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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10.09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KIA와 LG의 희비가 같은 날 갈렸습니다. KIA는 창원에서 NC를 7-2로 꺾었고, LG는 사직에서 롯데에 1-9로 졌습니다. KIA와 LG의 격차는 1경기 차입니다.

인천에서는 SSG가 홈 최종전에서 삼성을 3-1로 꺾고 6위를 확정했습니다. NPB는 정규시즌 일정이 모두 끝나 이날 경기가 없었고, CS 퍼스트 스테이지가 10일 개막합니다.

10월 9일 KBO 3경기를 정리했습니다.

LG1 : 9롯데
사직 | 14:00 시작
선발
카라스코(LG) vs 김한결(롯데)
승리투수
최준용 (5승 3패 15세이브 9홀드) (1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카라스코 (6승 3패) (5이닝 5피안타 3자책)
홀드
이영재 (0승 0패 1홀드) (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김원중 (1승 5패 5세이브 21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황성빈 (2회 1사 만루 좌전 안타)
홈런
문정빈 18호 (4회 솔로, 상대 김한결)
홈런
전민재 9호 (7회 쓰리런, 상대 우강훈)

LG는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 3위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운드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의 카라스코가 올랐고, 롯데 선발은 데뷔 두 번째 등판인 20세 신인 김한결이었습니다.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김한결은 4이닝 67구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습니다. 4회 문정빈에게 136km 투심을 던져 맞은 솔로포가 이날 LG의 첫 안타였습니다. 포크볼을 28개 던질 만큼 비중을 크게 둔 볼배합이 통했습니다. 롯데는 2회 전민재의 안타와 조세진의 사구, 윤동희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황성빈의 좌전 적시타,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나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습니다.

3-1로 롯데가 앞선 7회말이 경기의 분기점이었습니다. 윤동희의 안타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LG는 최다안타 경쟁 중인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고, 사직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이어 나승엽의 투수 앞 땅볼을 케네디가 더듬어 만루가 됐습니다. 고승민의 3루 땅볼에서는 문보경이 3루를 밟은 뒤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한 점이 들어왔습니다. 한동희의 적시타로 5-1이 됐고, 전민재가 우강훈의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쓰리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이닝에만 5점이 났습니다. 8회에는 레이예스가 1사 1·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시즌 204안타로 KT 최원준과 단일 시즌 최다안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민재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김민성 은퇴식 날의 수훈선수였습니다. 6월 17일 이후 114일 만의 홈런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9호였습니다. LG 타선은 2안타 7사사구에 그쳤고, 병살타도 2개 나왔습니다. 롯데는 4연패에서 벗어나 62승 3무 76패(0.449)로 7위, LG는 77승 1무 64패(0.546)로 4위입니다.

삼성1 : 3SSG
인천 문학 | 14:00 시작
선발
사토시(삼성) vs 이로운(SSG)
승리투수
이로운 (8승 4패 7홀드) (6이닝 5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사토시 (1승 3패 1세이브 2홀드) (3이닝 4피안타 1자책)
세이브
조병현 (2승 4패 24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문승원 (2승 2패 2세이브 17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전영준 (4승 3패 2세이브 6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전의산 (1회 2사 2루 우전 안타)
홈런
한유섬 3호 (4회 솔로, 상대 임기영)
2루타
최지훈(1회)임근우(4회)한유섬(8회)
도루
최지훈(3회)박승규(4회)

SSG 이로운은 홈 최종전 선발로 나서 2회까지 퍼펙트로 막았습니다. 올 시즌 전까지 선발로 나선 적이 없던 불펜 투수입니다. 3회 1사 뒤 김도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기 전까지 삼성 타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고, 4회 박승규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습니다. 이날은 포수 조형우와 볼배합을 함께 짰다고 합니다. 93구를 던지며 7탈삼진을 기록했고, 7회 디아즈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이어 올라온 문승원이 김영웅, 강민호, 전병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득점은 1회부터 났습니다. 최지훈이 2루타로 나간 뒤 2사 2루에서 전의산이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4회에는 한유섬이 임기영의 137km 직구를 받아쳐 130m짜리 우월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6회 2사 1·3루에서는 최지훈이 삼성 페덱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최지훈은 3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한유섬은 시즌 3호를 친 뒤 팬들에게 사과하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삼성은 이 경기에서 2위를 확정한 상태라 승패보다 점검에 무게를 뒀습니다. 선발 미야모리 사토시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등 담 증세로 선발이 취소됐던 페덱이 6회부터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7회 무사 1·2루 기회를 삼진 3개로 날린 타선은 아쉬웠습니다. SSG는 65승 5무 73패(0.471)로 6위를 확정해 2027시즌 개막전을 인천에서 치릅니다. 삼성은 83승 3무 56패(0.597)로 2위입니다.

KIA7 : 2NC
창원 | 14:00 시작
선발
네일(KIA) vs 구창모(NC)
승리투수
네일 (13승 7패) (7이닝 4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구창모 (12승 8패) (6이닝 8피안타 3자책)
세이브
전상현 (3승 2패 3세이브 15홀드) (2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없음
홈런
천재환 8호 (1회 투런, 상대 네일)
홈런
카스트로 19호 (9회 쓰리런, 상대 전사민)
2루타
김선빈(8회)

1회초 KIA가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하지만 1회말 김주원의 안타에 이어 천재환이 네일의 투심을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쳤고, 스코어는 1-2로 뒤집혔습니다. 네일은 그 뒤 7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았습니다. 4회 1사 1·3루에서 김호령이 중전 동점 적시타를 쳤고, 6회에는 2사 1·3루에서 대타 이호연 타석 때 구창모의 폭투가 나왔습니다.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3-2로 다시 앞섰습니다. 올 시즌 NC전에서 4승 11패로 밀렸던 KIA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얻은 한 판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4-2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의 타구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높이 떴는데, 좌익수 박재현이 전력으로 달려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습니다. 8회부터 올라온 전상현도 이 수비 덕에 2이닝을 무피안타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8회초 김선빈의 우중간 2루타가 4-2를 만들었고, 9회 2사 1·2루에서 카스트로가 전사민의 147km 투심을 받아쳐 125m 쓰리런을 날렸습니다. 카스트로는 3안타 3타점을 올렸습니다.

KIA는 77승 2무 62패(0.554)로 3위를 지켰고, 4위 LG와는 1경기 차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고, 네일에게는 1회 실점 뒤에도 자기 페이스를 되찾은 에이스다운 투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NC는 63승 2무 78패(0.447)로 8위입니다.

2026.10.09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