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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9.13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9월 13일 (일요일)

9월 13일 일요일 KBO에서는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고, 임찬규는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오스틴은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고, 수원에서는 황재균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일본에서는 히로시마가 야쿠르트에 패하며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고, 한신은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반면 DeNA는 5연승을 달리며 순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NC2 : 8두산
잠실 | 17:00 시작
선발
토다(NC) vs 최민석(두산)
승리투수
최민석 (14승 4패) (5이닝 8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토다 (7승 10패) (2⅔이닝 6피안타 7자책)
결승타
안재석 (2회 1사 만루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김민석 5호 (3회 투런, 상대 토다)세베리노 3호 (3회 솔로, 상대 토다)양의지 20호 (5회 솔로, 상대 류진욱)
2루타
정수빈(2회)
3루타
박건우(4회)
도루
조수행(3회)김민석(5회)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국을 하루 앞둔 최민석은 마지막 등판에서 자신의 몫을 다했습니다.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채웠고, 이로써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에 나란히 섰습니다. 승부는 2회에 두산 쪽으로 크게 기울었는데요, 1사 만루서 나온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정수빈의 2타점 2루타,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두산이 단숨에 4점을 앞섰습니다. 3회에는 김민석과 세베리노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7점 차로 벌려 놓았습니다.

NC도 4회 박건우의 3루타와 안중열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5회 양의지가 바뀐 투수 류진욱을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하며 다시 점수 차를 늘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2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시즌 14승째를 따낸 최민석 덕에 두산은 5위(64승 60패 4무, 승률 .516)를 지켰고, NC는 6위(59승 61패 2무, 승률 .492)에 그치며 두 팀의 격차는 다시 3경기로 벌어졌습니다.

LG13 : 5삼성
대구 | 17:00 시작
선발
임찬규(LG) vs 최원태(삼성)
승리투수
임찬규 (14승 5패) (7이닝 7피안타 4자책)
패전투수
최원태 (7승 5패) (3⅓이닝 5피안타 4자책)
결승타
신민재 (4회 1사 만루 중전 안타)
홈런
박승규 11호 (1회 투런, 상대 임찬규)오스틴 39호 (4회 쓰리런, 상대 양창섭)박승규 12호 (6회 솔로, 상대 임찬규)오지환 10호 (7회 솔로, 상대 김백산)오지환 11호 (8회 투런, 상대 임기영)
2루타
구본혁(5회)송찬의(8회)문보경(8회)
3루타
류지혁(7회)
도루
구본혁(2회)

4연패에서 벗어난 지 하루 만에, LG는 선두 다툼을 벌이는 삼성을 상대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1회 박승규에게 투런포를 맞아 먼저 끌려갔지만, 3회 신민재와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진 4회, 신민재가 다시 결승 적시타를 쳐 앞서나갔고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단숨에 5점을 추가했습니다.

오스틴의 이 홈런은 시즌 39호로,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세운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8개)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홈런 부문 선두 김도영(40개)과의 격차도 한 개로 줄였습니다. 여기에 오지환이 7회 솔로포, 8회 투런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선발 임찬규는 7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14승째를 채우며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고, 이는 LG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입니다. LG는 3위(70승 55패 1무, 승률 .560)를 지켰고, 삼성은 2위(74승 49패 3무, 승률 .602)로 선두 KT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습니다.

한화2 : 9KIA
광주 | 17:00 시작
선발
화이트(한화) vs 시라카와(KIA)
승리투수
시라카와 (4승 5패) (5이닝 4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화이트 (1승 1패) (5이닝 7피안타 3자책)
홀드
곽도규 (1승 0패 1세이브 9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전상현 (2승 1패 1세이브 13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홈런
강백호 31호 (4회 투런, 상대 시라카와)카스트로 16호 (4회 솔로, 상대 화이트)
2루타
정현창(6회)하주석(6회)박재현(7회)김도영(8회)
3루타
박재현(5회)

이날 광주에서는 스코어보다 김도영의 기록이 더 큰 화제였습니다. 코뼈 골절 수술을 받고 나흘 만에 복귀한 김도영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고, 이로써 22세 11개월 11일의 나이로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완성했습니다. 1999년 이승엽이 세운 종전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20일)을 9일 앞당긴 KBO 신기록입니다.

경기는 1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KIA가 먼저 앞서갔고, 4회 한화 강백호의 투런포로 한화가 역전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KIA가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 탈삼진 8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5개)입니다. KIA는 이후에도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최종 9-2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KIA는 4위(68승 56패 2무, 승률 .548)를 지켰고, 한화는 7위(54승 68패 3무, 승률 .443)에 그쳤습니다.

롯데2 : 5KT
수원 | 17:00 시작
선발
나균안(롯데) vs 소형준(KT)
승리투수
소형준 (8승 3패) (6이닝 7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나균안 (6승 10패) (5이닝 11피안타 5자책)
세이브
박영현 (6승 0패 27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스기모토 (1승 2패 22홀드)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안현민 (1회 1사 2루 좌전 안타)
홈런
힐리어드 34호 (5회 투런, 상대 나균안)
2루타
김민혁(1회)김현수(2회)안현민(3회)
3루타
황성빈(5회)

이날 수원은 경기 결과 못지않게 '우승 캡틴' 황재균의 은퇴식으로 뜨거웠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3점 차 이상 벌어지면 황재균을 기용하겠다고 예고했고, 실제로 KT가 5-2로 앞선 6회말 대타로 등장한 황재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관중석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7회초에는 3루수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은 뒤 교체되며 20년 프로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경기 자체는 KT의 몫이었습니다. 1회 안현민의 결승타로 먼저 점수를 낸 KT는 3회에도 안현민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보탰고, 5회 롯데가 황성빈의 3루타 등으로 3-2까지 따라붙자 곧바로 힐리어드가 투런포로 점수 차를 다시 냈습니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채웠고, 마무리 박영현이 시즌 27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KT는 1위(75승 46패 3무, 승률 .620)를 지켰고, 롯데는 9위(53승 69패 2무, 승률 .434)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야쿠르트3 : 1히로시마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高橋 奎二, 야쿠르트) vs 모리 쇼헤이(森 翔平, 히로시마)
승리투수
타카하시 케이지 (高橋 奎二) (5승 6패)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패전투수
모리 쇼헤이 (森 翔平) (2승 5패) (4이닝 2실점)
세이브
내시 월터스 (Nash Walters) (3세이브)
결승타
호세 오수나 (Jose Osuna) (4회 투런 홈런)
홈런
호세 오수나 (Jose Osuna) 7호 (4회 투런, 상대 모리 쇼헤이)도밍고 산타나 (Domingo Santana) 17호 (6회 솔로)
2루타
도밍고 산타나(4회)

히로시마에게는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무득점으로 이어지던 4회, 도밍고 산타나의 2루타에 이어 호세 오수나가 히로시마 선발 모리 쇼헤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 스탠드로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6회에는 산타나가 우익 스탠드로 솔로포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는데, 두 외국인 타자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입니다.

야쿠르트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히로시마는 3연패에 빠지며 19경기를 남기고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고,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률 5할을 넘길 수 없어 3년 연속 시즌 승패 마진 마이너스가 확정됐습니다. 야쿠르트는 4위(56승 69패 2무, 승률 .448)에 자리했고, 히로시마는 6위(50승 70패 4무, 승률 .417, 승패 마진 -20)로 내려앉았습니다.

DeNA5 : 0요미우리
선발
타케다 유(竹田 祐, DeNA) vs 오가사와라 신노스케(小笠原 慎之介, 요미우리)
승리투수
타케다 유 (竹田 祐) (3승 3패) (6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
패전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小笠原 慎之介) (4승 4패) (4이닝 5실점, 자책 4)
결승타
사노 케이타 (佐野 恵太) (1회 무사 만루 그랜드슬램)
홈런
사노 케이타 (佐野 恵太) 7호 (1회 만루)

1회부터 스코어보드가 크게 움직였습니다. 무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사노 케이타가 요미우리 선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공을 받아쳐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고, 이 한 방으로 DeNA는 단숨에 4점을 앞섰습니다. 오가사와라는 이적 후 최다인 5실점(자책 4)을 내주며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적 후 9경기 만에 처음으로 1회에 실점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DeNA 선발 타케다 유는 6.2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량 득점 지원을 지켰고, 구원진도 무실점 계투로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DeNA는 5연승째를 이어가며 한때 15경기까지 벌어졌던 승패 마진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반면 요미우리는 3연승이 끊기며 시즌 14번째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4회 좌전안타를 친 사카모토 하야토는 통산 2471안타로 나가시마 시게오와 함께 역대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DeNA는 3위(62승 63패 3무, 승률 .496)로 올라섰고, 요미우리는 2위(70승 57패 2무, 승률 .55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신0 : 1주니치
선발
사이키 히로토(才木 浩人, 한신) vs 타카하시 히로토(高橋 宏斗, 주니치)
승리투수
모리 히로토 (森 博人) (1승 0패) (1이닝 무실점)
패전투수
키노시타 리토 (木下 里都) (4승 2패) (1이닝 1실점)
세이브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28세이브)
결승타
호소카와 세이야 (細川 成也) (11회 1사 1,2루 좌익선 2루타)

두 명의 '히로토'가 팽팽하게 맞선 투수전이었습니다. 한신 사이키 히로토와 주니치 타카하시 히로토는 나란히 9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사이키는 9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타카하시는 142구를 던지며 9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서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연장 11회, 세 번째 투수로 나온 키노시타 리토가 흔들리면서였습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좌익선상 결승 2루타를 맞았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모리 히로토가 그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한신은 9회 2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서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대타 없이 나섰으나 우익 뜬공에 그쳤는데, 사카모토는 9월 들어 25타석 연속 무안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선이 47이닝 연속 적시타를 뽑지 못한 한신은 이번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2위 요미우리도 패하며 우승 매직넘버는 하나 줄어든 16이 됐지만, 게임 차는 0.5로 그대로였습니다. 한신은 1위(69승 55패 1무, 승률 .556)를, 주니치는 5위(55승 74패 2무, 승률 .426)를 유지했습니다.

세이부1 : 7닛폰햄
선발
타케우치 나츠키(武内 夏暉, 세이부) vs 아리하라 코헤이(有原 航平, 닛폰햄)
승리투수
아리하라 코헤이 (有原 航平) (7승 7패)
패전투수
타케우치 나츠키 (武内 夏暉) (11승 7패) (5⅓이닝 7실점)
결승타
나라마 타이키 (奈良間 大己) (1회 솔로 홈런)
홈런
나라마 타이키 (奈良間 大己) 5호 (1회 솔로)타일러 네빈 (Tyler Nevin) 20호 (4회 솔로)키요미야 코타로 19호 (6회 솔로)

닛폰햄은 초반부터 확실하게 앞서나갔습니다. 1회 나라마 타이키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회 1사 2, 3루에서는 진도 유야가 볼카운트 3-1에서 3루 앞으로 2점 스퀴즈를 성공시켰습니다. 3루 주자 군지 유야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미즈노 타츠키도 헤드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하며 세이부의 대비를 무너뜨렸습니다.

6회에는 키요미야 코타로가 시즌 19호 솔로포를 추가하며 자신의 개인 최다 홈런 기록(2022년 18호)을 넘어섰습니다. 세이부는 4회 네빈이 시즌 20호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선발 타케우치는 5.1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 타이인 12승째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닛폰햄은 3위(72승 56패 3무, 승률 .563)로 올라서며 2위 세이부(73승 54패 4무, 승률 .575)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습니다.

소프트뱅크7 : 4롯데
승리투수
스즈키 고타 (鈴木 豪太) (3승 1패)
패전투수
루케시 (ルケーシー) (1승 1패)
세이브
스기야마 카즈키 (杉山 一樹) (32세이브)
홈런
마사키 토모야 (正木 智也) 26호 (4회 투런)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28호 (5회 솔로)

소프트뱅크가 롯데 원정에서 7-4로 승리했습니다. 4회 마사키 토모야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간 소프트뱅크는 이후 리드를 지켰고, 롯데는 5회 야마구치 코키의 시즌 28호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승리투수는 스즈키 고타(3승 1패)였고, 마무리 스기야마 카즈키가 시즌 32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1위(81승 45패 3무, 승률 .643)를 지켰고, 롯데는 5위(57승 65패 3무, 승률 .467)에 머물렀습니다.

2026.09.13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