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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8.29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이날 KBO는 삼성이 대구에서 KT를 꺾고 29일 만에 다시 선두 자리로 올라섰고, 두산과 키움은 곽빈과 안우진이 나란히 강속구 대결을 펼친 선발 맞대결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연장 10회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하게 승부를 마무리했고, 대전에서는 NC 김주원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이 고시엔에서 요미우리를 꺾고 우승 매직넘버 23을 처음 켰습니다. 그 밖에도 완투완봉과 역전 홈런, 구단 신기록까지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키움2 : 7두산
잠실 | 18:00 시작
선발
안우진(키움) vs 곽빈(두산)
승리투수
곽빈 (11승 5패) (6이닝 5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안우진 (3승 7패) (5이닝 7피안타 5자책)
홀드
타카다 (1승 1패 4홀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안재석 (5회 2사 1루 우중월 홈런)
홈런
안재석 8호 (5회 투런, 상대 안우진)
홈런
안재석 9호 (7회 솔로, 상대 조영건)
홈런
김대한 3호 (8회 솔로, 상대 윤석원)
2루타
안재석(1회)권혁빈(3회)추재현(3회)
3루타
서건창(3회)
도루
박찬호(6회)

이날 잠실의 화제는 스코어보다 먼저 두 선발투수의 강속구였습니다. 1999년생 동갑내기이자 2018년 입단 동기인 곽빈과 안우진이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가졌는데, 곽빈이 1회초 히우라를 상대로 160.3㎞ 직구를 찍어 종전 기록(159.1㎞)을 6일 만에 갈아치웠고 안우진도 최고 159.9㎞까지 던지며 맞섰습니다.

승부는 5회말에서 갈렸습니다. 1-1로 맞선 2사 1루에서 안재석이 안우진의 146㎞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유니오 세베리노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안재석은 7회에도 조영건을 상대로 솔로포를 보태 생애 첫 연타석 홈런까지 완성했는데,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곽빈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기며 평균자책점(2.36)과 탈삼진(169개) 1위를 지켰습니다. 안우진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났고, 팀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42승 3무 75패)까지 내려갔습니다. 두산은 2연패를 끊고 5위(60승 4무 52패)에서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T2 : 4삼성
대구 | 18:00 시작
선발
로건(KT) vs 페덱(삼성)
승리투수
페덱 (4승 2패) (6이닝 6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로건 (5승 2패) (5⅔이닝 9피안타 4자책)
세이브
김재윤 (6승 5패 29세이브) (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구자욱 (1회 1사 2루 우전 안타)
홈런
오윤석 1호 (9회 투런, 상대 이승민)
2루타
김영웅(4회)강민호(4회)김지찬(5회)

0.5경기 차로 KT에 뒤져 있던 삼성이 정면 승부에서 웃었습니다. 페덱이 6이닝 6피안타를 내주고도 실점 없이 막아낸 덕분이었습니다. 1회 2사 1,3루와 6회 2사 1,2루 등 고비마다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긴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타선에서는 번트와 적시타를 엮은 스몰볼이 통했습니다. 1회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고, 5회에도 같은 패턴으로 구자욱이 다시 한번 적시타를 보탰습니다. 여기에 4회 김영웅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까지 더해져 4-0까지 달아났습니다.

KT는 9회 대타 오윤석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마무리 김재윤에게 막혔습니다. 로건은 5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습니다. 삼성은 68승 44패 3무(승률 0.607)로 KT(66승 43패 3무, 0.606)를 0.5경기 차로 제치며 지난 7월 31일 이후 29일 만에 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

LG8 : 3롯데
사직 | 18:00 시작
선발
카라스코(LG) vs 김진욱(롯데)
승리투수
카라스코 (3승 1패) (6이닝 5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김진욱 (6승 6패) (4⅓이닝 9피안타 7자책)
결승타
박해민 (2회 2사 만루 밀어내기 4구)
홈런
한동희 16호 (6회 솔로, 상대 카라스코)
2루타
오스틴(2회)오스틴(5회)송찬의(5회)송찬의(6회)문보경(5회)
도루
황성빈(3회)

사직은 경기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고 결국 7회말 강우콜드로 마무리됐습니다. 그 사이 승부는 이미 LG 쪽으로 크게 기운 뒤였습니다.

2회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고, 곧이어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점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롯데도 2회와 3회 한 점씩 따라붙었지만, 5회 박해민-오스틴의 연속 안타에 이은 송찬의의 좌중간 2루타로 승부의 8할은 이미 끝난 셈이었습니다. 이 2루타의 타구속도는 시속 170㎞에 달했습니다. 이어 문보경의 적시 2루타와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겹치며 8-2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진욱은 4⅓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째를 당했고, 롯데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카라스코는 6이닝 5피안타 2자책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는데, 6회 한동희에게 솔로포 하나를 내줬을 뿐 승부의 큰 흐름은 그대로였습니다. 2회 3루수 손용준의 실책이 나왔을 때는 카라스코가 손짓으로 괜찮다는 뜻을 전했고, 손용준은 곧바로 다음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며 화답했습니다. LG는 4위(64승 1무 51패, 승률 0.557) 자리를 지켰고, 롯데는 7위(50승 2무 61패, 승률 0.450)로 물러섰습니다.

SSG1 : 2KIA
광주 | 18:00 시작
선발
아빌라(SSG) vs 올러(KIA)
승리투수
조상우 (6승 3패 1세이브 15홀드) (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문승원 (2승 2패 11홀드) (⅓이닝 2피안타 1자책)
결승타
박정우 (10회 1사 만루 중전 안타)
2루타
박재현(8회)박재현(10회)조형우(9회)
도루
정준재(6회)김민규(8회)

SSG 선발 아빌라가 7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서는 동안, KIA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갔습니다. 0-1로 끌려가던 8회말에야 김호령의 안타에 이어 박재현의 2루타로 겨우 동점을 만들 수 있었죠.

승부처는 연장 10회였습니다. 10회초 정해영이 사구로 퇴장당하는 돌발 변수 속에서도 김범수와 조상우가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고, 이어진 10회말 박재현의 선두타자 2루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도영·카스트로가 나란히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며 만루가 됐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문승원의 147㎞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는데, 데뷔 10년 만에 나온 첫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박정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편찮으셨던 할머니와 이모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3위(63승 2무 50패, 승률 0.558) 자리를 지켰고, SSG는 9위(48승 5무 65패, 승률 0.425)에 머물렀습니다.

NC11 : 4한화
대전 | 18:00 시작
선발
라일리(NC) vs 박준영(한화)
승리투수
라일리 (6승 1패) (6이닝 2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박준영 (1승 2패) (3⅓이닝 6피안타 5자책)
홈런
김주원 16호 (3회 솔로, 상대 박준영)
홈런
박정현 5호 (5회 투런, 상대 라일리)
홈런
김휘집 9호 (7회 솔로)
홈런
김형준 13호 (9회 쓰리런)
홈런
유민 1호 (9회 투런)
2루타
김형준(4회)김주원(4회)박민우(4회)

김주원의 방망이가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3회 1사 무주자에서 박준영의 136㎞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몬스터월을 넘긴 솔로포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15개)을 새로 썼는데, 이날 경기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승부처는 4회 빅이닝이었습니다. 무사 1,2루에서 김형준의 2루타, 박시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주원이 다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 박민우까지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한화도 5회 박정현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7회 김휘집의 솔로포와 9회 김형준의 쓰리런이 다시 터지며 격차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9회말 유민이 데뷔 첫 홈런인 투런포로 자존심을 세웠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습니다.

선발 라일리는 6이닝 2실점으로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3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째를 안았고, 팀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NC는 2연승과 함께 6위(50승 2무 58패, 승률 0.463)로 올라섰고, 한화는 8위(49승 3무 61패, 승률 0.445)에 그쳤습니다.

주니치0 : 1DeNA
요코하마스타디움
선발
카일 뮬러(Kyle Muller, 주니치) vs 타이라 켄타로(平良 拳太郎, DeNA)
승리투수
타이라 켄타로 (平良 拳太郎) (5승 8패) (5⅓이닝 5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카일 뮬러 (Kyle Muller) (5승 7패) (6이닝 5피안타 1자책)
세이브
션 레이놀즈 (Sean Reynolds) (3승 1패 12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이세 히로무 (伊勢 大夢) (통산 148홀드, 무자책)
결승타
엔카르나시온 (Encarnacion) (2회 무사 솔로 홈런)
홈런
엔카르나시온 (Encarnacion) 11호 (2회 솔로, 상대 카일 뮬러)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2회 홈런 한 방으로 끝이 났습니다. DeNA 엔카르나시온이 선두타자로 나서 카일 뮬러의 초구를 받아쳐 백스크린 좌측으로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날렸고, 이 한 점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습니다.

DeNA 선발 타이라 켄타로는 5.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타이인 시즌 5승째를 챙겼는데, 4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반면 주니치 카일 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을 떠안았고, 3회와 4회 출루 기회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7회 등판한 이세 히로무는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단 역대 최다인 통산 148홀드를 새로 썼습니다. 이로써 DeNA는 주니치전 시즌 상대전적을 13승 8패 1무로 만들며 6년 연속 카드 우위를 확정했습니다. 주니치는 3연패에 빠지며 5위(51승 68패 1무, 승률 0.429)로 내려갔고, DeNA는 3위(53승 61패 3무, 승률 0.465)로 올라섰습니다.

요미우리1 : 4한신
고시엔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田中 将大, 요미우리) vs 오타케 코타로(大竹 耕太郎, 한신)
승리투수
오타케 코타로 (大竹 耕太郎) (5승 8패) (6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田中 将大) (3승 4패) (4⅔이닝 7피안타 3실점)
세이브
쿠도 타이세이 (工藤 泰成) (3승 0패 7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사카모토 세이시로 (坂本 誠志郎) (4회 2사 1,2루 좌전 적시타)
2루타
사토 테루아키(佐藤 輝明, 4회)치카모토 코지(近本 光司, 5회)

한신이 요미우리와의 선두 다툼 2차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우승 매직넘버 23을 처음 켰습니다. 2개월 반 만에 1군에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4회 2사 1,2루에서 사카모토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신은 이후에도 신고사구를 활용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타카테라를 거른 요미우리의 선택이 다음 타자에게 번번이 적시타를 허용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5회에도 사토 테루아키를 거른 직후 오야마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3점째를 잃었습니다. 선발 오타케 코타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쿠도 타이세이가 9회를 정리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 후반에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7회 모리시타 쇼타가 요미우리 세 번째 투수의 148㎞ 슈트에 왼팔을 맞고 교체됐는데, 검진 결과 좌전완부 타박상으로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한신은 요미우리전 6연승(19년 만)을 달리며 1위(66승 49패 1무, 승률 0.574) 자리를 지켰고, 요미우리는 2위(63승 53패 2무, 승률 0.543)에 머물렀습니다.

야쿠르트9 : 1히로시마
마츠다스타디움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高橋 奎二, 야쿠르트) vs 타마무라 쇼고(玉村 昇悟, 히로시마)
승리투수
타카하시 케이지 (高橋 奎二) (4승 6패) (5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타마무라 쇼고 (玉村 昇悟) (1승 5패) (4이닝 7피안타 3자책)
결승타
마스다 슈 (増田 珠) (1회 중전 적시타)
홈런
야마다 테츠토 (山田 哲人) 1호 (5회 솔로)

야쿠르트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여유 있게 마무리한 경기였습니다. 1회 마스다 슈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낸 뒤, 중반 이후에도 안타를 꾸준히 엮어 점수를 쌓았습니다.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히로시마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반면 히로시마 선발 타마무라 쇼고는 1회부터 39구를 던질 만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4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습니다. 5회에는 야마다 테츠토가 149㎞ 직구를 받아쳐 시즌 1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는데, 부상으로 출발이 늦어져 7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라 더욱 반가웠을 법합니다.

히로시마는 4회 무사 1,2루, 6회 1사 만루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하며 무기력한 타격을 보였고, 3연패에 빠지며 6위(46승 63패 4무, 승률 0.422)로 떨어졌습니다. 야쿠르트는 이 경기로 시즌 상대전적 승리를 확정하며 4위(52승 63패 1무, 승률 0.452)로 올라섰습니다.

치바롯데7 : 9닛폰햄
エスコンF
승리투수
쑨이레이 (孫 易磊) (2승 1패) (2이닝 1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오노 후미야 (小野 郁) (2승 2패) (1이닝 3피안타 3자책)
세이브
야나가와 타이세이 (柳川 大晟) (4승 0패 21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홈런
사토 토시야 (佐藤 都志也) 14호 (3회 쓰리런)
홈런
타미야 유아 (田宮 裕涼) 4호 (3회 솔로)
3루타
타미야 유아(4회)

점수가 여러 차례 뒤집힌 난타전이었습니다. 치바롯데는 3회 사토 토시야의 쓰리런으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닛폰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같은 3회 타미야 유아가 솔로포로 응수하더니, 4회에는 2타점 3루타를 추가하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승부는 5회에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닛폰햄이 추가점을 내며 앞서 나갔고, 이후 불펜이 리드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치바롯데도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2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습니다.

닛폰햄은 3위(66승 53패 1무, 승률 0.555)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선 타미야 유아는 등장곡을 여성 아이돌 그룹 iLIFE!의 노래로 바꿔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아이돌을 보러 온 팬들도 야구를 좋아하게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치바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5위(52승 59패 3무, 승률 0.468)로 내려앉았습니다.

라쿠텐0 : 1세이부
베루나돔
선발
하야카와 타카히사(早川 隆久, 라쿠텐) vs 스미다 치히로(隅田 知一郎, 세이부)
승리투수
스미다 치히로 (隅田 知一郎) (9승 6패) (9이닝 3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하야카와 타카히사 (早川 隆久) (6승 6패) (8이닝 3피안타 1자책)
결승타
알렉산더 카나리오 (Alexander Canario) (1회 무사 솔로 홈런)
홈런
알렉산더 카나리오 (Alexander Canario) 13호 (1회 솔로, 상대 하야카와 타카히사)

경기 시간 2시간 8분,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짧게 끝난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두 선발투수의 투구가 군더더기 없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는 1회 카나리오의 타구 속도 175㎞짜리 선두타자 홈런으로 받은 1점을 그대로 지켜내며 9이닝 3피안타 완봉승을 완성했습니다. 리그 최다 타이인 시즌 4번째 완투이자 3번째 완봉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습니다. 라쿠텐 선발 하야카와 타카히사도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물러서지 않았지만, 단 한 번의 실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저축(승수-패수) 19를 기록해 시즌 최다 타이를 세운 세이부는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5경기로 좁히며 2위(68승 49패 3무, 승률 0.581)에 올랐습니다. 라쿠텐은 세이부전 7연패를 당하며 양대 리그 가장 이른 시점에 시즌 70패에 도달했고, 6위(45승 70패 1무, 승률 0.391)로 밀려났습니다.

소프트뱅크3 : 4오릭스
교세라돔 오사카
선발
오츠 료스케(大津 亮介, 소프트뱅크) vs 타카시마 타이토(髙島 泰都, 오릭스)
승리투수
타카시마 타이토 (髙島 泰都) (5승 4패) (5이닝 4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오츠 료스케 (大津 亮介) (10승 4패) (6이닝 8피안타 무자책)
세이브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2승 1패 28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쿠레바야시 코타로 (紅林 弘太郎) (3회 2사 2루 좌익선 2루타)
2루타
쿠레바야시 코타로(紅林弘太郎, 3회)

오릭스가 수비 도움까지 받아가며 선두 소프트뱅크를 잡아냈습니다. 3회 무사 1루에서 나온 소프트뱅크의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내줬고, 이어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좌익선 2루타로 추가 2점까지 허용하며 단숨에 4점 차가 벌어졌습니다.

오츠 료스케는 6이닝 8피안타를 맞고도 자책점은 0이었지만, 수비 실책이 겹친 3회 한 이닝에서만 4점을 내주며 시즌 4패째를 안았습니다. 오릭스 선발 타카시마 타이토는 지난 등판에서 같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5회 도중 6실점 강판당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듯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7회 2사 2,3루 위기에서는 야마자키 소이치로가 야나기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소프트뱅크도 후반 들어 안타를 묶어내며 3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한 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쿠레바야시는 이날 활약으로 6년 연속 시즌 100안타와 개인 첫 5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오릭스는 4위(57승 60패 2무, 승률 0.487)를 차지했고, 소프트뱅크는 1위(72승 43패 2무, 승률 0.626, 매직 20)를 유지했습니다.

2026.08.29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