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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8.22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8월 22일 서울과 인천, 대전 등 수도권 일대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롯데-두산, KT-SSG, LG-한화 세 경기가 일찌감치 취소됐고, 고척과 창원에서 열린 두 경기만 정상 진행됐습니다. 창원에서는 삼성과 NC가 스코어를 여러 차례 뒤집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일본에서도 간토 지방에 뇌우가 몰아치면서 요코하마와 지바 두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도쿄돔에서는 프로 5년 차 좌완 시로키 야마토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미야기에서는 세이부가 완봉 릴레이로 라쿠텐을 잠재웠습니다.

KIA1 : 3키움
고척 | 18:00 시작
선발
애덤 올러(KIA) vs 안우진(키움)
승리투수
안우진 (3승 6패) (7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올러 (11승 9패) (6이닝 4피안타 1자책)
세이브
유토 (1이닝 3피안타 1자책)
홀드
원종현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서건창 (3회 1사 2루 중전 안타)
홈런
없음
2루타
박주홍(3회)김건희(4회)카스트로(9회)나성범(9회)
도루
김민규(9회)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156km 몸쪽 직구가 이날 경기 전체를 관통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의 3구째 강속구가 KIA 김도영의 왼쪽 팔꿈치를 그대로 강타했고, 팔꿈치 보호대 덕에 큰 부상은 면했지만 고척돔에 모인 팬들은 한동안 숨을 죽였습니다. 안우진은 곧바로 홈플레이트 쪽으로 다가가 사과했고 김도영도 이를 받아들이며 1루로 걸어 나갔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장면 이후 안우진의 투구는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어냈고, 지난 6월 30일 이후 53일 만에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도영은 안우진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전체 성적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생일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3회 1사 2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7회에도 추가 적시타를 보탰고, 5회에는 김호령의 큰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며 안우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반면 KIA는 올러가 6이닝 1자책으로 물러나며 시즌 9패째를 안았고, 다승 공동 선두(11승) 자리는 지켰지만 팀의 6연승 행진은 이날 멈췄습니다.

키움은 이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하며 41승49패2무(0.363)로 10위, KIA는 60승49패2무(0.550)로 3위를 지켰습니다.

롯데 vs 두산 경기 취소 (우천) 잠실 | 19:00 예정

선발 예정 ㅣ 박세웅(롯데) vs 곽빈(두산)

6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잠실 원정 도전이 하루 미뤄졌습니다. 오후 내내 쏟아진 장대비에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경기감독관은 시작을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박세웅과 곽빈의 선발 맞대결은 다음날인 23일로 넘어갔습니다.

두산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비였습니다.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왼쪽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당장 다음 등판 선발 자리를 채워야 했는데, 곽빈이 하루 순연된 등판을 그대로 맡게 되며 급한 불을 껐습니다. 여기에 좌완 불펜 이병헌도 발목을 접질려 이탈한 상태라 두산은 2연패 속에서 어수선한 마운드 사정을 하루 정비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취소 전 기준으로 두산은 57승50패4무(0.533)로 5위, 롯데는 50승57패2무(0.467)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KT vs SSG 경기 취소 (우천) 문학 | 19:00 예정

선발 예정 ㅣ 로건(KT) vs 아빌라(SSG)

인천에도 수도권 폭우가 그대로 옮겨오면서 이날 경기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열리지 못했습니다. 롯데-두산전, LG-한화전과 함께 이날 수도권 세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무산되면서, 이날 정상적으로 치러진 경기는 실내 구장인 고척의 KIA-키움전과 창원의 삼성-NC전 두 경기뿐이었습니다.

선두 KT는 이날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63승41패3무(0.606)로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SSG는 45승63패5무(0.417)로 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삼성8 : 6NC
창원 | 19:00 시작
선발
이승현(삼성) vs 원종해(NC)
승리투수
이승민 (1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배재환 (3승 2패) (⅔이닝 1피안타 2자책)
세이브
김재윤 (27세이브)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송명기 (2이닝 1피안타 무자책), 장찬희 (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디아즈 (8회 1사 만루 좌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김태훈 1호 (4회 투런, 상대 원종해)김형준 12호 (4회 쓰리런, 상대 양창섭)
2루타
김주원(1회)김지찬(2회)블레인(2회)
도루
이재현(4회)천재환(6회)

1회부터 스코어가 여러 차례 뒤집히는 접전이었습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1회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최정원의 번트 처리 과정에서 1루 송구를 놓쳤고, 이어진 상황에서도 홈 송구가 빠지며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120일 만에 선발 기회를 받은 이승현은 결국 2.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습니다.

4회 무사 1루에서 나온 김태훈의 시즌 첫 홈런이 비거리 135m 우월 투런포로 날아가며 4-3 역전을 만들었고, 최형우가 곧바로 적시타를 보태며 리드를 5-3으로 벌렸습니다. 하지만 NC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4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형준이 양창섭의 초구 투심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리며 다시 6-5로 앞서 나갔습니다.

8회 대타 김성윤의 볼넷과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내야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뒤이어 디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9회에는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8회 2사부터 등판한 김재윤은 4아웃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는데, 이날 세이브로 통산 22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KBO 역대 다섯 번째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은 이 승리로 2연패를 끊고 64승44패2무(0.593)로 2위를 지키며 1위 KT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고, NC는 48승55패2무(0.466)로 승률에서 밀려 8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LG vs 한화 경기 취소 (우천) 대전 | 19:00 예정

선발 예정 ㅣ 카를로스 카라스코(LG) vs 박준영(한화)

전날 0-9에서 15-11로 뒤집는 역전승을 완성했던 한화가 이날은 하늘의 도움으로 하루를 통째로 쉬었습니다. 대전에도 오후부터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시작을 30분 늦춰봤지만 끝내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한화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23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왕옌청이 폐렴 진단으로 입원하며 대체 선발을 급히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날 경기가 밀리면서 원래 이날 선발이었던 박준영이 그대로 23일 등판을 맡았습니다. LG는 최근 두 경기에서 불펜이 크게 흔들리며 2연패에 빠진 상태라,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반등을 벼르고 있습니다.

취소 전 기준으로 LG는 60승50패1무(0.545)로 4위, 한화는 49승56패3무(0.467)로 7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0 : 5요미우리
도쿄돔
승리투수
시로키 야마토 (代木 大和) (1승 0패) (5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타마무라 쇼고 (玉村 昇悟) (1승 4패) (5⅓이닝 4피안타 3자책)
세이브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3승 3패 34세이브) (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마츠모토 고 (松本 剛) 3호 (4회 투런)

프로 5년 차 좌완 시로키 야마토에게는 이날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 6순위로 입단한 뒤 3년 차 봄 왼쪽 팔꿈치를 다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한때는 육성선수로 재계약하며 1군 복귀조차 장담할 수 없던 시기를 보냈습니다. 수술 후 팔꿈치 구조가 바뀐 것을 계기로 올 시즌 2군 파견 중 익힌 체인지업을 새 무기로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4회 마츠모토 고의 좌월 투런포로 선제점을 지원받은 시로키는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산드로 파비안을 상대로 그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76구를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할을 다한 시로키는 수술과 재활을 함께 버텨준 가족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9회에는 5점 차 2사 만루라는 흔치 않은 세이브 상황에서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등판해 기쿠치 료스케를 3구 만에 좌익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세이브로 시즌 34호를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통산 250세이브까지 4개만을 남겨두게 됐고, 도쿄돔에서는 구단 역대 두 번째로 50세이브 고지를 밟았습니다. 히로시마는 2경기 연속으로 요미우리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물러섰습니다.

이날 결과로 요미우리는 60승50패2무(승률 .545)로 2위, 히로시마는 43승60패4무(승률 .417)로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야쿠르트4 : 5주니치
반테린돔
승리투수
사이토 코키 (齋藤 綱記) (3승 3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헤수스 리란조 (Jesus Liranzo) (2승 3패) (⅓이닝 무피안타 1자책)
결승타
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10회 1사 만루 밀어내기 볼넷)
홈런
후쿠나가 히로키 (福永 裕基) 3호 (1회 솔로)하나다 아사히 (花田 旭) (5회 솔로)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8회 솔로)

반테린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리드가 몇 차례나 오간 시소게임이었습니다. 주니치는 1회 선두타자 후쿠나가 히로키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곧 역전을 허용했고, 5회에는 하나다 아사히(花田 旭)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7회말에는 토다의 결승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고, 선발 카일 뮬러(Kyle Muller)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진이 8회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8회 야쿠르트가 다시 앞서 나가자 주니치는 곧바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동점 솔로포로 응수했습니다. 호소카와에게는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고, 10회 무사에서 야쿠르트의 실책과 견제 악송구가 겹치며 위기를 자초한 끝에 1사 만루에서 호소카와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주니치는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4경기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시즌 마진도 -17로 줄였습니다. 다만 반테린돔에서 5연패를 당한 야쿠르트는 시즌 9번째 끝내기 패배를 안았습니다.

경기 후 주니치는 48승65패1무(승률 .425)로 5위, 야쿠르트는 50승59패1무(승률 .459)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한신 vs DeNA 경기 취소 (우천) 요코하마스타디움

선발 예정 ㅣ 케사마루 유키(今朝丸 裕喜, 한신) vs 타케다 유(竹田 佑, DeNA)

경기 시작을 30분 늦춰가며 기다렸지만 갑작스러운 뇌우 앞에서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요코하마스타디움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물이 고여 연못처럼 변했고 양 팀 벤치까지 빗물이 흘러들면서 결국 오후 6시 15분 경기 취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사람은 한신의 20세 우완 케사마루 유키였습니다. 지난 7월 15일 주니치전 이후 프로 통산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취소로 그 기회가 또 한 번 미뤄졌습니다. 후지카와 큐지(藤川 球児) 감독은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다음 등판에서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23일 카드 마지막 경기 선발은 예정대로 타카하시 하루토(高橋 遥人)가 맡습니다.

취소 전 기준으로 한신은 62승47패1무(승률 .569)로 1위, DeNA는 50승58패3무(승률 .463)로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릭스1 : 7소프트뱅크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승리투수
오츠 료스케 (大津 亮介) (10승 3패) (8이닝 5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타카시마 타이토 (髙島 泰都) (4승 4패) (4⅓이닝 10피안타 6자책)
홈런
콘도 켄스케 (近藤 健介) 25호 (1회 솔로)
홈런
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4호 (1회 솔로)
홈런
야나기타 유키 (柳田 悠岐) 13호 (5회 쓰리런)

독주 중인 소프트뱅크가 이번에는 홈런 공세로 오릭스를 눌렀습니다. 1회부터 콘도 켄스케와 쿠리하라 료야가 연속으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일찌감치 2점을 앞서갔고, 5회에는 야나기타 유키의 스리런까지 터지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오릭스 선발 타카시마 타이토는 4.1이닝 동안 10안타 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습니다.

선발 오츠 료스케에게는 오랜만에 맛보는 승리였습니다. 9승을 거둔 뒤로 한 달 가까이 승리 없이 세 경기를 흘려보냈고, 직전 등판이었던 라쿠텐전에서는 7회 4실점으로 패전을 안기도 했습니다. 이번 등판에서는 결정구인 체인지업을 잠시 내려놓고 직구 승부로 돌아섰는데, 5회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8이닝 동안 108구를 던져 5피안타 1자책으로 마무리한 오츠는 이 승리로 프로 4년 만에 처음 두 자릿수 승수(10승)에 도달했습니다.

오릭스 계투진에서는 사토가 지난달 4연속 피홈런을 당했던 아픔을 딛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69승40패2무(승률 .633)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우승 매직넘버를 24로 줄였습니다. 오릭스는 54승57패2무(승률 .486)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세이부2 : 0라쿠텐
라쿠텐모바일파크
승리투수
스미다 치히로 (隅田 知一郎) (8승 6패) (8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쿠타니 류 (九谷 瑠) (1승 1패) (1이닝 1피안타 2자책)
세이브
카이노 히로시 (甲斐野 央) (2승 2패 17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코가 유토 (古賀 悠斗) (8회 2사 1,2루 우익선상 2타점 2루타)
홈런
없음
2루타
코가 유토(古賀 悠斗, 8회)

초반부터 좌완 맞대결이 팽팽했습니다.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와 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 모두 안타는 내주면서도 실점만은 허용하지 않았고, 4회 1사 1, 2루에서 하야카와가 코가 유토를 유격수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것처럼 스미다 역시 위기 때마다 요소요소를 틀어막으며 팽팽함을 이어갔습니다.

8회 2사 1, 2루에서 세이부 코가 유토가 라쿠텐 두 번째 투수 쿠타니 류의 초구 직구를 우측 라인선상으로 밀어내며 0-0 균형을 깨는 선제 겸 결승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야카와는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정작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고, 프로 신인 쿠타니는 볼넷 두 개로 자초한 위기에서 첫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선발 스미다는 8이닝 동안 3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로 완봉승 문턱까지 갔고, 마무리 카이노 히로시가 마지막 이닝을 정리하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완성했습니다. 이 승리로 세이부는 시즌 마진을 +16으로 늘리며 4개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벌써 시즌 64승을 채워 지난해 최종 승수를 넘어섰습니다. 라쿠텐은 산발 3안타에 묶이며 야쿠르트와 함께 12구단 공동 최다인 시즌 16번째 완봉패를 당했고, 시즌 마진도 최다 타이인 -23까지 불어났습니다.

경기 후 세이부는 64승48패3무(승률 .571)로 2위, 라쿠텐은 43승66패1무(승률 .394)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니혼햄 vs 롯데 경기 취소 (우천) ZOZO 마린 스타디움

선발 예정 ㅣ 타츠 코타(達 孝太, 니혼햄) vs 타카노 슈타(高野 脩汰, 롯데)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한 니혼햄 외야수 미즈타니 슌(水谷 瞬)에게는 공교롭게 데뷔 무대가 하루 밀렸습니다. 이날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경기 자체가 취소되면서 복귀전은 23일 이후로 넘어갔습니다.

경기 취소는 오히려 양 팀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워줬습니다. 니혼햄은 최근 세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며 불펜 소모가 컸는데, 신조 츠요시(新庄 剛志) 감독은 원래 이날 선발이었던 타츠 코타를 무리하게 순연 등판시키지 않고 2경기 연속 완봉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리하라 코헤이(有原 航平)를 23일 선발로 그대로 예고했습니다. 롯데 역시 이날 시즌 첫 선발을 준비하던 타카노 슈타의 등판이 미뤄지면서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이 23일 대체 선발을 맡았습니다.

취소 전 기준으로 니혼햄은 63승51패1무(승률 .553)로 3위, 롯데는 50승55패3무(승률 .476)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6.08.22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