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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10.05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수원에서 KT가 롯데를 9-0으로 꺾고, 대구에서 삼성이 두산에 5-7로 지면서 KT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잠실에서는 KIA가 9회 2사 후 김도영의 시즌 42호 역전 쓰리런으로 LG를 6-4로 꺾고 3연전을 쓸어 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세이부가 지바 롯데를 7-1로 꺾고 파 리그 2위를 확정했습니다. 라쿠텐은 소프트뱅크를 3-1로 이기고 시즌 최종전을 마쳤습니다.

KIA6 : 4LG
잠실 | 14:00 시작
선발
아담 올러(KIA) vs 앤더스 톨허스트(LG)
승리투수
정해영 (4승 2패 2세이브 10홀드)
패전투수
고우석 (3승 1패 1세이브 2홀드) (1⅓이닝 4피안타 3자책)
세이브
성영탁 (3승 2패 13세이브)
홀드
이우찬 (0승 0패), 김강률 (0승 0패), 김진수 (6승 4패 1세이브)
결승타
김도영 (9회 2사 1,2루 좌월 홈런)
홈런
김도영 42호 (9회 쓰리런, 상대 고우석)
2루타
박해민(1회)김규성(4회)
도루
김도영(1회)김호령(4회)

KIA는 1회에 4점을 내줬습니다. 올러가 박해민에게 2루타,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문정빈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 이주헌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이후 올러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텼고, 불펜은 8회까지 실점이 없었습니다. 4회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로 2-4, 6회에는 문보경의 송구 실책을 틈타 3-4까지 따라붙었습니다.

LG는 7회에 이주헌이 박해민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 나성범의 송구에 아웃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9회 마운드에는 이날 임시 마무리로 예고됐던 고우석이 올랐습니다. 손주영과 케네디는 연투 탓에 쉬는 날이었습니다. 고우석이 대타 박정우와 박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아 2사 1,2루. 김도영은 초구 153km 직구를 파울로 돌려놓은 뒤 2구째 몸쪽 15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그 전까지 이번 3연전에서 14타석 동안 안타가 없었는데, 첫 안타가 역전 결승 홈런이었습니다. 경기 후 김도영은 "오늘은 진짜 쳐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올 시즌 홈런 중 최고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왜 슈퍼스타인지 증명한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41홈런의 샘 힐리어드(KT)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습니다. KIA는 75승 61패 2무(0.551)로 3위, LG는 75승 63패 1무(0.543)로 4위입니다. LG는 이번 3연전을 모두 9회에 결승점을 내주고 졌고, 5위 두산과는 2경기 차입니다. 오지환은 3회 견제구에 귀루하다 왼 무릎을 다쳐 교체됐고 병원 검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산7 : 5삼성
대구 | 14:00 시작
선발
잭로그(두산) vs 아리엘 후라도(삼성)
승리투수
잭로그 (8승 7패) (6이닝 7피안타 5자책)
패전투수
후라도 (9승 2패) (6⅓이닝 7피안타 5자책)
세이브
이영하 (6승 5패 25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타카다 (2승 1패) (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김택연 (3승 3패 4세이브)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김민석 (1회 1사 3루 2루수 땅볼)
홈런
안재석 11호 (3회 솔로, 상대 후라도)
홈런
전병우 12호 (5회 솔로, 상대 잭로그)
홈런
김성윤 5호 (7회 만루, 상대 잭로그)
2루타
박찬호(1회)강승호(8회)
도루
박찬호(5회)

두산은 박찬호를 앞세웠습니다. 1회 선두타자 2루타에 안재석의 희생번트가 이어졌고, 김민석의 땅볼을 잡은 삼성 2루수 박계범의 홈 송구가 빗나가 선취점이 났습니다. 세베리노의 적시타로 2-0. 3회 안재석의 솔로포, 4회 후라도의 폭투, 5회 박찬호가 안타와 도루로 나간 뒤 김민석의 땅볼에 홈을 밟으면서 5-0이 됐습니다. 7회에는 김대한의 기습번트와 포수 김도환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박찬호의 적시타가 나와 6-1이었습니다.

삼성은 7회말 디아즈, 박승규, 전병우가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신장 163cm인 김성윤이 잭로그의 커터를 밀어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습니다.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점수는 6-5. 2사 1,2루에서 두산 김택연이 올라왔고, 대타 최형우의 154km 직구 타구는 좌익수 김민석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습니다. 8회 세베리노가 볼넷을 얻자 대주자 조수행이 들어갔고, 강승호의 좌중간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달려 7점째를 올렸습니다. 박찬호는 5타수 3안타로 프로 데뷔 후 처음 3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72승 64패 5무(0.529)로 5위를 지켰고, 대구 3연전은 2승 1패였습니다. 삼성은 82승 54패 3무(0.603)로 2위를 확정했습니다. 삼성은 4일 0-12 패배에 이어 이날도 졌습니다. 후라도는 6⅓이닝 5자책으로 물러났습니다.

롯데0 : 9KT
수원 | 14:00 시작
선발
김진욱(롯데) vs 로건 앨런(KT)
승리투수
로건 (7승 5패) (8이닝 7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김진욱 (6승 9패) (4이닝 9피안타 7자책)
결승타
힐리어드 (1회 1사 1,3루 우익수 2루타)
홈런
장준원 6호 (1회 쓰리런, 상대 김진욱)
홈런
장준원 7호 (6회 솔로, 상대 김한결)
홈런
안현민 14호 (7회 솔로, 상대 구승민)
2루타
힐리어드(1회)최원준(1회)김상수(1회)안현민(2회)장성우(7회)권동진(8회)

KT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원 경기가 대구보다 먼저 끝나 구단이 전광판으로 두산-삼성전을 송출했고, 선수단과 팬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이영하가 마지막 아웃을 잡자 우승 티셔츠를 입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KT의 2021년 이후 5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이자 한국시리즈 직행입니다. 이날 누적 관중은 100만 4272명으로 창단 첫 100만 관중도 달성했습니다.

경기는 1회에 사실상 끝났습니다. 최원준과 김현수가 출루한 뒤 힐리어드의 2루타로 첫 점수를 냈고,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내야안타가 이어졌습니다. 2사 1,3루에서 장준원이 김진욱의 148km 직구를 좌월 쓰리런으로 연결해 7-0. 장준원은 6회 솔로포까지 4타점 2득점을 올렸고, 로건은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에 14탈삼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숨은 공신으로 포수 한승택을 꼽으며 "안방을 지키면 상대 주자들이 못 뛴다"고 했습니다.

KT는 86승 49패 5무(0.637)로 1위입니다. 롯데는 61승 74패 3무(0.452)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진욱은 1회에만 7점을 내주고 4이닝 7자책으로 물러났습니다.

SSG9 : 0NC
창원 | 14:00 시작
선발
페드로 아빌라(SSG) vs 토다 나츠키(NC)
승리투수
아빌라 (9승 2패) (7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토다 (8승 11패) (5이닝 7피안타 5자책)
결승타
안상현 (5회 1사 1,2루 우중간 안타)
홈런
없음
2루타
에레디아(4회)조형우(7회)
3루타
블레인(2회)에레디아(5회)

5회 전까지는 투수전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아빌라가 사사구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3회 김주원을 1루수 병살타로, 4회 김휘집과 5회 박시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7회 1사 1,2루에서는 고준휘를 좌익수 뜬공, 대타 천재환을 2루 땅볼로 막았습니다. 5볼넷을 허용하고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이었고, 투구 수 92개에서 교체됐습니다. 14경기 선발 중 1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평균자책점은 1.44까지 내려갔습니다.

SSG 타선은 5회초 한 이닝에 풀렸습니다. 1사 후 조형우, 최지훈, 안상현이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낸 뒤 김정민과 박성한의 적시타, 에레디아의 2타점 3루타로 5-0. 6회에는 김휘집의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와 볼넷,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김정민의 밀어내기, 폭투,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0이 됐고, 7회 조형우의 2루타로 9점째를 뽑았습니다. 에레디아는 3타수 2안타 3타점이었습니다.

SSG는 63승 72패 5무(0.467)로 6위, NC는 63승 75패 2무(0.457)로 7위이고 두 팀의 차이는 1.5경기입니다. NC는 2연패, 최근 7경기 1승 6패입니다.

키움6 : 13한화
대전 | 14:00 시작
선발
전준표(키움) vs 강건우(한화)
승리투수
조동욱 (3승 4패 1세이브 10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박정훈 (2승 3패 10홀드) (2⅓이닝 3피안타 3자책)
결승타
박정현 (8회 1사 1루 우중간 2루타)
홈런
데이비슨 27호 (1회 솔로, 상대 강건우)
홈런
히우라 12호 (4회 투런, 상대 강건우)
2루타
유민(1회)데이비슨(5회)박정현(8회)
도루
심우준(8회)

키움이 먼저 앞섰으나 한화가 8회 7득점으로 뒤집었습니다. 키움이 1회초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앞서자, 한화는 1회말 최인호의 내야안타와 키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를 강백호의 적시타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허인서와 김태연의 연속 안타, 유민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 5-1. 키움은 4회 히우라의 투런포로 5-3, 5회초 데이비슨의 2루타와 박찬혁의 적시타로 6-5를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5회말 만루에서 유민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병살을 피하는 사이 노시환이 홈을 밟아 6-6으로 맞섰습니다.

결정타는 8회말이었습니다. 1사 1루에서 박정현이 박정훈의 143km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7-6이 됐습니다. 이어 최인호, 이도윤, 유로결, 강백호, 노시환이 안타를 이었고 허인서의 볼넷 뒤 김태연의 안타, 박정현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오면서 이닝에만 7점이었습니다. 강백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태연이 2안타 2타점. 박정현은 경기 후 "백호 형이 공을 보고 치지 말고 판단이 서면 바로 치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선발 강건우는 5개월 만의 두 번째 선발에서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5연패와 키움전 8연패를 끊었습니다. 56승 81패 4무(0.409)로 9위, 키움은 49승 89패 4무(0.355)로 10위입니다.

소프트뱅크1 : 3라쿠텐
라쿠텐모바일파크 | 관중 24765명 | 3시간 4분
선발
카미차타니 타이가(上茶谷 大河, 소프트뱅크) vs 마에다 켄타(前田 健太, 라쿠텐)
승리투수
마에다 켄타 (前田 健太) (6승 4패) (6이닝 6피안타 1실점)
패전투수
카미차타니 타이가 (上茶谷 大河) (8승 3패 1세이브) (3이닝 3피안타 2자책)
세이브
후지히라 쇼마 (藤平 尚真) (0승 2패 30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없음
2루타
타츠미 료스케 (辰己 涼介) (5회)
도루
슈토 우쿄 (周東 佑京) (1회)

2026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쿠텐 선발 마에다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 일본 복귀 후 가장 많은 10탈삼진을 기록하고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이자 미일 통산 171승째입니다. 득점은 1회 밀어내기 볼넷, 2회 무네야마 루이(宗山 塁)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고, 5회 소프트뱅크 슈토 우쿄(周東 佑京)의 2루 땅볼로 1점을 내준 직후 타츠미 료스케(辰己 涼介)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9회에는 후지히라가 30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습니다. 관심은 콘도 켄스케(近藤 健介)의 수위타자 도전에 쏠렸는데, 닛폰햄 레이예스(.313)를 넘으려면 3안타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콘도는 1회 마에다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돼 타율 .309로 시즌을 끝냈습니다. 32홈런 108타점으로 3할 30홈런 100타점은 달성했고, 슈토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4년 연속 30도루를 채웠습니다.

라쿠텐은 58승 84패 1무로 파 리그 6위, 승패 마진 -26으로 8년 만의 최하위입니다. 요시이 감독은 경기 후 최종전 세리머니에서 "최하위라는 결과를 모두 함께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최종 성적은 91승 49패 3무입니다.

세이부 7 - 1 지바 롯데 ZOZO 마린 스타디움 | 관중 18069명 | 3시간 20분

선발
타카하시 코나(髙橋 光成, 세이부) vs 니시노 유지(西野 勇士, 지바 롯데)
승리투수
시노하라 히비키 (篠原 響) (3승 3패 1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마스다 나오야 (益田 直也) (1승 1패 2세이브) (⅓이닝 무피안타 2자책)
결승타
나카무라 타케야 (中村 剛也) (8회 1사 만루 밀어내기 볼넷)
홈런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38호 (3회 솔로)
도루
하세가와 신야 (長谷川 信哉) (8회)

지바 롯데는 3회 야마구치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앞섰습니다. 4회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세이부가 1-1을 만들었고, 이후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바 롯데 선발 니시노는 5월 23일 이후 첫 1군 등판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세이부 타카하시는 6이닝 7피안타 1실점에 8탈삼진으로 버텼습니다.

두 번째 투수 마스다의 제구가 흔들렸습니다. 무사 1루에서 하세가와 신야(長谷川 信哉)의 도루, 볼넷, 희생번트,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대타 나카무라 타케야(中村 剛也)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2사 만루에서는 폭투로 한 점이 더 나왔고, 9회에는 4점이 추가됐습니다. 세이부는 2위를 확정해 10일 시작하는 CS 퍼스트 스테이지를 홈 베루나돔에서 닛폰햄(3위)과 치릅니다.

세이부는 78승 60패 4무(.565)로 2위입니다. 지바 롯데는 63승 76패 3무(.453)로 5위가 확정됐습니다. 최다 안타 경쟁 중인 니시카와 미쇼(西川 史礁)는 5타수 무안타로 154안타에 머물러 155안타의 오릭스 니시카와 료마(西川 龍馬)와 1개 차이가 됐고, 야마구치는 리그 1위 쿠리하라 료야(栗原 陵矢)의 40홈런까지 2개 남았습니다. 요코야마 리쿠토(横山 陸人)는 35세이브로 첫 세이브왕을 확정했는데, 이날은 3연투 탓에 벤치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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