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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5.16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5월 16일은 KBO 5경기와 NPB 6경기가 모두 열린 야구로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BO에서는 한화가 강백호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KT를 눌렀고, 잠실에서는 두산이 11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롯데와의 난타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은 KIA를 잡았고, NC는 구창모의 긴 이닝 소화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을 크게 이겼습니다.

NPB에서도 한 점 차 승부가 많았습니다. 요미우리는 DeNA를 4:3으로 잡았고, 라쿠텐과 니혼햄도 각각 소프트뱅크, 세이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주니치는 야쿠르트를 8:0으로 완파했고, 롯데는 오릭스를 2:0으로 막아냈습니다.

5월 16일 한일 프로야구 11경기의 핵심 장면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화10 : 5KT
수원 | 14:00 시작
선발
화이트(한화) vs 배제성(KT)
승리투수
화이트(6⅓이닝 3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배제성 (3이닝 5피안타 4자책)
결승타
강백호(1회 1사 1,2루서 우월 홈런)
홈런
강백호 9호 (1회 쓰리런, 상대 배제성)강백호 10호 (6회 쓰리런, 상대 김민수)허인서 9호 (5회 쓰리런, 상대 김민수)
2루타
허인서(3회)최원준(6회)배정대(8회)
3루타
유준규(8회)

수원 원정에 나선 한화가 KT를 10:5로 크게 잡았습니다. 1회부터 강백호가 1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냈고, 6회에도 다시 한 번 3점 홈런을 추가해 혼자 멀티 홈런으로 6타점을 올렸습니다. 강백호는 1회와 6회 각각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선발 화이트는 6⅓이닝 3피안타 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23세 포수 허인서도 5회 3점 홈런과 3회 2루타로 거포 포수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5피안타 4자책으로 일찍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한화 타선이 장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만든 경기였습니다.

롯데9 : 10두산
잠실 | 17:00 시작
선발
박세웅(롯데) vs 잭로그(두산)
승리투수
양재훈 (2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현도훈 (1 ⅔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강승호(11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한동희 1호 (3회 투런, 상대 잭로그)유강남 3호 (6회 솔로, 상대 잭로그)양의지 5호 (7회 투런, 상대 박정민)나승엽 2호 (9회 투런, 상대 이영하)
2루타
김민석(1회)박지훈(1회)고승민 2개(3회, 5회)
3루타
없음

잠실의 혈투는 결국 11회까지 갔습니다. 9:9 균형이 이어지던 11회말 1사 만루에서 강승호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띄워 올리며 두산이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런이 네 개나 터졌는데, 롯데는 한동희와 나승엽이, 두산은 유강남과 양의지가 각각 한 방씩을 책임지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만들었어요.

두산은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양재훈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롯데는 9회 나승엽의 동점 2점 홈런으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연장 11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한 점 차 승부는 9회에 한 번, 11회에 한 번 크게 요동쳤고, 두산이 마지막 한 점을 더 챙기며 길었던 잠실의 연장 승부를 끝냈습니다.

LG3 : 4SSG
문학 | 17:00 시작
선발
이정용(LG) vs 최민준(SSG)
승리투수
이로운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배재준 (0 ⅔이닝 3피안타 2자책)
홀드
우강훈 (0 ⅓이닝 1피안타 무자책), 김진성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채현우(9회 2사 1루에서 우익수 2루타)
홈런
이영빈 1호 (2회 투런, 상대 최민준)
2루타
채현우(9회)
3루타
없음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LG-SSG전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9회 2사 1루에서 채현우의 우익수 쪽 2루타가 결승타가 되며 SSG가 4:3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LG는 2회 이영빈의 시즌 1호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이닝의 한 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SSG는 선발 최민준 이후 이어진 불펜 운영이 좋았습니다. 우강훈과 김진성이 차례로 홀드를 챙기며 LG 타선을 묶었고, 이로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LG는 9회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이 0⅔이닝 동안 3안타 2자책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KIA2 : 5삼성
대구 | 17:00 시작
선발
이의리(KIA) vs 오러클린(삼성)
승리투수
오러클린 (6이닝 4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이의리 (5 ⅓이닝 4피안타 3자책)
세이브
김재윤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이승현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이승민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이재현(6회 2사 2루에서 좌월 홈런)
홈런
구자욱 5호 (1회 솔로, 상대 이의리)박재현 7호 (6회 투런, 상대 오러클린)이재현 4호 (6회 투런, 상대 한재승)
2루타
김선빈(1회)
3루타
없음

대구에서는 삼성이 KIA를 5:2로 잡았습니다. 1회 구자욱의 시즌 5호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 나간 삼성은 6회 박재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이재현이 2사 2루에서 좌월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선발 오러클린은 6이닝 4피안타 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승현-이승민이 차례로 홀드, 김재윤이 세이브로 마무리하며 삼성 불펜이 안정감을 보여줬습니다. KIA 좌완 이의리는 5⅓이닝 4피안타 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키움2 : 9NC
창원 | 17:00 시작
선발
로젠버그(키움) vs 구창모(NC)
승리투수
구창모 (7이닝 6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하영민 (3 ⅔이닝 1피안타 1자책)
홀드
임지민 (1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없음
홈런
임병욱 3호 (8회 솔로, 상대 임지민)
2루타
박건우(6회)서건창(7회)권희동(8회)
3루타
없음

창원에서는 NC가 키움을 9:2로 크게 제압했습니다. 이날 마운드의 주인공은 단연 구창모였는데요, 구창모는 7이닝 6피안타 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본인에게도 특별한 하루가 됐습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와 서건창, 권희동이 차례로 2루타를 보태며 NC 타선의 무게감을 보였습니다. 키움은 8회 임병욱이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DeNA3 : 4요미우리
도쿄돔
승리투수
타카나시 유헤이(高梨雄平)
패전투수
나카가와(中川虎)
세이브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홈런
없음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DeNA의 한 판은 1점 차 접전 끝에 요미우리가 가져왔습니다. 3회에는 DeNA의 캐비지가 동점 적시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왔지만, 이후 요미우리가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마지막은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깔끔하게 정리하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승리 뒤 히어로 인터뷰에는 우라타, 히라야마, 마르티네스, 그리고 다이세이까지 함께 올라와 분위기를 보여줬는데요. 한 점 차 승부였던 만큼 불펜진의 안정감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야쿠르트0 : 8주니치
반테린돔
승리투수
오노 유다이(大野雄大)
패전투수
오쿠가와 야스노부(奥川恭伸)
홈런
없음

반테린돔에서 만난 주니치와 야쿠르트의 경기는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주니치가 8점을 뽑아내며 야쿠르트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고, 선발 오노 유다이가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야쿠르트는 선발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흔들리며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야쿠르트 입장에서는 다음 등판에서 반등이 필요합니다.

히로시마1 : 3한신
고시엔
승리투수
무라카미 쇼키(村上頌樹)
패전투수
모리시타 마사토(森下暢仁)
세이브
라파엘 돌리스 (Rafael Dolis)
홈런
사토 테루아키(佐藤輝明) 11호 (4회 솔로)

고시엔에서 열린 한신과 히로시마의 맞대결은 1회부터 한신이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사토가 선제 적시타로 한신의 선취점을 만들었고, 곧이어 오야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까지 뽑아내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어요. 그리고 4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사토는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본인의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모양새를 만들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무라카미 쇼키가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히로시마는 9회 1사 후 사카쿠라가 좌전 적시타로 완봉을 모면하며 4번 타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소프트뱅크3 : 4라쿠텐
라쿠텐모바일파크
승리투수
코자 타츠키(古謝樹)
패전투수
카터 스튜어트 (Carter Stewart Jr.)
세이브
시바타 다이치(柴田大地)
홈런
무라바야시 카즈키(村林一輝) 1호 (5회 솔로)

라쿠텐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라쿠텐과 소프트뱅크의 경기는 한 점 차 승부 끝에 라쿠텐이 가져왔습니다. 5회 무라바야시 카즈키가 초구를 받아쳐 1점 차로 따라붙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끌고 왔고, 라쿠텐은 이후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코자 타츠키는 이번이 프로 첫 승으로 기록됐습니다. 본인의 등판일에 수술 직후 회복 중인 동료 하야시 유키의 등장곡을 틀어달라고 부탁한 사연이 함께 알려지며 더 의미 있는 첫 승이 됐어요. 마무리는 시바타 다이치가 세이브를 챙기며 라쿠텐의 한 점 차 승부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세이부4 : 5니혼햄
에스콘필드
승리투수
타나카 세이기(田中正義)
패전투수
카이노 히로시(甲斐野央)
세이브
야나가와 타이세이(柳川大晟)
홈런
노무라 유키 2호 (1회 투런)타키자와 나츠오 1호 (3회 솔로)카나리오 1호 (3회 솔로)레이에스 1호 (8회 솔로)

이날 가장 화끈했던 경기는 에스콘필드에서 펼쳐진 니혼햄과 세이부의 한 판이었습니다. 1회말 니혼햄의 노무라 유키가 좌중간 스탠드로 시원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초반 3점을 선취했는데요. 그러자 세이부 타선이 곧바로 응수에 나섰습니다. 3회초 타키자와 나츠오와 카나리오가 2타자 연속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세이부 타선의 저력을 보였습니다.

승부는 8회에 갈렸습니다. 니혼햄은 8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5:4 한 점 차 승부가 됐습니다. 승리투수는 타나카 세이기, 마무리는 야나가와 타이세이가 세이브를 챙기며 끝까지 흔들림 없는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오릭스0 : 2롯데
ZOZO 마린 스타디움
승리투수
오노 후미야(小野郁)
패전투수
타지마 다이키(田嶋大樹)
세이브
요코야마 리쿠토(横山陸人)
홈런
없음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만난 롯데와 오릭스의 경기는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투수전이었습니다. 균형을 깬 건 6회말 롯데의 사토 토시야였는데요. 좌전으로 흐른 결정적인 2점 적시타로 선제점이자 사실상의 승부를 가른 한 방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오노 후미야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고, 마무리 요코야마 리쿠토가 깔끔하게 끝을 잠그며 2:0 영봉승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한 번의 적시타로 갈린 한 점 한 점이 무거웠던 경기였습니다.

2026.05.16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