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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9.15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KBO에서는 대구에서 삼성이 8회 대량득점으로 롯데를 뒤집었고, 인천에서는 김도영의 대표팀 차출로 흔들린 KIA 내야가 실책을 쏟아내며 SSG에 3-6으로 졌습니다. 창원에서는 오지환의 호수비가 LG의 3연승을 지켰고, 대전에서는 선두 KT가 한화를 크게 꺾으며 7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에서는 DeNA가 요미우리를 상대로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7연승을 질주했고, 고시엔에서는 한신 이시이 다이치의 5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사노의 방망이에 끊겼습니다. 야쿠르트는 4년 연속 시즌 승률 5할 미달을 확정지었고, 롯데의 야마구치 코키는 구단 일본인 선수로 40년 만에 시즌 30홈런을 쳐냈습니다.

롯데3 : 7삼성
대구 | 18:30 시작
선발
박세웅(롯데) vs 원태인(삼성)
패전투수
박정민 (6승 4패 1세이브 11홀드) (0⅔이닝 2피안타 4자책)
홀드
김원중 (1승 5패 5세이브 15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디아즈 (8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홈런
없음
2루타
나승엽(2회)이창용(8회)
도루
구자욱(3회)김성윤(6회)

박세웅의 116구짜리 역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경기였습니다. 6이닝 2실점으로 커리어 최다 투구수에 근접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6회말 1사 1·3루에서 타율 1위 구자욱을 148㎞ 강속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하지만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박정민이 디아즈에게 역전 2타점 안타를 맞으면서 승부가 넘어갔고, 대타 이창용의 적시타까지 겹치며 한 이닝에 5점을 내줬습니다.

원태인도 5.2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2위(75승 3무 49패, 승률 0.605)를 지켰고,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9위(53승 2무 70패, 승률 0.431)에 머물렀습니다.

KIA3 : 6SSG
문학 | 18:30 시작
선발
김태형(KIA) vs 김민준(SSG)
승리투수
김민준 (7승 2패) (6이닝 5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조상우
세이브
문승원 (2승 2패 1세이브 12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김민 (5승 4패 1세이브 18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전영준 (4승 3패 1세이브 4홀드) (1이닝 2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고명준 (5회 2사 2,3루서 좌월 홈런)
홈런
고명준 10호 (5회 쓰리런, 상대 조상우)
2루타
김선빈(2회)카스트로(3회)

김도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된 첫 경기, 그 공백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3회말 이호연이 선두타자 땅볼을 놓친 데 이어 대신 들어간 변우혁마저 2사 만루에서 포구 실책을 저질러 동점을 내줬고, 5회에는 정해영·김범수·조상우까지 필승조 세 명을 쏟아부었지만 견제 송구가 빠지는 등 수비가 계속 흔들렸습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SSG는 5회말 2사 2·3루에서 고명준이 조상우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부상에서 두 달여 만에 복귀한 고명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고, 신인 김민준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내며 개인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SSG는 7위(55승 5무 69패, 승률 0.444)로 올라섰고, KIA는 4위(68승 2무 57패, 승률 0.544)를 지켰지만 3위 LG와는 2.5경기 차이가 났습니다.

LG3 : 2NC
창원 | 18:30 시작
선발
카라스코(LG) vs 송명기(NC)
승리투수
카라스코 (5승 2패) (5⅔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송명기 (1승 1패 1홀드) (3⅔이닝 6피안타 2자책)
세이브
손주영 (1승 0패 28세이브) (1⅔이닝 3피안타 무자책)
홀드
고우석 (1승 0패 1세이브 1홀드)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박해민 (3회 2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송찬의 15호 (4회 솔로, 상대 송명기)블레인 9호 (8회 투런, 상대 우강훈)
2루타
박해민(3회)홍창기(3회)천재환(5회)
3루타
문정빈(2회)
도루
최원영(8회)박해민(8회)박민우(8회)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대타 안중열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지환이 몸을 돌려 끝까지 쫓아가 바스켓 캐치로 잡아낸 순간이 이 경기의 실질적인 분수령이었습니다. 8회말에는 블레인의 투런포로 3-2까지 추격당했지만, 이어진 1사 1·3루에서 포수 이주헌이 헛스윙 삼진 타이밍에 곧바로 3루로 송구해 리드를 벗어나 있던 오태양을 잡아내며 더블아웃으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카라스코는 5.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손주영은 9회 무사 1·2루 위기까지 넘기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LG는 3연승으로 3위(71승 1무 55패, 승률 0.563)를 지켰고, NC는 2연패로 6위(59승 2무 62패, 승률 0.488)에 머물렀습니다.

KT13 : 3한화
대전 | 18:30 시작
선발
왕옌청(한화) vs 고영표(KT)
승리투수
고영표 (12승 6패) (6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왕옌청 (11승 6패) (4이닝 6피안타 5자책)
결승타
김현수 (1회 1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홈런
안현민 13호 (3회 솔로, 상대 왕옌청)허경민 4호 (5회 투런, 상대 이민우)힐리어드 35호 (6회 투런, 상대 강건우)힐리어드 36호 (8회 솔로, 상대 권민규)강백호 32호 (9회 투런, 상대 주권)한지윤 5호 (9회 솔로, 상대 주권)
2루타
한승택(3회)안현민(4회)김현수(5회)김상수(6회)권동진(9회)
3루타
최원준(6회)

대만 대표팀 합류를 앞둔 왕옌청의 마지막 등판이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1회부터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현수와 허경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3회에는 안현민에게 솔로포까지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고영표는 최고 구속 140㎞대의 투심·체인지업·스위퍼만으로 6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내며 8개의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특히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는 6회와 8회 두 차례 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35·36호에 도달, 홈런 1위 김도영(40개)을 4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9회에는 한화 강백호와 한지윤이 나란히 홈런을 쳐 완패는 면했습니다. KT는 7연승째를 신고하며 선두(76승 3무 46패, 승률 0.623)를 지켰고, 한화는 4연패로 8위(54승 3무 69패, 승률 0.439)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요미우리2 : 13DeNA
요코하마스타디움
선발
토고 쇼세이(戸郷 翔征, 요미우리) vs 아즈마 카츠키(東 克樹, DeNA)
승리투수
아즈마 카츠키 (東 克樹) (11승 5패) (6이닝 8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토고 쇼세이 (戸郷 翔征) (4승 3패) (2이닝 7피안타 9자책)
홈런
히라야마 코타 (平山 功太) 3호 (1회 솔로)마키 슈고 (牧 秀悟) 26호 (1회 솔로)사노 케이타 (佐野 恵太) 8호 (2회 쓰리런)츠츠고 요시토모 (筒香 嘉智) 18호 (2회 솔로)에비나 타츠오 (蝦名 達夫) 5호 (2회 솔로)
2루타
에비나 타츠오(蝦名達夫, 4회)

1회초 히라야마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요미우리가 먼저 앞섰지만, 딱 그 순간뿐이었습니다. 1회말 마키의 맞대응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DeNA는 곧바로 그 이닝에 4점을 몰아쳤고, 2회에는 사노의 스리런과 츠츠고·에비나의 백투백 솔로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승부를 갈라놓았습니다. 3회 1사 1·2루에서 3루수 이시즈카가 병살 코스 타구를 놓친 실책도 요미우리로선 뼈아팠습니다.

이날 츠츠고의 솔로포는 NPB 통산 250호였고, 에비나의 솔로포는 일본 프로야구 '레이와 시대 통산 1만 호' 홈런으로 기록됐습니다. 토고는 2이닝 만에 9자책으로 무너지며 개인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DeNA는 7연승을 내달리며 3위(64승 3무 63패, 승률 0.504)에 올라 2위 요미우리(70승 2무 59패, 승률 0.543)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습니다.

주니치4 : 1한신
고시엔
선발
야나기 유야(柳 裕也, 주니치) vs 루카스(한신)
승리투수
야나기 유야 (柳 裕也) (7승 5패) (6이닝 7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이시이 다이치 (石井 大智) (0승 1패) (1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1승 3패 29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미겔 사노 (Miguel Sano) (6회 1사 1루 좌중간 투런)
홈런
미겔 사노 (Miguel Sano) 22호 (6회 투런, 상대 이시이 다이치)
2루타
마에가와 우쿄(前川右京, 2회)

지난 시즌 50경기 연속 무실점 프로야구 기록을 세웠던 이시이 다이치가 이날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 5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5회 모리시타의 우전 적시타로 겨우 61이닝 만에 동점을 만든 한신이었지만, 6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이시이가 사노에게 내야 안쪽 151㎞ 직구를 얻어맞아 좌중간 결승 투런을 허용하면서 그 대기록이 끊겼습니다. 사노 본인도 "이시이가 52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는 건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뜻밖의 한 방이었습니다.

선발 야나기 유야는 6이닝 1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는데, 2019년부터 이어지던 고시엔 개인 8연패도 함께 끊어냈습니다. 패배로 7연패에 빠진 한신이지만 1위(69승 1무 57패, 승률 0.548)는 지켰고, 주니치는 5위(57승 2무 74패, 승률 0.435)로 시즌 3연전을 스윕했습니다.

히로시마9 : 4야쿠르트
메이지진구 야구장
선발
스즈키 켄야(鈴木 健矢, 히로시마) vs 요시무라 코지로(吉村 貢司郎, 야쿠르트)
승리투수
스즈키 켄야 (鈴木 健矢) (2승 2패) (5이닝 6피안타 4자책)
패전투수
요시무라 코지로 (吉村 貢司郎) (4승 12패) (2이닝 5피안타 3자책)
홈런
나카무라 쇼세이 (中村 奨成) 1호 (2회 투런)타나카 하루토 (田中 陽翔) 1호 (3회 솔로)
2루타
나카무라 쇼세이(中村奨成, 9회)

야쿠르트는 잔여 14경기를 모두 이겨도 70패에 그쳐 4년 연속 시즌 승률 5할 미달이 이미 확정된 처지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개막투수였던 요시무라가 중4일 만에 배수진을 치고 등판했지만 1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2회 나카무라의 투런까지 맞으며 2이닝 3자책으로 다시 무너졌고, 이는 리그 최다인 시즌 12패로 이어졌습니다.

고졸 2년차 타나카 하루토는 3회 좌익으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나카무라는 2회 투런에 이어 9회 적시 2루타까지 더해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히로시마는 6위(52승 4무 70패, 승률 0.426), 야쿠르트는 4위(56승 2무 71패, 승률 0.441)에 자리했습니다.

롯데7 : 6닛폰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
선발
키타야마(닛폰햄)
승리투수
나카모리 슌스케 (中森 俊介) (6승 1패 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야나가와 타이세이 (柳川 大晟) (4승 1패 25세이브) (1이닝 2피안타 1자책)
세이브
요코야마 리쿠토 (横山 陸人) (2승 2패 33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9회 좌중간 결승 솔로 홈런)
홈런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29호 (6회 투런)만나미 추세이 (万波 中正) 21호 (8회 솔로)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30호 (9회 솔로)

6-6 동점이던 9회, 야마구치가 닛폰햄 마무리 야나가와를 상대로 좌중간 결승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6회에도 좌월 투런을 쳤던 그로서는 한 경기 2홈런으로 시즌 30호에 도달한 것인데, 롯데 소속 일본인 선수로는 1986년 오치아이 히로미츠(50개) 이후 40년 만의 시즌 30홈런입니다. 닛폰햄도 8회 부상에서 돌아온 만나미가 동점 솔로포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지만, 마지막 뒤집기에는 실패했습니다.

닛폰햄 선발 키타야마는 5회 3점 2루타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며 5위(58승 3무 65패, 승률 0.472), 닛폰햄은 3위(72승 3무 57패, 승률 0.558)를 지켰지만 선두 소프트뱅크와는 11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세이부0 : 1라쿠텐
라쿠텐모바일파크
선발
이토 타츠키(伊藤 樹, 라쿠텐) vs 모리와키(세이부)
승리투수
쿠타니 류 (九谷 瑠) (2승 1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타이라 카이마 (平良 海馬) (11승 5패) (7이닝 3피안타 1자책)
세이브
후지히라 쇼마 (藤平 尚真) (0승 2패 24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타츠미 료스케 (辰己 涼介) (8회 1사 좌월 솔로 홈런)
홈런
타츠미 료스케 (辰己 涼介) 13호 (8회 솔로)

목을 다쳐 선발 등판을 피했던 타이라 카이마가 예고 선발이었던 모리와키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부터 대신 올라와 7이닝 1실점으로 던졌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0-0으로 팽팽하던 8회 1사, 타츠미가 그 타이라를 상대로 좌월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며 라쿠텐이 시즌 최다였던 7연패를 끊었습니다. 라쿠텐 선발 이토 타츠키도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에 근접하는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라쿠텐은 6위(48승 1무 78패, 승률 0.381)로 연패를 끊었고, 세이부는 2위(73승 4무 55패, 승률 0.570) 자리는 지켰지만 선두 소프트뱅크와 격차는 9.5경기까지 커졌습니다.

소프트뱅크5 : 3오릭스
교세라돔 오사카
선발
리반 모이넬로(Livan Moinelo, 소프트뱅크) vs 션 젤리(Sean Hjelle, 오릭스)
승리투수
리반 모이넬로 (Livan Moinelo) (5승 1패) (6이닝 3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션 젤리 (Sean Hjelle) (3승 10패) (5.1이닝 7피안타 4자책)
세이브
스기야마 카즈키 (杉山 一樹) (1승 2패 33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야나기타 유키 (柳田 悠岐) 17호 (5회 쓰리런)오타 료 (太田 椋) 9호 (6회 솔로)

이날은 2020년 지주막하출혈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소프트뱅크 전 컨디셔닝 코치 카와무라 씨의 기일이었습니다. 야나기타는 1점 차로 앞선 5회 1사 1·2루에서 쓰리런을 쏘아 올렸는데, 그는 2021년 이후 이 기일에 나선 세 경기 모두에서 홈런을 쳤다고 합니다. 선발 모이넬로는 6이닝 3안타 1자책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오릭스는 6회 오타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시즌 최다 타이인 7연승을 달리며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1위, 82승 3무 45패, 승률 0.646). 오릭스는 4위(61승 2무 68패, 승률 0.473)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더욱 위태로워졌습니다.

2026.09.15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