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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9.20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9월 20일 (일요일)

9월 20일 잠실에서는 5회초 벌어진 애매한 태그 판정 하나가 한화와 LG의 승부를 뒤흔들었습니다. LG는 그 여세를 몰아 극적인 재역전에 성공했고, 같은 날 부산에서는 롯데가 4회 한 이닝에서만 10점을 쓸어담으며 삼성전을 뒤집었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9회 두산의 맹렬한 추격을 신인 김정운의 삼진쇼로 겨우 막아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 사이키 히로토가 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요미우리는 이즈구치 유타의 역전 2루타로 야쿠르트를 잡아내며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소프트뱅크는 이날 라쿠텐에 패했습니다.

한화3 : 4LG
잠실 | 14:00 시작
선발
황준서(한화) vs 카라스코(LG)
승리투수
카라스코 (6승 2패) (5이닝 3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황준서 (1승 3패) (5이닝 6피안타 4자책)
세이브
손주영 (1승 0패 30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김강률 (0승 0패 2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케네디 (1승 1패 7홀드) (2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문정빈 (5회 2사 2루 중전 안타)
홈런
이재원 6호 (4회 투런, 상대 황준서)
2루타
박해민(5회)
3루타
신민재(6회)
도루
구본혁(3회)오스틴(5회)

5회초 1사 1,2루에서 이도윤이 2루 땅볼을 쳤을 때, 1루 주자 유민이 정상 주로를 벗어나 잔디를 밟으며 뛰었습니다. LG 2루수 신민재가 태그를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고 세이프가 선언됐는데, 3피트 라인 위반으로 아웃 판정이 나왔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 1사 만루로 바뀌었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최인호의 적시타와 박정현의 희생플라이, 한지윤의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도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이어진 5회말 박해민의 2루타에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 도루 후 2사 2루에서 나온 문정빈의 적시타로 4-3 재역전을 만들었고 김강률·케네디·손주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냈습니다.

앞서 4회말에는 이재원이 이날 승부의 물꼬를 튼 투런 홈런을 쐈습니다. 황준서의 141.4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40.6m를 그린 이 홈런은 전날 8회 결승 솔로포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었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는데, 이 부문 1위 삼성 김재윤(32세이브)과의 격차를 2개 차로 좁혔습니다.

이 승리로 LG는 7연승을 내달리며 2위 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고 3위(75승 55패 1무, 승률 0.577)에 안착했습니다. 한화는 7연패에 빠지며 9위(54승 72패 4무, 승률 0.429)로 추락했습니다.

삼성6 : 13롯데
사직 | 14:00 시작
선발
원태인(삼성) vs 김태균(롯데)
승리투수
이진하 (2승 0패) (2이닝 2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원태인 (7승 8패) (3⅓이닝 11피안타 9자책)
결승타
레이예스 (4회 1사 만루 좌중간 안타)
홈런
김도환 3호 (4회 솔로, 상대 이진하)
디아즈 24호 (6회 솔로, 상대 박세진)
2루타
고승민(4회)손성빈(5회)장두성(5회)

1-4로 뒤진 4회말, 롯데 타선이 이닝 하나에 10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손성빈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장두성 안타, 한태양 볼넷으로 채운 만루에서 황성빈·나승엽·레이예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역전했고, 고승민의 2타점 2루타로 원태인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전민재 볼넷과 손성빈·한태양의 밀어내기 볼넷, 황성빈의 추가 적시타까지 겹치며 스코어 차는 11-4까지 커졌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이 4회에만 9실점을 몰아 맞으며 3.1이닝 11피안타로 무너졌고 시즌 8패째(7승)를 안았습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롯데 신인 김태균은 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뒤이어 등판한 이진하가 2이닝 1실점으로 추격을 끊으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4회 김도환과 6회 디아즈의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8위(56승 71패 2무, 승률 0.441)에 자리했고,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위(76승 52패 3무, 승률 0.594)를 지켰지만 1위 KT와 격차는 3.5경기로 늘었습니다.

키움5 : 10SSG
문학 | 14:00 시작

선발 ㅣ 하영민(키움) vs 김건우(SSG) 승리투수 ㅣ 김건우 (9승 10패) (5이닝 8피안타 4자책) 패전투수 ㅣ 하영민 (6승 9패) (5이닝 9피안타 6자책) 홀드 ㅣ 문승원 (2승 2패 2세이브 13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ㅣ 에레디아 (5회 1사 1루 우중간 2루타) 홈런 ㅣ 데이비슨 21호 (1회 솔로, 상대 김건우) 김동헌 2호 (2회 솔로, 상대 김건우) 최지훈 13호 (3회 쓰리런, 상대 하영민) 김재환 23호 (7회 솔로, 상대 김윤하) 2루타 ㅣ 박찬혁(3회), 에레디아(5회), 박성한(5회), 최지훈(6회) 도루 ㅣ 오태곤(6회)

0-4로 끌려가던 3회말, 최지훈이 하영민의 스위퍼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SSG는 5회 박성한의 2루타에 이은 최지훈의 동점 적시타, 에레디아의 역전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6회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와 최지훈의 추가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키움은 1회 데이비슨, 2회 김동헌의 솔로포로 초반 4-0까지 앞서갔지만 이후 SSG의 반격에 무너졌습니다. SSG 선발 김건우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9승째(10패)를 챙겼고, 하영민은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9패째(6승)로 무너졌습니다. 이날 최지훈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남겼습니다.

7회에는 김재환이 추가 솔로 홈런을 보탰고, 문승원을 필두로 한 SSG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SSG는 4연승을 달리며 7위(58승 69패 5무, 승률 0.457)를 지켰고,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10위(45승 85패 4무, 승률 0.346)로 밀려났습니다.

두산8 : 9KT
수원 | 14:00 시작

선발 ㅣ 박신지(두산) vs 고영표(KT) 승리투수 ㅣ 고영표 (13승 6패) (7이닝 3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ㅣ 박신지 (0승 2패) (1⅓이닝 7피안타 4자책) 세이브 ㅣ 김정운 (1승 0패 1세이브 1홀드) (1⅓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ㅣ 힐리어드 (1회 1사 1,3루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ㅣ 장준원 4호 (2회 쓰리런, 상대 박신지) 장준원 5호 (3회 투런, 상대 김동주) 한승택 2호 (5회 솔로, 상대 이용찬) 양석환 4호 (7회 솔로, 상대 고영표) 박지훈 2호 (8회 솔로, 상대 손동현) 세베리노 5호 (8회 쓰리런, 상대 손동현) 2루타 ㅣ 김민혁(1회), 김민석(4회)

2회 스리런과 3회 투런을 백투백 이닝으로 몰아친 장준원의 방망이가 이날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1549일 만의 연타석 홈런포로 KT는 일찌감치 7-0까지 달아났고, 5회 한승택의 솔로포까지 더해지며 6회까지 9-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승기를 확실히 잡은 듯했던 KT는 8회 마운드가 흔들렸습니다. 선발 고영표를 대신해 등판한 스기모토 코우키가 폭투와 적시타로 실점을 자초했고, 뒤이은 주권과 손동현마저 세베리노의 스리런과 박지훈의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9-8까지 쫓겼습니다. 그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정운이 1.1이닝을 삼진 4개로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지켜냈습니다.

선발 고영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6패)를 수확하며 개인 7연승을 이어갔고, 두산 대체 선발로 나선 박신지는 1.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맛봤습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78승 47패 4무, 승률 0.624)를 지켰고 2위 삼성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습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5위(65승 62패 5무, 승률 0.512)로 내려앉았습니다.

KIA8 : 6NC
창원 | 14:00 시작
선발
시라카와(KIA) vs 토다(NC)
승리투수
조상우 (8승 4패 1세이브 18홀드) (1이닝 3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이용준 (1승 2패 2세이브 7홀드) (0⅔이닝 1피안타 2자책)
세이브
이의리 (2승 8패 6세이브 1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박정우 (8회 2사 만루 우익수 3루타)
홈런
박건우 20호 (6회 투런, 상대 전상현)
2루타
한준수(5회)나성범(8회)이우성(9회)
3루타
박정우(8회)
도루
오태양(7회)박민우(7회)

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후반부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KIA가 5회 한준수·카스트로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NC는 6회 박건우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7회 블레인과 박건우의 적시타를 묶어 4-2까지 앞서나갔습니다.

8회 2사 만루, 김선빈과 김호령의 연속 볼넷과 대타 이호연의 볼넷으로 채운 그 순간 박정우의 우전 3루타가 터졌습니다. 이 한 방으로 KIA는 5-4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안타로 8-4까지 달아났습니다. NC는 9회 이우성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서 멈췄습니다.

KIA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을 무피안타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지만 93구까지 투구수가 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조상우가 시즌 8승째를, 이의리가 시즌 6세이브째를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박건우는 이 홈런으로 2017년 두산 시절 이후 9년 만에 시즌 20홈런에 도달했습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4위(71승 57패 2무, 승률 0.555)를 지켰고, NC는 7연패에 빠지며 6위(59승 67패 2무, 승률 0.468)로 처졌습니다.

요미우리3 : 2야쿠르트
도쿄돔
선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小笠原 慎之介, 요미우리) vs 타카하시 케이지(高橋 奎二, 야쿠르트)
승리투수
나카가와 코타 (中川 皓太) (3승 1패)
패전투수
사카구치 코스케 (阪口 皓亮) (0승 1패)
세이브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40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이즈구치 유타 (泉口 友汰) (7회 2사 만루 좌중간 역전 2타점 2루타)
홈런
호세 오수나 (Jose Osuna) 8호 (4회 솔로, 상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이날 데이게임 결과에 센트럴리그 선두 판도가 잠시 출렁였습니다. 요미우리는 7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이즈구치 유타의 좌중간 역전 2루타로 3-2 승리를 가져가며 3연승을 내달렸고, 이 결과로 한신전이 열리기 전까지 잠깐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스는 1점 차 리드를 삼자범퇴로 지켜내며 시즌 40번째 세이브를 수확, 3년 연속 네 번째 세이브왕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날 통산 252세이브로 NPB 역대 3위에도 올랐습니다. 세트업맨 타나카 에이토도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9년 만에 첫 타이틀인 최우수 중간계투상 수상을 확정지었는데, 현역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의 타이틀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야쿠르트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5회까지 2안타로 요미우리 타선을 막다가 6회 도중 1실점으로 물러나며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7회 등판한 사카구치가 1사 후 3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자초한 끝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야쿠르트는 이 패배로 5년 연속 요미우리전 시즌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됐고, 승패 마진도 시즌 최악인 -17까지 확대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승차 없는 2위(73승 59패 2무, 승률 .553)를 지켰고, 야쿠르트는 4위(57승 74패 2무, 승률 .435)에 머물렀습니다.

주니치8 : 5히로시마
반테린돔

선발 ㅣ 오노 유다이(大野 雄大, 주니치) vs 모리 쇼헤이(森 翔平, 히로시마) 승리투수 ㅣ 오노 유다이 (大野 雄大) (10승 6패) (6⅓이닝 6피안타 4자책) 패전투수 ㅣ 모리 쇼헤이 (森 翔平) (2승 6패) (4이닝 5자책) 세이브 ㅣ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30세이브) 결승타 ㅣ 없음 홈런 ㅣ 스에카네 쇼타 (末包 昇大) 1호 (2회 솔로) 이시카와 타카야 (石川 昂弥) 11호 (2회 솔로, 상대 모리 쇼헤이) 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23호 (3회 쓰리런) 하나다 아사히 (花田 旭) 4호 (4회 솔로) 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24호 (5회 솔로) 엘레우리스 몬테로 (Elehuris Montero) 13호 (7회 투런)

2회 히로시마 스에카네 쇼타의 선제 솔로포에 주니치 이시카와 타카야가 곧바로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3회에는 호소카와 세이야의 3점 홈런으로 주니치가 앞서나갔고, 4회 하나다 아사히, 5회 호소카와의 시즌 24호까지 터지며 주니치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홈런을 몰아쳤는데 네 개 모두 좌중간 방향이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히로시마도 7회 대타 엘레우리스 몬테로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8-5까지 좁히는 데 그쳤습니다.

주니치 선발 오노 유다이는 6.1이닝 6피안타 5실점(자책 4)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10승째를 채우며 2년 연속 6번째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습니다. 마무리 마츠야마 신야는 2년 연속 30세이브를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히로시마 선발 모리 쇼헤이는 4회 만에 강판되며 시즌 최다인 5실점으로 6패째를 떠안았고, 팀 승패 마진은 시즌 최다 타이인 -20까지 불어났습니다. 21일 경기에서 CS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면 3년 연속 B클래스가 확정되는 상황입니다.

주니치는 연패를 2경기에서 끊으며 5위(58승 76패 2무, 승률 .433)를 지켰고, 히로시마는 6위(53승 73패 4무, 승률 .421)에 자리했습니다.

한신8 : 1DeNA
고시엔
선발
사이키 히로토(才木 浩人, 한신) vs 타케다 유(竹田 祐, DeNA)
승리투수
사이키 히로토 (才木 浩人) (9승 5패) (7이닝 6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타케다 유 (竹田 祐) (3승 4패) (2⅔이닝 4피안타 3자책)
결승타
없음
홈런
모리시타 쇼타 (森下 翔太) 35호 (8회 솔로)
마키 슈고 (牧 秀悟) 29호 (8회 솔로, 상대 이시이 다이치)
2루타
사토 테루아키 (佐藤 輝明) (2회, 5회)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는 이날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 1사 2,3루, 4회 1사 1,2루로 이어진 두 차례 위기에서 모두 실점 없이 벗어났고, 7이닝 동안 6안타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3년 연속 규정이닝에도 도달하며 시즌 9승째(5패)를 따냈습니다.

타선에서는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모토야마 히유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3회 2사 만루에서 DeNA 선발 타케다 유를 상대로 1루수 앞을 스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고, 8회 희생플라이까지 보태며 이날 3타점을 책임졌습니다. DeNA 타케다는 2.2이닝 4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

8회에는 모리시타 쇼타가 시즌 35호 솔로 홈런을 쳐 팀 내 1위 사토 테루아키와 홈런 개수를 나란히 맞췄습니다. 사토 역시 이날 2루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36개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2022년 35개)을 새로 썼습니다. DeNA는 8회 마키 슈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신은 매직넘버를 11로 줄이며 선두(72승 58패 1무, 승률 .554)를 지켰고, DeNA는 3위(66승 65패 3무, 승률 .504)로 선두와 격차는 6.5경기였습니다.

닛폰햄6 : 9오릭스
에스콘필드

선발 ㅣ 아리하라 코헤이(有原 航平, 닛폰햄) vs 타카시마 타이토(髙島 泰都, 오릭스) 승리투수 ㅣ 타카시마 타이토 (髙島 泰都) (7승 5패) 패전투수 ㅣ 아리하라 코헤이 (有原 航平) (7승 8패) (4이닝 10피안타 7자책) 세이브 ㅣ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33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2자책) 결승타 ㅣ 없음 홈런 ㅣ 무네 유마 (宗 佑磨) 14호 (1회 쓰리런) 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20호 (2회 솔로, 상대 타카시마 타이토) 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21호 (6회 솔로)

1회부터 승부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오릭스는 선두타자 무네 유마가 아리하라 코헤이를 상대로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아리하라는 이날 4이닝 10피안타 7자책으로 크게 흔들리며 시즌 8패째(7승)를 떠안았습니다.

닛폰햄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키요미야 코타로가 2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프로 9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20호에 도달했고, 6회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21호 솔로까지 보태며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습니다. 3월 31일 롯데전 이후 처음 나온 개인 한 경기 2홈런이었죠.

승부는 9회에 다시 요동칠 뻔했습니다. 5점 차로 앞선 9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마차도는 연속 볼넷으로 2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삼진과 땅볼로 남은 타자들을 처리하며 시즌 33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마차도는 소프트뱅크 스기야마, 롯데 요코야마와 함께 리그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오릭스는 4위(63승 70패 2무, 승률 .474)에 자리했고, 닛폰햄은 2연패에 빠지며 3위(73승 59패 3무, 승률 .553)를 유지했습니다.

라쿠텐5 : 3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파크
선발
타키나카 료타(瀧中 瞭太, 라쿠텐) vs 오츠 료스케(大津 亮介, 소프트뱅크)
승리투수
타키나카 료타 (瀧中 瞭太) (6승 8패) (5이닝 5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오츠 료스케 (大津 亮介) (11승 5패) (6이닝 7피안타 5자책)
세이브
후지히라 쇼마 (藤平 尚真) (27세이브)
결승타
시게나가 아키라 (繁永 晟) (4회 1사 2,3루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카슨 매커스커 (Carson McCusker) 22호 (4회 솔로, 상대 오츠 료스케)

라쿠텐 드래프트 3위 신인 시게나가 아키라가 예상 밖의 활약을 보탰습니다. 3-3 동점이던 4회 1사 2,3루에서 나온 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그대로 결승타가 됐는데, 지난 7월 18일 세이부전 이후 자신의 두 번째 결승타점이었습니다.

선발 타키나카 료타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버티며 7월 14일 오릭스전 이후 약 2개월 만의 승리(시즌 6승)를 신고했습니다. 이번 등판으로 시즌 투구 이닝이 102이닝에 도달해, 10승을 거뒀던 2021년 이후 5년 만에 100이닝 고지를 밟았다고 하네요.

소프트뱅크 오츠 료스케는 컨디션 난조로 등록에서 빠졌다가 약 2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나섰지만 6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째(11승)를 추가했습니다. 라쿠텐은 4회 카슨 매커스커의 시즌 22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소프트뱅크(84승 47패 3무, 승률 .641)는 이날 패했지만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고, 라쿠텐은 6위(52승 78패 1무, 승률 .400)에 자리했습니다.

2026.09.20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