이브)
홀드
김태훈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이승민 (0⅓이닝 1피안타 무자책), 최지광 (0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이승현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구자욱 (3회 2사 1,3루 좌중간 2루타)
홈런
강백호 17호 (4회 솔로, 상대 양창섭)
2루타
페라자(5회)구자욱(3회)
도루
이원석(2회)

한 점 차 승부를 가른 건 결국 수비 차이였습니다. 삼성은 3회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화이트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한화는 4회 강백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6회 양창섭이 강백호·노시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구원 등판한 김태훈이 후속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류지혁의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습니다.

반대로 한화는 7회 무사 1루에서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이도윤이 더듬어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삼성이 무사 1, 3루를 만들어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달아나는 점수를 보탰습니다. 70경기 40실책으로 리그 최소 실책 1위인 삼성과 59실책으로 최다인 한화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죠. 한화는 6회와 7회 거푸 잡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습니다.

선발 양창섭은 5이닝 1실점으로 패전 없이 시즌 5승째를 거뒀고,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7세이브이자 통산 21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KBO 역대 6번째 대기록입니다. 삼성은 LG, KT에 이어 세 번째로 40승 고지(40승 2무 28패)를 밟으며 3위를 지켰고, 화이트는 7이닝 2자책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서 NPB 6경기입니다.

한신2 : 1DeNA
요코하마스타디움
승리투수
타카하시 하루토 (髙橋 遥人) (9이닝 5피안타 1자책 완투, 시즌 9승)
패전투수
오가타 슌토 (尾形 崇斗) (5이닝 2실점)
홈런
없음
2루타
타카테라 노조무(髙寺 望夢, 3회)

타카하시 하루토(髙橋 遥人)의 무서운 페이스가 멈추지 않습니다. 이날 5피안타 1실점 완투로 개막부터 무패의 9연승을 달렸는데요. 한신에서 개막 9연승은 1964년 바키, 1985년 나카다 이후 세 번째이고, 좌완으로는 구단 최초입니다. 양 리그 최다인 9승에 평균자책점 1.06으로 리그 1위, 올 시즌 완투도 다섯 번째로 가장 많습니다. 1회 무사 1, 2루와 6회 1사 1, 2루 위기를 모두 병살로 끊어낸 노련함이 완투의 밑바탕이었습니다.

타선은 3회 2사 1, 2루에서 오야마 유스케(大山 悠輔)가 중전 선제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타카테라 노조무(髙寺 望夢)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이 2점이 결승점이 됐죠. 오야마의 이 적시타는 통산 100번째 결승타로, 구단 역사상 6번째 기록이었습니다. 다만 7회 좌익수 후쿠시마 케인(福島 圭音)이 악송구로 위기를 키워 한 점을 내준 뒤 도중 교체된 장면은 후지카와 감독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한신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4번 사토 테루아키(佐藤 輝明)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 0.360으로 센트럴리그 유일의 3할 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반면 DeNA는 3연패에 빠지며 승패 마진이 시즌 최다인 -12까지 늘었습니다.

롯데7 : 4라쿠텐
ZOZO마린스타디움
승리투수
야기 아키라 (八木 彬) (시즌 7승 0패)
패전투수
카지야 렌 (加治屋 蓮)
홈런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10호 (8회 투런)

좀처럼 보기 힘든 '구원 전문 7승 투수'가 또 한 번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8회 4-4 동점,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야기 아키라(八木 彬)가 단 2구 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불을 껐고, 그 직후 공격에서 야마구치 코키(山口 航輝)가 결승 2점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리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 통산 무승이던 29세 우완은 모두 구원 등판만으로 리그 2위에 해당하는 7승째를 쌓았습니다.

야마구치는 8회 수비에서 아사무라 히데토(浅村 栄斗)의 좌익 펜스 직격 타구를 잡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타석에서 카지야의 포크볼을 받아쳐 만회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1회 두 번째 타석 2루타와 3회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이날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요. 라쿠텐은 선발 후지이 마사루(藤井 聖)가 1회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5경기 연속 1회 실점이라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라쿠텐은 5연패에 빠지며 승패 마진이 시즌 최악인 -19까지 떨어졌고, 친정팀을 상대한 요시이 신임 감독은 취임 후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주니치5 : 3요미우리
도쿄돔
승리투수
알베르트 아브레우 (Albert Abreu) (시즌 1승)
패전투수
오타 타이세이 (大勢) (2/3이닝 4실점)
세이브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시즌 10세이브)
홈런
이즈구치 유타 (泉口 友汰) 4호 (4회 솔로)

낮 경기에서 벌어진 대역전극이었습니다. 3-0으로 앞서던 요미우리가 8회에만 4점을 내주며 무너졌는데요. 2루수 우라타 슌스케(浦田 俊輔)의 프로 첫 실책이 빌미가 됐고, 셋업맨 오타 타이세이(大勢)가 호소카와 세이야(細川 成也)의 적시타에 이어 대타 아베 토시키(阿部 寿樹)에게 역전 2점 적시타를 맞으며 자책점 없는 4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주니치로서는 의미가 큰 승리였습니다. 전날 1리그 시절 1941년 이후 구단 85년 만에 같은 시즌 세 번째 1안타 영봉패를 당했던 타선이, 8회 23이닝 만의 득점을 시작으로 살아났기 때문이죠. 7회 등판한 알베르트 아브레우(Albert Abreu)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뒤 타선의 역전 지원을 받아 이적 후 첫 승을 챙겼고, 마무리 마츠야마 신야(松山 晋也)가 시즌 10세이브로 경기를 매듭지었습니다.

요미우리는 선발 이노우에 하루토(井上 温大)가 5.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팀 단독 선두였던 시즌 6승이 날아갔습니다. 이즈구치 유타(泉口 友汰)가 4월 8일 이후 74일 만의 홈런(4호)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주니치는 6시리즈 만이자 6월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소프트뱅크8 : 0닛폰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
승리투수
마에다 유고 (前田 悠伍) (시즌 개막 5연승)
홈런
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20호 (4회 솔로)콘도 켄스케 (近藤 健介) 3점홈런 2방

소프트뱅크가 닛폰햄을 8-0 완봉승으로 잡아냈습니다. 대오인고 출신 3년차 좌완 마에다 유고(前田 悠伍)가 호투로 개막 5연승을 이어갔고, 타선에서는 쿠리하라 료야(栗原 陵矢)가 4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20호를 채웠습니다. 양 리그 통틀어 20호에 가장 먼저 도달한 것으로, 소프트뱅크 구단에서는 2005년 마츠나카 노부히코 이후 21년 만의 양 리그 20호 1번 도달이었습니다.

화력의 중심에는 콘도 켄스케(近藤 健介)도 있었습니다. 3점 홈런 2방을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7타점을 쓸어 담았고, 마사키 토모야(正木 智也) 역시 멀티히트로 거들었습니다. 닛폰햄은 소프트뱅크에 시즌 10패째를 당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홈 3연전을 마쳤습니다.

세이부5 : 3오릭스
교세라돔 오사카
승리투수
와타나베 유타로 (渡邉 勇太朗) (6이닝 3실점, 시즌 4승)
홈런
스기사와 류 (杉沢 龍) (5회)

세이부가 오릭스를 5-3으로 제압했습니다. 선발 와타나베 유타로(渡邉 勇太朗)는 4회까지 49구로 2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다 5회 4안타로 3점을 내줬지만, 6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본인은 "9회까지 완투할 수 있는 투구 수였다"며 5회 제구 난조를 아쉬워했습니다.

오릭스에서는 스기사와 류(杉沢 龍)의 5회 솔로 홈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4월 세이부전에서 사구로 오른 손목 척골 골절을 당해 약 두 달간 이탈했던 그가 복귀 후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는데요. 오른 손목을 테이핑과 보호대로 겹겹이 감싼 채 타석에 서고 있는 만큼,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한층 무서운 타자가 될 전망입니다.

히로시마2 : 1야쿠르트
메이지진구 야구장

홈런 ㅣ 없음

히로시마가 야쿠르트를 1점 차로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날 눈에 띈 선수는 드래프트 3순위 신인 카츠다 나루(勝田 成)였습니다. 23번째 생일을 맞은 이날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8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스스로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그는 "찬스에서 치지 못한 반성을 살렸다"며 더 큰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VIDEO

관련 영상

2026.06.21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