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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9.08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9월 8일 (화요일)

KBO에서는 김도영이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하루 늦게 놓치고도 담담하게 시즌 40호를 쏘아 올렸고, 선두 삼성은 KIA를 꺾으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대전에서는 류현진이 89일 만에 승리를 챙기고 강백호가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채웠으며, 창원에서는 롯데 박건우가 헤드샷 사구를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NPB는 소프트뱅크가 니혼햄을 상대로 슈토 우쿄의 만루 러닝홈런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고, 주니치는 야나기 유야의 호투와 오카바야시 유키의 결승 3점포로 요미우리를 무득점으로 묶었습니다. 히로시마-한신전은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9월 8일 한일 프로야구 경기들을 정리해드립니다.

키움8 : 3LG
잠실 | 18:30 시작
선발
하영민(키움) vs 박시원(LG)
승리투수
하영민 (6승 8패) (6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박시원 (1승 4패) (3⅔이닝 4피안타 1자책)
결승타
추재현 (3회 1사 1,3루 우전 안타)
홈런
없음
2루타
구본혁(2회)박해민(6회)오스틴(8회)
3루타
서건창(5회)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중간 3루타로 출루하자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동헌·안치홍·박주홍이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3점을 보태며 순식간에 6득점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 LG 마운드가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는 사이 점수가 벌어졌고, 권혁빈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7-0까지 격차가 커졌습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는데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거둔 선발승이자 LG전으로는 2024년 3월 30일 이후 892일 만의 승리였습니다. 서건창은 3루타를 포함해 이날 키움 득점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5승 80패 3무(승률 .360)로 리그 10위, LG는 3연패에 빠지며 68승 54패 1무(승률 .557)로 3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KIA4 : 6삼성
대구 | 18:30 시작
선발
시라카와 쇼(KIA) vs 최원태(삼성)
승리투수
최원태 (7승 4패) (5이닝 4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시라카와 쇼 (3승 5패) (4⅔이닝 3피안타 4자책)
홀드
이승민 (5승 1패 1세이브 20홀드) (1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없음
홈런
김도영 40호 (6회 솔로, 상대 미야모리 사토시)박승규 10호 (7회 투런, 상대 홍건희)박재현 16호 (9회 솔로, 상대 김재윤)
2루타
나성범(8회)카스트로(9회)

최원태는 4회까지 43구만 던지며 마운드를 이어갔습니다. 5회 들어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투구수 관리 차원에서 77구만 던지고 6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타선에서는 4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급히 투입된 양우현이 침착하게 적시타를 쳤습니다.

7회 박승규의 쐐기 투런포는 본인의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이었습니다. 9회에는 김재윤이 박재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2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나성범을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KIA 김도영은 6회 좌월 솔로포로 시즌 40호에 도달했습니다. 전날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하루 차이로 넘어서지 못했지만, 타이거즈 국내 타자로는 최초의 40홈런이자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이후 27년 만에 나온 구단 40홈런입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73승 46패 3무(승률 .613)로 단독 1위를 지켰고, KIA는 66승 53패 2무(승률 .555) 4위에 그쳤습니다.

SSG1 : 3KT
수원 | 18:30 시작
선발
김건우(SSG) vs 소형준(KT)
승리투수
소형준 (7승 3패) (7이닝 4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김건우 (8승 10패) (4이닝 6피안타 3자책)
세이브
박영현 (6승 0패 25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손동현 (5승 2패 9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안현민 (2회 1사 만루 좌전 안타)
홈런
없음
2루타
힐리어드(5회)
3루타
에레디아(9회)
도루
안현민(2회)최원준(2회)

득점은 2회에 몰렸습니다. 1사 후 조대현·장준원·최원준이 3타자 연속 안타로 만루를 채웠고, 안현민이 좌전 적시 2타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안현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으로 파고들어 3점째를 보탰는데, 이 발 빠른 주루로 KT는 3-0까지 달아났고 이 차이가 그대로 1-3 최종 스코어로 이어졌습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지난 7월 25일 이후 45일 만에 승리를 따냈고, 마무리 박영현이 9회를 지키며 시즌 25세이브를 채웠습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3안타를 포함해 4차례 출루하며 활발히 뛰었습니다. SSG는 11안타를 치고도 2회를 제외하면 좀처럼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KT는 3연패를 끊고 70승 46패 3무(승률 .603)로 2위를 지켰고, SSG는 2연패에 빠지며 52승 68패 5무(승률 .433)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롯데6 : 3NC
창원 | 18:30 시작
선발
박세웅(롯데) vs 토다 나츠키(NC)
승리투수
박세웅 (3승 9패) (5이닝 4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토다 나츠키 (7승 9패) (5이닝 7피안타 4자책)
세이브
이이무라 쇼타 (2승 2패 2세이브 8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김원중 (1승 5패 5세이브 13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박정민 (6승 3패 1세이브 11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최준용 (4승 3패 15세이브 9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고승민 (5회 무사 2루 우월 홈런)
홈런
고승민 16호 (5회 투런, 상대 토다 나츠키)
2루타
조세진(2회)전민재(3회)나승엽(5회)고승민(9회)
도루
박민우(1회)김주원(7회)
실책
김휘집(1회)

1회부터 3회까지 롯데가 착실히 점수를 쌓아 3-0으로 앞섰지만, NC도 3회말 2사 만루에서 블레인의 2타점 적시타와 안중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균형은 5회 무사 2루에서 나승엽 출루 후 고승민이 토다 나츠키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다시 롯데 쪽으로 기울었고, 이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로 남았습니다. 고승민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도중에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6회초 롯데가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NC 세 번째 투수 김진호의 초구 144㎞ 직구가 롯데 포수 박건우의 헬멧을 강타했고, 박건우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가 스스로 일어나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진호는 헤드샷 규정으로 곧바로 퇴장당했고, 구단은 이후 "CT 검사 결과 큰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며 52승 66패 2무(승률 .441)로 8위에 자리했고, NC는 55승 60패 2무(승률 .478)로 6위였습니다.

두산1 : 6한화
대전 | 18:30 시작
선발
최승용(두산) vs 류현진(한화)
승리투수
류현진 (9승 5패) (6이닝 3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최승용 (3승 12패) (3이닝 3피안타 4자책)
결승타
허인서 (2회 1사 1루 좌중월 홈런)
홈런
허인서 18호 (2회 투런, 상대 최승용)강백호 30호 (3회 투런, 상대 최승용)박지훈 1호 (6회 솔로, 상대 류현진)
2루타
김태연(6회)
도루
심우준(1회)
실책
심우준(1회)김태연(9회)

2회 허인서의 선제 투런포에 이어 3회 강백호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화가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났습니다. 강백호의 홈런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을 채운 순간이자 동시에 100타점 고지에도 오른 장면이었습니다. 두산은 6회 박지훈의 시즌 첫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6회말 최인호와 심우준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며 승부가 굳어졌습니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지난 6월 11일 KIA전 이후 8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전반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순항하다가 후반기 들어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터라 더 뜻깊은 승리였습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3이닝 만에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하며 시즌 12패째를 떠안았습니다.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며 53승 65패 3무(승률 .449)로 7위를 지켰고, 두산은 62승 58패 4무(승률 .517) 5위에 그쳤습니다.

주니치3 : 0요미우리
도쿄돔
선발
야나기 유야 (柳 裕也, 주니치) vs 토고 쇼세이 (戸郷 翔征, 요미우리)
승리투수
야나기 유야 (柳 裕也) (6승 5패) (7이닝 6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토고 쇼세이 (戸郷 翔征) (4승 2패) (7이닝 4피안타 3실점 무자책)
세이브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1승 3패 27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오카바야시 유키 (岡林 勇希) (4회 2사 1,2루 우월 쓰리런)
홈런
오카바야시 유키 (岡林 勇希) 3호 (4회 쓰리런)

0-0으로 팽팽하던 4회, 요미우리 3루수 이시즈카 유세이가 사노의 땅볼 타구를 놓치는 실책이 나오면서 전세가 넘어갔습니다. 2사 1, 2루로 이어진 상황에서 오카바야시 유키가 토고 쇼세이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는데, 이 3점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였습니다. 오카바야시는 2회에도 우중간 대형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팀을 도왔습니다.

야나기 유야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요소요소를 틀어막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고, 3년 만에 규정투구이닝도 채웠습니다. 토고 쇼세이는 7이닝 4안타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동료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고, 경기 후 "젊은 선수의 실책은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며 오히려 동료를 감쌌습니다.

주니치는 54승 71패 2무(승률 .432)로 5위에 자리했고, 요미우리는 무득점패로 3연승이 끊기며 67승 56패 2무(승률 .545) 2위, 선두 한신과의 격차는 3게임이 됐습니다.

야쿠르트3 : 1DeNA
요코하마스타디움 (연장 10회)
선발
오쿠가와 야스노부 (奥川 恭伸, 야쿠르트) vs 아즈마 카츠키 (東 克樹, DeNA)
승리투수
내시 월터스 (Nash Walters) (2승 4패 1세이브) (1이닝 2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이세 히로무 (伊勢 大夢) (2승 3패) (1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시미즈 노보루 (清水 昇) (2승 2패 5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아카하네 요시히로 (赤羽 由紘) (연장 10회 2사 1,3루 우전 2타점 적시타)
홈런
없음

선발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이날의 중심이었습니다.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3루수 뜬공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실점 없이 넘겼고, 이후로도 8이닝 113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지켰습니다. 9회 초 야쿠르트가 밀어내기로 어렵게 선취점을 냈지만, 그 뒤 DeNA가 곧바로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습니다. 2사 1, 3루에서 아카하네 요시히로가 DeNA 이세 히로무의 컷볼을 받아쳐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마무리 시미즈 노보루가 남은 이닝을 지키며 승리로 매듭지었습니다. 오쿠가와는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야쿠르트는 DeNA 상대 4연승을 거두며 54승 67패 2무(승률 .446)로 4위, 3위 DeNA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DeNA는 연장 접전 끝에 연승이 3에서 끊기며 57승 63패 3무(승률 .475)로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히로시마 - 한신 고시엔 (우천 취소)

이날 고시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히로시마-한신전은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요미우리가 주니치에 무득점패를 당하면서 한신의 우승 매직은 1 줄어 17이 됐고, 2위 요미우리와의 격차는 3게임이었습니다. 9일 경기에는 원래 예정대로 타카하시 하루토가 히로시마전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한신은 69승 52패 1무(승률 .570)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히로시마는 49승 67패 4무(승률 .422) 6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라쿠텐2 : 3롯데
ZOZO 마린 스타디움
선발
마에다 켄타 (前田 健太, 라쿠텐) vs 타나카 하루야 (田中 晴也, 롯데)
승리투수
요코야마 리쿠토 (横山 陸人) (2승 2패 32세이브) (1이닝 2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니시구치 나오토 (西口 直人) (0승 1패) (⅓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9회 1사 1,2루 중월 끝내기 적시 2루타)
홈런
이노우에 코타 (井上 広大) 5호 (3회 솔로)
2루타
야마구치 코키(9회)

3회 이노우에 코타가 마에다 켄타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익석에 꽂으며 롯데가 선제점을 냈고, 5회에는 후지와라 쿄타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늘렸습니다. 라쿠텐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5회 2사 후 야마자키의 3루타에 이어 동점을 만드는 등 끈질기게 따라붙어 9회까지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동점이던 9회 1사 1, 2루에서 야마구치 코키가 니시구치 나오토의 외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야마구치는 8월 21일 니혼햄전에 이은 이번 시즌 세 번째 끝내기 안타로,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라쿠텐 선발 마에다 켄타는 6이닝 8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는데, 이날 승리했다면 마츠자카 다이스케·이와쿠마 히사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일 통산 170승이었던 터라 더 아쉬운 결과가 됐습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55승 62패 3무(승률 .470)로 퍼시픽리그 5위에 자리했고, 라쿠텐은 시즌 10번째 4연패에 빠지며 47승 75패 1무(승률 .385)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세이부2 : 0오릭스
교세라돔 오사카
선발
타이라 카이마 (平良 海馬, 세이부) vs 션 젤리 (Sean Hjelle, 오릭스)
승리투수
타이라 카이마 (平良 海馬) (11승 4패) (8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션 젤리 (Sean Hjelle) (3승 9패) (8이닝 8피안타 2자책)
세이브
카이노 히로시 (甲斐野 央) (2승 2패 20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네빈 (6회 1사 2루 좌중간 2루타)
홈런
없음
2루타
네빈(6회)

세이부는 6회 1사 2루에서 나온 네빈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균형을 깼고, 8회 1점을 더 보태 2-0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선발 타이라 카이마는 6회 처음 득점권 주자를 내준 것 외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8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년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인 11승째를 완성했습니다. 마무리 카이노 히로시가 9회를 지키며 시즌 20세이브, 동시에 앞서 쌓은 20홀드와 더해 '20세이브-20홀드'를 완성했습니다.

이날 눈에 띈 것은 세이부 외야수 키시 준이치로였습니다. 1회 수비 중 다리를 다친 쿠와하라 마사유키를 대신해 2회부터 갑자기 교체 출전했는데, 이후 4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프로 7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오릭스는 젤리가 8이닝 8피안타로 분투하고도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이날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세이부는 71승 52패 3무(승률 .577)로 2위,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는 6게임이었습니다. 오릭스는 59승 65패 2무(승률 .476)로 4위였습니다.

니혼햄1 : 14소프트뱅크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선발
야마자키 후쿠야 (山﨑 福也, 니혼햄) vs 리반 모이넬로 (Livan Moinelo, 소프트뱅크)
승리투수
리반 모이넬로 (Livan Moinelo) (4승 1패) (6⅓이닝 6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야마자키 후쿠야 (山﨑 福也) (5승 1패)
결승타
슈토 우쿄 (周東 佑京) (1회 투런)
홈런
슈토 우쿄 (周東 佑京) 3호 (1회 투런)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5호 (3회 투런)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6호 (8회 투런)슈토 우쿄 (周東 佑京) 4호 (8회 만루)

1회 무사 1루에서 소프트뱅크 벤치는 슈토 우쿄에게 번트 사인을 냈다가 곧 강공으로 바꿨는데, 슈토가 니혼햄 선발 야마자키 후쿠야의 몸쪽 높은 공을 그대로 우측 폴 쪽으로 넘기며 선제 2점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3회에는 슈토가 이번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쿠리하라 료야가 투런포를 추가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습니다.

경기는 8회에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이 이닝에만 대타 야나기마치의 적시타에 이어 슈토의 만루 러닝홈런, 쿠리하라의 두 번째 투런포까지 몰아치며 10점을 추가했습니다. 슈토의 만루 러닝홈런은 1999년 코쿠보 히로키(당시 다이에) 이후 27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이날 슈토의 최종 성적은 홈런 2방, 6타점이었습니다. 니혼햄은 8회 한 이닝에서만 10실점하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고, 13점 차가 벌어진 8회말 2사 3루에서는 포수 신토 유야가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구 만에 이닝을 마무리하는 이색 장면도 나왔습니다. 신토는 "야구 인생에서 투수 등판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꺾으며 76승 45패 3무(승률 .628)로 선두를 지켰고 우승 매직은 13으로 줄었습니다. 니혼햄은 연승이 끊기며 71승 54패 2무(승률 .568) 3위, 선두와의 격차는 7게임으로 벌어진 채였습니다.

2026.09.08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