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3 - 9 두산 📍 잠실 선발 ㅣ 테일러 vs 최민석 승 ㅣ 최민석 (4승 0패) (7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 ㅣ 테일러 (3승 4패) (5이닝 7피안타 3자책) 2루타 ㅣ 박찬호 (1회), 박찬호 (6회), 오명진 (6회), 박시원 (8회), 신재인 (9회) 결승타 ㅣ 오명진 (2회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
두산 베어스가 19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9:3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승리의 핵심은 선발 최민석으로,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자책점, 7탈삼진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NC 선발 테일러는 5이닝 7피안타 3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의 득점 행진은 이른 회부터 시작됐습니다. 2회 2사 3루 상황에서 오명진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신고했고, 3회와 4회에도 카메론, 정수빈의 적시타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두산은 6회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오명진의 2루타와 박찬호의 좌중간 3타점 적시 2루타(시즌 2번째 2루타)가 쏟아지며 단숨에 9:1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며, 오명진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경기에선 오명진, 박시원, 신재인의 2루타와 최정원의 도루까지 다채로운 공격이 이어졌고, 양의지는 적시타 1개를 보탰습니다.
NC는 6회 한석현, 8회 최정원, 9회 이우성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하며 체면을 지켰지만, 박민우의 실책(2회)과 테일러의 난조가 겹친 초반 실점을 끝내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NC를 9:3으로 꺾었습니다.
### LG 0 - 14 KIA 📍 광주 선발 ㅣ 톨허스트 vs 올러 승 ㅣ 올러 (5승 3패) (6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 ㅣ 톨허스트 (5승 3패) (0⅓이닝 1피안타 1자책) 홈런 ㅣ 박상준 1호 (1회 솔로, 상대 톨허스트), 나성범 7호 (4회 투런, 상대 배재준), 김호령 5호 (4회 솔로, 상대 배재준), 김호령 6호 (7회 솔로, 상대 조건희), 김호령 7호 (8회 투런, 상대 성동현), 박민 2호 (6회 쓰리런, 상대 백승현) 2루타 ㅣ 오스틴 (3회) 결승타 ㅣ 박상준 (1회 1사 우월 홈런)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선발 톨허스트는 1회 선두타자 박상준에게 우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내준 데 이어, 후속 타자 김도영의 헬멧을 맞히는 헤드샷으로 KBO 규정에 따라 즉각 퇴장 조치를 받았습니다. 공 열 개도 채 던지지 못한 채 0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온 순간, LG는 1회부터 선발 투수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반면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승리를 챙겼습니다. LG는 3회 오스틴이 2루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KIA는 4회 나성범의 시즌 7호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6회에는 박민이 백승현을 상대로 시즌 2호 3점 홈런을 추가하며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단연 김호령이었습니다.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회 배재준 상대 솔로 홈런(5호), 7회 조건희 상대 솔로 홈런(6호), 8회 성동현 상대 2점 홈런(7호)을 연달아 터트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4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 4득점의 경이로운 활약으로 KIA 프랜차이즈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호령은 경기 후 "말로 표현 안 될 정도로 너무 좋다"며 솔직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결과는 14:0, 완벽한 완봉승이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외국인 선발의 황당한 조기 퇴장이 경기 전체를 무너뜨린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KIA는 LG를 14: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호령의 역사적인 하루가 팀 순위표에도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었습니다.
### SSG 6 - 7 키움 📍 고척 선발 ㅣ 타케다 vs 박정훈 승 ㅣ 카나쿠보 유토 (2승 1패 9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 ㅣ 조병현 (1승 2패 5세이브) (0⅓이닝 1피안타 1자책) 홀 ㅣ 문승원 (2승 0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ㅣ 에레디아 7호 (1회 투런, 상대 박정훈), 김웅빈 1호 (9회 솔로, 상대 조병현) 2루타 ㅣ 채현우 (6회), 김웅빈 (7회) 결승타 ㅣ 김웅빈 (9회 1사 중월 끝내기 홈런)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SSG전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키움 선발 박정훈이 1회 에레디아에게 7호 2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숨 막히는 난타전으로 흘러갔습니다. 6회 채현우의 2루타, 7회 김웅빈의 2루타 등 양 팀의 치열한 득점 공방 끝에 9회 시작 때까지 6:6 동점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9회말 1사에서 키움 내야수 김웅빈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9회말 1사, 볼카운트 2-1에서 SSG 마무리 조병현의 시속 146㎞ 몸쪽 직구를 퍼올린 김웅빈의 타구는 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2016년 데뷔 이후 꼬박 11년 만에 터진 첫 끝내기 홈런이었으며,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투수진에서는 9회를 맡은 카나쿠보 유토가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투수(1이닝, 1안타, 무자책)가 됐고, 패전은 0⅓이닝 동안 1안타 1자책점을 기록하고 결승 홈런을 내준 조병현에게 돌아갔습니다. 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문승원(1이닝, 0안타, 무자책)의 홀드도 이날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김웅빈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눈물까지 흘린 김웅빈 본인도 "한 경기, 한 타석 소중히 여기고 후회 없이 야구하고 있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습니다. 오랜 시간 2군을 오가며 묵묵히 버텨온 베테랑의 값진 한 방이 고척 팬들에게 가장 짜릿한 밤을 선물했습니다.
### 롯데 6 - 4 한화 📍 대전 선발 ㅣ 비슬리 vs 에르난데스 승 ㅣ 박정민 (3승 1패 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 ㅣ 윤산흠 (1승 1패) (0이닝 1피안타 2자책) 세 ㅣ 최준용 (1승 1패 7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 ㅣ 이상규 (0승 0패), 김원중 (0승 2패) 홈런 ㅣ 전민재 2호 (2회 투런, 상대 에르난데스), 페라자 8호 (3회 솔로, 상대 비슬리), 한동희 3호 (8회 솔로, 상대 윤산흠) 2루타 ㅣ 김태연 (4회), 장두성 (4회), 문현빈 (5회), 고승민 (5회) 결승타 ㅣ 장두성 (8회 1사 3루에서 우중간 안타)
롯데 자이언츠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비슬리가 5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팀이 3:4로 뒤처진 상황이었지만, 롯데 타선은 8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민재가 2회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2점을 뽑은 것이 이날 승리의 서막이었습니다.
역전의 발판은 8회에 완성됐습니다. 3:4로 끌려가던 8회초, 한동희가 윤산흠을 상대로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고, 데뷔 첫 세 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함께 썼습니다. 이어 1사 3루 상황에서 장두성이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완성했고, 이어 추가 득점으로 롯데가 2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한편 3회에는 페라자가 비슬리를 상대로 시즌 8호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화가 추격에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마지막 웃음은 롯데가 차지했습니다.
불펜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6회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정민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고, 김원중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패전투수 윤산흠은 0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1피안타 2자책점으로 무너졌으며, 최준용은 9회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4회와 5회에 걸쳐 김태연, 장두성, 문현빈, 고승민의 2루타가 집중되며 타선의 활력을 더해준 것도 이날 롯데 승리의 든든한 밑거름이었습니다.
### KT 2 - 10 삼성 📍 포항 선발 ㅣ 보쉴리 vs 원태인 승 ㅣ 원태인 (2승 3패) (6이닝 5피안타 1자책) 패 ㅣ 보쉴리 (5승 3패) (4⅔이닝 10피안타 3자책) 홀 ㅣ 최지광 (1승 0패) 2루타 ㅣ 전병우 (5회), 전병우 (7회), 강민호 (5회), 힐리어드 (6회), 힐리어드 (8회), 장성우 (8회), 한승택 (9회) 결승타 ㅣ 최형우 (3회 1사 1,3루에서 우전 안타)
5월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0안타를 앞세워 KT를 10:2로 이겼습니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건 에이스 원태인이었는데요, 경기 중 오른쪽 둔근 통증을 딛고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3패)을 챙겼습니다. 반면 KT 선발 보쉴리는 4⅔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3자책 4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 타선은 3회부터 날카롭게 움직였습니다. 1사 1,3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어진 르윈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5회에는 전병우와 강민호가 연속 2루타를 몰아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고, KT 신인 유격수 이강민의 4회 실책도 삼성에게 추가 점수를 안겨줬습니다.
사실상 경기를 확정 지은 장면은 7회였습니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안타 7개를 한 이닝에 쏟아내며 단숨에 6점을 더하자, 10:1로 달아나며 KT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이날 최형우·강민호·류지혁이 각각 3안타를 기록하는 등 7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올 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20안타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전병우와 힐리어드는 각각 2루타 2개씩을 추가하며 화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은 KT를 상대로 10:2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항야구장 개장 이후 통산 45번째 승리를 추가한 삼성은 이 구장 승률을 0.643까지 끌어올리며 '포항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태인의 6이닝 1자책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이 맞물린 경기였습니다.
### 요미우리 2 - 0 야쿠르트 📍 이와키 선발 ㅣ 토고 쇼세이(戸郷翔征) vs 타카하시 케이지(高橋奎二) 승 ㅣ 토고 쇼세이(戸郷翔征) (1승 1패) (7이닝 5피안타 무자책) 패 ㅣ 타카하시 케이지(高橋奎二) (0승 1패) (5이닝 6피안타 2자책) 세 ㅣ 오타 타이세이(大勢) (1승 0패 3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ㅣ 히라야마 코타(平山功太) 2호 (1회 솔로)
이와키(いわき) 구장에서 펼쳐진 요미우리-야쿠르트의 맞대결은 요미우리가 완봉 수준의 투수전으로 2:0 완승을 거두며 마무리됐습니다. 요미우리는 1회초 선제점을 냈습니다. 1회초 히라야마 코타(平山功太)가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高橋奎二)를 상대로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에 소중한 선제점을 안겨줬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토고 쇼세이(戸郷翔征)가 야쿠르트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시즌 초 1패를 안고 있던 토고는 이날 호투로 시즌 첫 승(1승 1패)을 따냈으며, 반대로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초반 실점이 끝내 발목을 잡히며 시즌 1패(0승 1패)를 떠안았습니다.
경기 후반 마운드는 마무리 오타 타이세이(大勢)가 이어받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3세이브(1승 0패 3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히라야마의 선제 솔로 홈런이 요미우리의 결승 득점이 됐습니다. 투고타저의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도 요미우리가 야쿠르트를 완벽히 제압하며 깔끔한 완봉승을 완성했습니다.
### 주니치 2 - 4 한신 📍 구라시키 선발 ㅣ 카네마루 유메토(金丸夢斗) vs 니시 유키(西勇輝) 승 ㅣ 니시 유키(西勇輝) (3승 0패) (5이닝 2피안타 2자책) 패 ㅣ 카네마루 유메토(金丸夢斗) (3승 4패) (5이닝 10피안타 4자책) 세 ㅣ 이와자키 스구루(岩崎優) (0승 1패 7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ㅣ 사토 테루아키(佐藤輝明) 12호 (3회 투런)
구라시키(倉敷)에서 열린 5월 19일 주니치-한신전은 한신이 4:2로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습니다. 선발 니시 유키(西勇輝)는 시즌 3승째를 따내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상대 선발 카네마루 유메토(金丸夢斗)는 3승 4패로 이번 시즌 패배수를 하나 더 쌓았습니다.
3회말 사토 테루아키(佐藤輝明)의 2점 홈런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사토 테루아키(佐藤輝明)는 3회 시즌 12호 2점 홈런을 쳤습니다.
한신 타선은 이 홈런을 발판 삼아 4점을 묶어냈고, 니시 유키(西勇輝)는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의 몫을 충실히 해줬습니다. 주니치도 2점을 만들어내며 끝까지 저항했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마지막은 이와자키 스구루(岩崎優)가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7세이브를 깔끔하게 추가했습니다. 한신은 선발 니시 유키의 5이닝 2자책 투구와 이와자키 스구루의 세이브로 4:2 승리를 지켰습니다.
### DeNA 1 - 3 히로시마 📍 마쓰다스타디움 선발 ㅣ 타케다 유(竹田祐) vs 토코다 히로키(床田寛樹) 승 ㅣ 토코다 히로키(床田寛樹) (2승 2패) (6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 ㅣ 타케다 유(竹田祐) (1승 3패) (4이닝 3피안타 2자책) 세 ㅣ 테일러 헌 (Taylor Hearn) (1승 0패 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1자책)
히로시마가 5월 19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DeNA와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홈팬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히로시마의 토코다 히로키(床田寛樹)와 DeNA의 타케다 유(竹田祐)가 맞불을 놓으며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히로시마 선발 토코다 히로키(床田寛樹)였습니다. 토코다는 6이닝 3피안타 무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팀 승리의 핵심이 됐습니다. 반면 DeNA 선발 타케다 유(竹田祐)는 히로시마 타선에 3점을 내주며 시즌 1승 3패로 물러서야 했고, 빈약한 타선 지원 속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이 나오지 않아 두 팀 모두 소폭의 득점에 머물렀으나, 히로시마는 3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3:1로 이겼습니다. 경기 마무리는 히로시마의 테일러 헌(Taylor Hearn)이 맡아 1이닝 1피안타 1자책으로 시즌 1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는 투수 계투로 승리를 완성한 히로시마, 홈 마쓰다스타디움에서의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습니다.
### 라쿠텐 2 - 6 니혼햄 📍 에스콘필드 선발 ㅣ 쇼지 코세이(荘司康誠) vs 이토 히로미(伊藤大海) 승 ㅣ 이토 히로미(伊藤大海) (5승 2패) (6이닝 11피안타 2자책) 패 ㅣ 쇼지 코세이(荘司康誠) (4승 4패) (3이닝 5피안타 6자책) 홈런 ㅣ 타츠미 료스케(辰己涼介) 4호 (1회 솔로), 군지 유야(郡司裕也) 3호 (2회 투런)
5월 19일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 니혼햄의 맞대결은 니혼햄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니혼햄은 경기 후 퍼시픽리그 3위, 소프트뱅크는 4위에 자리했습니다.
초반 득점은 홈런으로 나왔습니다. 1회초 라쿠텐의 타츠미 료스케(辰己涼介)가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시즌 4호 솔로포를 우중간 깊숙이 꽂아 넣으며 선제점을 뽑았고, 2회말에는 니혼햄의 군지 유야(郡司裕也)가 쇼지 코세이(荘司康誠)의 149km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시즌 3호 역전 투런 홈런을 중월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습니다. 군지의 이 홈런은 4월 3일 오릭스전 이후 약 1개월 반 만의 아치로, 개막 4번 타자로 기용되고도 부진해 2군 경기까지 소화했던 군지로선 더없이 값진 한 방이었습니다.
선발 이토 히로미(伊藤大海)는 올 시즌 최다인 11안타를 허용하는 고전을 펼쳤지만, 6이닝 112구 2실점으로 버티며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시즌 5승(2패)을 챙겼습니다. 신조 감독은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도 막아내니 대단하다"고 쓴웃음을 지었고, 이토 본인도 "1회 솔로 홈런을 맞고 난 뒤 피칭을 너무 어렵게 생각했다"며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패전은 선발 쇼지 코세이(荘司康誠)에게 돌아가 시즌 4승 4패가 됐으며,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타츠미는 "이토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특유의 여유 있는 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군지 역시 "속으론 이미 스킵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었지만 아직 그럴 성적은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주요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 롯데 2 - 3 세이부 📍 시키시마 구장 선발 ㅣ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vs 타케우치 나츠키(武内夏暉) 승 ㅣ 타케우치 나츠키(武内夏暉) (3승 2패) (7이닝 7피안타 1자책) 패 ㅣ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2승 5패) (6이닝 4피안타 3자책) 세 ㅣ 이와키 하쿠아(岩城颯空) (0승 1패 14세이브) (1이닝 1피안타 1자책) 홈런 ㅣ 네프탈리 소토 (Neftali Soto) 4호 (9회 솔로), 니시카와 마나야(西川愛也) 2호 (3회 솔로)
조모 신문 시키시마 구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세이부 선발 타케우치 나츠키(武内夏暉)는 7이닝 7피안타 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3회말 니시카와 마나야(西川愛也)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낸 세이부는 이후에도 추가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고, 롯데 선발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은 이날도 흔들리며 결국 시즌 5패째(2승 5패)를 떠안았습니다.
반격의 불씨는 9회초에야 피어올랐습니다. 롯데의 네프탈리 소토 (Neftali Soto)가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3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그것이 이날 롯데의 마지막 저항이었습니다. 세이부 마무리 이와키 하쿠아(岩城颯空)가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켜내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고, 타케우치 나츠키는 시즌 성적을 3승 2패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날 승부를 가른 건 3회말 니시카와의 한 방이었습니다. 소토의 홈런은 추격 득점에 그쳤고, 세이부는 선취 홈런을 발판 삼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롯데로서는 선발 잭슨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격 한 방에 그친 타선도 아쉬움으로 남는 하루였습니다.
### 소프트뱅크 1 - 2 오릭스 📍 교세라돔 오사카 선발 ㅣ 오츠 료스케(大津亮介) vs 쿠리 아렌(九里亜蓮) 승 ㅣ 쿠리 아렌(九里亜蓮) (4승 3패) (5이닝 4피안타 1자책) 패 ㅣ 오츠 료스케(大津亮介) (4승 1패) (6이닝 8피안타 1자책) 세 ㅣ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0승 0패 13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이날 소프트뱅크와 오릭스의 맞대결은 단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팽팽한 승부였습니다. 오릭스가 2:1 접전 끝에 홈 승리를 거뒀고, 홈런 없이 이어진 투수전 속에서 오릭스가 1점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선발 마운드에서는 오릭스의 쿠리 아렌(九里亜蓮)과 소프트뱅크의 오츠 료스케(大津亮介)가 맞섰습니다. 개막 이후 4승 무패의 탄탄한 행보를 이어오던 오츠 료스케(大津亮介)는 이날 첫 패배를 떠안으며 시즌 4승 1패가 되었습니다. 반면 쿠리 아렌(九里亜蓮)은 강심장 피칭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시즌 4승 3패로 발걸음을 맞췄습니다.
9회 마무리는 오릭스의 수호신 안드레스 마차도(Andres Machado)가 맡았습니다. 마차도는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홈런 없이 단 1점 차로 결판이 난 이날 경기는 투수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한 판이었습니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에이스급 선발이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는 점이 뼈아프지만, 오릭스는 쿠리 이후 마차도가 9회를 막아내며 귀중한 1승을 교세라돔에서 챙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