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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10.11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KBO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말에 접어들어 대구에서는 1위 KT가 9연승을 이어갔고, 광주에서는 롯데가 KIA의 3위 확정을 막아 세웠습니다. 최다 안타 경쟁 중인 최원준과 레이예스, 홈런 공동 선두가 된 힐리어드까지 개인 타이틀 경쟁도 이어졌습니다.

NPB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 두 경기가 열렸습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DeNA가 요미우리를 2연승으로 꺾고 한신과의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랐고, 퍼시픽리그에서는 닛폰햄이 세이부를 1-0으로 이겨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습니다.

KT12 : 3삼성
대구 | 14:00 시작
선발
고영표(KT) vs 후라도(삼성)
승리투수
고영표 (15승 7패) (5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후라도 (9승 3패) (4이닝 6피안타 6자책)
결승타
한승택 (2회 1사 1,3루 1루수 희생번트)
홈런
힐리어드 43호 (2회 솔로, 상대 후라도)
홈런
힐리어드 44호 (3회 쓰리런, 상대 후라도)
홈런
김현수 14호 (5회 솔로, 상대 장찬희)
2루타
전병우(4회)힐리어드(5회)허경민(5회)
도루
최원준(3회)

고영표는 5이닝 동안 68구만 던졌습니다.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에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후 첫 15승을 채웠고, LG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22년의 13승을 넘어선 개인 최다승입니다.

삼성은 1회 안타와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들어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앞섰습니다.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2회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후라도의 145km 직구를 좌중간으로 넘겨 균형을 맞췄고, 김상수와 허경민의 연속 안타 뒤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로 스코어는 2-1. 3회에는 1사 1,2루에서 힐리어드가 다시 직구를 밀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쳤습니다. 7일 수원 삼성전의 만루홈런까지 더해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이고, KBO 역대 61번째 기록입니다. 힐리어드는 시즌 44호로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가 됐고, 이날 5타점을 보태 139타점을 기록하며 2020년 로하스의 135타점을 넘는 KT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5회는 KT의 타자일순 6득점 이닝이었습니다.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해 김상수의 안타, 허경민의 2루타, 한승택의 적시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 힐리어드와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는 12-1까지 벌어졌습니다. 선발 후라도는 4이닝 6실점으로 내려가 시즌 10승과 승률왕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삼성은 8회 전병우와 대타 디아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습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최원준이 배트를 내던졌고, 이닝이 끝난 뒤 주장 장성우가 야수들을 모아 질책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혔습니다. 최원준은 경기 후 볼보이를 찾아 사과했고 이후 SNS로도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날 최원준은 9회 우전 안타를 보태 시즌 20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KT는 89승 49패 5무(0.645)로 1위를 지켰고, 9연승입니다. 삼성은 83승 57패 3무(0.593)로 2위이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4 : 1KIA
광주 | 14:00 시작
선발
김진욱(롯데) vs 올러(KIA)
승리투수
김진욱 (7승 9패) (6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올러 (11승 10패) (5⅔이닝 6피안타 4자책)
결승타
한동희 (6회 2사 만루 중월 홈런)
홈런
한동희 24호 (6회 만루, 상대 올러)
2루타
레이예스(1회)카스트로(9회)

KIA는 이기면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되는 경기였고, 그래서 에이스 올러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6회초 2사까지 양 팀 모두 0이었습니다. 롯데는 1회 레이예스의 2루타 뒤 1사 1,3루를 만들고도 한동희의 병살타로 끝났고, KIA는 4회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했다가 롯데 김진욱에게 간파돼 이닝이 끝났습니다.

6회 2사에서 레이예스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나승엽의 타구를 2루수 김선빈이 잡고도 1루로 바로 던지지 못해 내야안타로 기록됐습니다. 고승민이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자 이범호 감독은 투수 교체 대신 올러에게 맡겼습니다. 한동희는 2볼에서 3구째 148km 커터를 중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올러는 5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4-0. 올해 KIA에게만 홈런이 없던 한동희는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고, 시즌 24호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입니다.

선발 김진욱은 84구로 6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7승째이자 144⅓이닝으로 데뷔 후 처음 규정이닝도 채웠습니다. 이후 김원중과 최준용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이이무라 쇼타가 카스트로의 2루타 등으로 1실점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레이예스는 2안타를 보태 시즌 207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205안타를 채운 최원준과는 2개 차입니다.

롯데는 63승 77패 3무(0.450)로 8위입니다. KIA는 78승 63패 2무(0.553)로 3위를 지켰지만, 78승 64패 1무(0.549)의 4위 LG와 12일 광주에서 최종전으로 3위를 가리게 됐습니다. 무승부만 해도 KIA가 3위입니다.

요미우리1 : 4DeNA
도쿄돔
선발
타케마루 카즈유키(竹丸 和幸, 요미우리) vs 이시다 유타로(石田 裕太郎, DeNA)
승리투수
이시다 유타로 (石田 裕太郎) (1승 0패) (5이닝 5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타케마루 카즈유키 (竹丸 和幸) (0승 1패) (2이닝 3피안타 2실점)
세이브
션 레이놀즈 (Sean Reynolds) (2세이브)
결승타
와타라이 류키 (度会 隆輝) (1회 무사 우중간 선두타자 솔로 홈런)
홈런
와타라이 류키 (度会 隆輝) 2호 (1회 솔로)
홈런
바비 달벡 (Bobby Dalbec) 1호 (4회 솔로)
2루타
마키 슈고(牧 秀悟, 1회)사노 케이타(佐野 恵太, 7회)

요미우리 선발 타케마루는 1회 와타라이에게 149km 바깥쪽 직구를 우중간으로 넘겨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습니다. 정규시즌에 좌타자에게 홈런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투수였습니다. 이어 마키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츠츠고와 엔카나시온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2사 2루에서 사노 케이타가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사노는 이날 4타수 4안타였고, 이번 CS 처음으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사노는 타케마루를 상대로 8타수 3안타(0.375)였던 상성이 기용 이유였습니다.

요미우리는 2회 2사 1,2루에서 타케마루 타석에 대타 사사키 슌스케를 냈습니다. 타케마루는 2이닝 만에 내려갔고, 사사키는 이시다의 낮은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 6번으로 내려가 있던 달벡이 좌월 솔로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시다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습니다. 정규시즌 요미우리전 9경기 0승 7패였던 투수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승부처는 7회였습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사노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에비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지만 나루세가 삼진을 당했습니다. 2사 3루에서 요미우리가 투수와 외야진을 바꿨고, 토바시라 야스타카(戸柱 恭孝)가 모리타 슌야(森田 駿哉)의 변화구를 받아쳐 3유간을 뚫는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8회에는 DeNA가 한 점을 더해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습니다. 와타라이는 1차전 9회 결승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쳤는데, 이는 센트럴리그 최초입니다.

DeNA는 시즌 3위(71승 69패 3무, 승률 .507)로 2위 요미우리(76승 64패 3무, 승률 .543)를 꺾고 14일부터 고시엔에서 한신과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릅니다. 요미우리는 DeNA와의 CS 대결 4번 모두 탈락했고, 경기 후 우익석에서 일부 팬들의 야유도 나왔습니다.

세이부0 : 1닛폰햄
베루나돔
선발
타카하시 코나(髙橋 光成, 세이부) vs 타츠 코타(達 孝太, 닛폰햄)
승리투수
타츠 코타 (達 孝太) (1승 0패)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패전투수
타카하시 코나 (髙橋 光成) (0승 1패) (7이닝 5피안타 1실점)
세이브
야나가와 타이세이 (柳川 大晟) (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결승타
노무라 유키 (野村 佑希) (5회 2사 2루 좌중간 적시 2루타)
홈런
없음
2루타
노무라 유키(野村 佑希, 5회)

점수는 단 한 번 났습니다. 0-0이던 5회 2사 2루에서 1번 노무라 유키가 타카하시 코나의 스위퍼를 좌중간으로 보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타카하시는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버텼고, 이 이닝에는 폭투로 2사 2루를 허용했습니다. 풀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이 결승점이 됐습니다.

세이부는 5회 무사 1,2루에서 와타베, 타키자와, 니시카와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6회에도 2사 1,2루에서 이시이의 직선타가 잡혔습니다. 닛폰햄 쪽 수비가 두드러졌습니다. 5회 1사 1,2루에서는 2루수 나라마 타이키(奈良間 大己)가 타키자와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했고, 6회에는 1루수 키요미야 코타로(清宮 幸太郎)가 몸을 날려 이시이의 타구를 처리했습니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만나미 추세이(万波 中正)가 방구 네트에 부딪히면서 파울 뜬공을 잡아 1루 주자의 진루까지 막았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다 13실책을 기록한 키요미야의 호수비였습니다.

타츠는 89구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CS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습니다. 야나가와가 9회 삼진 3개로 CS 첫 세이브를 올렸고, 12일 3차전에서는 이토 히로미(伊藤 大海)와 세이부 타케우치 나츠키(武内 夏暉)가 맞붙습니다. 세이부는 7회 대타로 빠진 하세가와 신야(長谷川 信哉)가 5회 사구를 맞았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정규시즌 순위로는 세이부가 2위(79승 60패 4무, 승률 .568), 닛폰햄이 3위(78승 62패 3무, 승률 .557)입니다. 시리즈는 1승 1패이며, 세이부는 3차전을 무승부 이상으로 마치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합니다.

2026.10.11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