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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EPORT · 2026.08.26

KBO·NPB 경기 결과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KBO에서는 임찬규가 8년 만에 NC전 징크스를 끊어내며 다승 공동 선두(12승)에 올랐고, 삼성 최형우와 김영웅은 한 경기에서 나란히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고령 만루포 기록까지 새로 썼습니다. KT는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NPB에서는 요미우리가 9회 카이 타쿠야의 결승 솔로포로 야쿠르트를 꺾으며 선두 한신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습니다. 롯데와 오릭스는 나란히 큰 점수 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완성했고, 주니치 와쿠이 히데아키는 NPB 통산 17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8월 26일 한일 프로야구 11경기의 핵심 장면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NC0 : 8LG
잠실 | 18:30 시작
선발
구창모(NC) vs 임찬규(LG)
승리투수
임찬규 (12승 4패) (6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구창모 (9승 5패) (5이닝 6피안타 5자책)
결승타
오스틴 (1회 2사 좌월 홈런)
홈런
오스틴 34호 (1회 솔로, 상대 구창모)오스틴 35호 (7회 쓰리런, 상대 최요한)송찬의 13호 (2회 솔로, 상대 구창모)
3루타
신민재(2회)
도루
박민우(6회)

1회 오스틴의 솔로포로 문을 연 LG는 2회 송찬의 솔로 홈런과 신민재의 3루타, 박해민 적시타가 겹치며 일찌감치 5-0까지 달아났습니다. 승부의 8할은 이 시점에 이미 갈린 셈이었고, 이후 임찬규는 4회 2사까지 안타 하나 없이 NC 타선을 완전히 막아섰습니다.

이날 승리로 임찬규는 더 특별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NC전 통산 평균자책점 6.04로 상대하는 9개 구단 중 가장 고전했던 상대였는데, 2018년 7월 4일 이후 2975일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따낸 겁니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채웠고,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선두(12승)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스틴은 전날 사이클링 히트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임찬규가 마운드를 지킨 이날 LG는 63승 1무 50패(승률 .558)로 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NC는 4연패에 빠지며 48승 2무 58패(승률 .453)로 8위에 그쳤습니다.

한화1 : 6SSG
문학 | 18:30 시작
선발
류현진(한화) vs 최민준(SSG)
승리투수
최민준 (2승 5패) (5⅓이닝 2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류현진 (8승 5패) (5이닝 3피안타 무자책)
홀드
김민 (0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박성한 (1회 무사 2루 우전 2루타)
홈런
채은성 6호 (7회 솔로, 상대 문승원)
2루타
박성한(1회)임근우(2회)에레디아(6회)
도루
최지훈(6회)

1회말 SSG는 정준재의 안타와 류현진의 견제 악송구로 만든 기회에서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말 완전히 기울었는데요, 두 번째 투수 장유호가 볼넷과 안타로 흔들리며 0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SSG는 이 이닝에만 5점을 보탰습니다.

선발 최민준은 5⅓이닝 2피안타 무자책으로 4월 2일 문학 키움전 이후 146일 만에 다시 승리투수 자리에 올랐습니다. 반면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6월 11일 KIA전 이후 9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7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한 점 차를 좁히는 데 그쳤습니다.

SS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2연승, 47승 5무 64패(승률 .423)로 9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49승 3무 59패(승률 .454)로 7위로 밀렸습니다.

롯데11 : 16KIA
광주 | 18:30 시작
선발
로드리게스(롯데) vs 황동하(KIA)
승리투수
김태형 (3승 3패) (2⅓이닝 6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로드리게스 (7승 9패) (3⅔이닝 6피안타 8자책)
결승타
김도영 (3회 1사 1루 좌중간 2루타)
홈런
김도영 39호 (1회 쓰리런, 상대 로드리게스)레이예스 14호 (3회 투런, 상대 황동하)카스트로 14호 (4회 투런, 상대 로드리게스)카스트로 15호 (7회 만루, 상대 이민석)윤동희 5호 (8회 솔로, 상대 최지민)
2루타
레이예스(1회)김도영(3회)카스트로(3회)이호연(4회)김선빈(5회)박건우(7회)박재엽(8회)

1회초 롯데가 레이예스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냈지만, 1회말 KIA는 이호연과 박상준이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로드리게스의 155km 직구를 밀어쳐 우월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3회 레이예스의 투런포로 다시 동점이 됐지만, 곧이어 3회말 김도영의 결승 2루타와 카스트로의 2루타가 연결되며 재역전했고 4회 카스트로의 투런 홈런까지 겹쳐 8-3까지 벌어졌습니다.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5회 대타 김선빈의 싹쓸이 2루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고, 7회 1사 만루에서 카스트로가 시즌 15호 만루 홈런을 추가하며 16-5까지 점수 차를 늘렸습니다. 로드리게스는 3.2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롯데가 8회 반격에 나서 6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39호 홈런을 쏘아 올린 김도영은 1999년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 40홈런(22세 11개월 5일) 기록에 홈런 1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카스트로는 홈런 2방 포함 7타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했습니다.

KIA는 2연승으로 62승 2무 50패(승률 .554)를 기록, 3위 LG와 0.5경기 차인 4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진 채 50승 2무 60패(승률 .455)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두산4 : 5KT
수원 | 18:30 시작
선발
잭로그(두산) vs 대니엘(KT)
승리투수
김정운 (1승 0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이영하 (5승 5패 21세이브) (0⅓이닝 3피안타 2자책)
홀드
김택연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김현수 (9회 1사 만루 우전 안타)
홈런
장성우 10호 (4회 솔로, 상대 잭로그)
도루
박찬호(3회, 5회)

두산과 KT는 4시간 가까이 진땀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2회초 김대한의 적시타로 두산이 먼저 앞서갔지만, 3회말 KT가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고 4회말에는 장성우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격차를 넓혔습니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5회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좁히더니 7회 정수빈의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에는 조수행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유준규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우전 2타점 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현수의 이 안타는 올 시즌 28번째, 개인 통산 10번째, KBO리그 통산 1381번째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습니다. 4회 솔로포를 쳤던 장성우는 KBO리그 역대 39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정운은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현수의 끝내기로 마무리된 이날 경기로 KT는 65승 3무 42패(승률 .607)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같은 시각 2위 삼성이 키움을 꺾으면서 하마터면 선두를 내줄 뻔했지만 0.5경기 차를 지켜냈습니다. 두산은 59승 4무 51패(승률 .536)로 5위, 4위 KIA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삼성12 : 2키움
고척 | 18:30 시작
선발
박준현(키움) vs 최원태(삼성)
승리투수
최원태 (5승 4패) (6이닝 5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박준현 (1승 7패) (2이닝 4피안타 5자책)
결승타
최형우 (1회 무사 만루 중월 만루 홈런)
홈런
최형우 16호 (1회 만루, 상대 박준현)김영웅 3호 (5회 만루, 상대 정현우)
2루타
김건희(1회)히우라(3회)데이비슨(6회)서건창(7회)
도루
류지혁(1회)

1회초부터 승부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박승규의 안타에 이어 김성윤과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되자, 최형우가 키움 선발 박준현의 초구 152km 직구를 받아쳐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세혁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삼성은 1회에만 5-0으로 달아났습니다.

키움이 1회말 김건희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삼성은 5회초 최형우와 디아즈의 연속 안타, 류지혁의 희생번트 때 나온 키움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번엔 김영웅이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만루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이날 최형우의 만루포는 42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나온 것으로, 2006년 8월 31일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세운 종전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41세 3개월 29일)을 20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이 한 경기에서 만루홈런 두 개를 터뜨린 것은 KBO리그 역대 21번째이자 구단 역대 네 번째로, 1997년 정경배, 2019년 김헌곤·박한이, 2023년 오재일·김현준에 이어 나온 기록입니다.

마운드에서는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이날 던진 110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였고, 이로써 최원태는 역대 9번째로 10시즌 연속 100이닝을 채웠습니다. 1회 위기마다 우익수 김성윤이 슬라이딩 캐치 등으로 실점을 막아준 점도 컸습니다.

삼성은 3연승으로 66승 3무 44패(승률 .600)가 되며 2위 유지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간 1위 KT가 두산에 9회말 끝내기로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로 유지됐습니다.

요미우리5 : 3야쿠르트
메이지진구 야구장
선발
이노우에 하루토(井上 温大, 요미우리) vs 야마노 타이치(山野 太一, 야쿠르트)
승리투수
타나카 에이토 (田中瑛斗) (2승 3패)
패전투수
내시 월터스 (Nash Walters) (1승 4패) (1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3승 3패 36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카이 타쿠야 (甲斐 拓也) (9회 1사 좌월 솔로 홈런)
홈런
나가오카 히데키 (長岡 秀樹) 8호 (1회 솔로)사사키 슌스케 (佐々木 俊輔) 9호 (6회 솔로)카이 타쿠야 (甲斐 拓也) 1호 (9회 솔로)

1회부터 눈길을 끈 건 나가오카 히데키(長岡 秀樹)의 방망이였습니다. 나가오카는 선두타자 홈런을 2경기 연속으로 쏘아 올리며 야쿠르트에 힘을 실었는데, 구단 창단 48년 만에 나온 기록이자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선발 싸움도 팽팽했습니다. 야쿠르트 야마노 타이치는 7이닝 3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요미우리 이노우에 하루토도 6이닝 115구 2실점으로 버텼습니다. 6회 사사키 슌스케의 솔로포로 요미우리가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야마노는 2경기 연속으로 개인 첫 두 자릿수 승수가 걸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승부는 8회 이후 요동쳤습니다. 요미우리가 한 차례 앞서갔지만 야쿠르트가 곧바로 따라붙었고, 9회초 1사에서 카이 타쿠야가 내시 월터스의 변화구를 걷어 올려 좌월 결승 솔로포(시즌 1호)를 날리며 5-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시즌 14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된 겁니다.

카이의 결승 솔로포로 요미우리는 선두 한신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당겼습니다. 야쿠르트는 5연패에 빠지며 50승 62패 1무(승률 .446)로 4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신0 : 4주니치
반테린돔
선발
이토 마사시(伊藤 将司, 한신) vs 와쿠이 히데아키(涌井 秀章, 주니치)
승리투수
와쿠이 히데아키 (涌井 秀章) (4승 2패) (6이닝 5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이토 마사시 (伊藤 将司) (1승 2패) (5⅓이닝 2자책)
세이브
마츠야마 신야 (松山 晋也) (1승 2패 25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없음
홈런
후쿠나가 히로키 (福永 裕基) 4호 (5회 솔로)미겔 사노 (Miguel Sano) 20호 (6회 솔로)

주니치가 선발과 구원진의 힘을 모아 한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상대 실책으로 먼저 한 점을 얻은 데 이어, 5회 후쿠나가 히로키의 솔로포와 6회 미겔 사노의 3경기 연속 홈런이 되는 솔로포 등으로 점수 차를 늘려갔습니다.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는 6이닝 5피안타 무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따내며 NPB 통산 170승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요코하마고 선배인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미일 통산 170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입니다. 한신 선발 이토 마사시는 5⅓이닝 2자책으로 물러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는데, 후쿠나가와 사노에게 허용한 솔로포가 뼈아팠습니다.

한신은 63승 49패 1무(승률 .563)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요미우리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주니치는 51승 65패 1무(승률 .440)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DeNA2 : 3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
선발
아즈마 카츠키(東 克樹, DeNA) vs 스즈키 켄야(鈴木 健矢, 히로시마)
승리투수
타카 타이치 (髙 太一) (3승 2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호세 루이스 (Jose Ruiz) (1승 1패)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세이브
모리우라 다이스케 (森浦 大輔) (5승 2패 18세이브) (1이닝 2피안타 1자책)
결승타
없음

히로시마가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1로 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사사키 타이의 유격수 정면 타구를 DeNA 미야시타 아사히가 다리 사이로 흘리며 2점을 내줬는데, 이 2점이 그대로 결승점으로 남았습니다.

양 팀 선발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DeNA 아즈마 카츠키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이번 시즌 20번의 선발 등판 중 18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채웠고, 히로시마 스즈키 켄야도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맞섰습니다. 1회에는 츠츠고 요시토모의 송구 실책으로 히로시마가 먼저 한 점을 얻었습니다.

히로시마는 6회부터 오른쪽 고관절 통증에서 복귀한 프레디 타녹(Freddy Tarnok)이 3자 범퇴로 막았고, 8회 등판한 타카 타이치가 승리투수, 마무리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1점을 내주면서도 시즌 18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히로시마는 3연승으로 46승 60패 4무(승률 .434, 6위)가 됐고 3위 DeNA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좁아졌습니다. DeNA는 5연패에 빠지며 50승 61패 3무(승률 .450)로 3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닛폰햄9 : 1세이부
베루나돔
선발
타츠 코타(達 孝太, 닛폰햄) vs 와타나베 유타로(渡邉 勇太朗, 세이부)
승리투수
타츠 코타 (達 孝太) (4승 6패) (9이닝 6피안타 1자책)
패전투수
와타나베 유타로 (渡邉 勇太朗) (5승 7패) (6이닝 10피안타 8자책)
홈런
오츠카 루안 (大塚 瑠晏) 5호 (6회 투런)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15호 (6회 쓰리런)카나리오 (Alexander Canario) 12호 (3회 솔로)

닛폰햄 타츠 코타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투승을 따냈습니다. 9이닝 6피안타 1자책으로 세이부 타선을 막아섰고, 탈삼진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개를 잡아냈습니다.

타선도 힘을 보탰습니다. 3회 세이부 카나리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내줬지만, 6회 오츠카 루안의 투런과 키요미야 코타로의 쓰리런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려 놓았습니다. 세이부 선발 와타나베 유타로는 6이닝 10피안타 8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7패째를 당했습니다.

타츠 코타의 완투승으로 닛폰햄은 64승 53패 1무(승률 .547, 3위)가 됐고, 세이부와의 격차는 3경기로 줄었습니다. 세이부는 66승 49패 3무(승률 .574)로 2위 자리를 방어했습니다.

소프트뱅크5 : 6롯데
ZOZO 마린 스타디움 (연장 10회)
승리투수
요코야마 리쿠토 (横山 陸人) (1승 2패 30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스즈키 고타 (鈴木 豪太) (1승 1패)
결승타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10회 1사 좌월 끝내기 솔로 홈런)
홈런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24호 (10회 솔로)

롯데가 최대 5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초반 크게 끌려가던 롯데는 1회 소토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만회한 데 이어 3회에도 사토 토시야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고, 9회 2사 2, 3루에서 대타 야마모토 다이토의 2타점 적시타로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1사에서 야마구치 코키가 소프트뱅크 스즈키 고타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월 끝내기 솔로포(시즌 24호)를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21일 닛폰햄전에서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던 야마구치는 닷새 만에 다시 한번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날 8회 등판한 마스다 나오야는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프로 통산 800경기 등판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9번째 기록으로, 이달 4일 통산 250세이브(역대 5번째)에 이은 또 하나의 이정표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아쉽게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한 채 70승 42패 2무(승률 .625)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롯데는 52승 56패 3무(승률 .481)로 5위 자리에서 시즌을 이어갔습니다.

라쿠텐5 : 7오릭스
교세라돔 오사카
선발
쇼지 코세이(荘司 康誠, 라쿠텐) vs 사이토 쿄스케(斎藤 響介, 오릭스)
승리투수
야마자키 소이치로 (山﨑 颯一郎) (4승 4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타이 카츠토시 (泰 勝利) (2승 3패) (1이닝 3피안타 1자책)
세이브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2승 1패 27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와카츠키 켄야 (若月 健矢) (8회 1사 2루 우월 3루타)

라쿠텐이 초반 5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결국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1회와 2회 연속 적시타로 5-0까지 리드를 벌렸으나, 오릭스가 3회와 5회에 걸쳐 꾸준히 점수를 만회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8회 마운드에서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1점 차로 앞서던 라쿠텐이 세 번째 투수 타이 카츠토시를 올렸는데, 무사 2루에서 번트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진 공이 빠지며 동점을 내줬고 이어 1사 2루에서 와카츠키 켄야에게 결승 3루타를, 후속 타자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오릭스 선발 사이토 쿄스케는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구원진이 힘을 냈습니다.

타이 카츠토시는 1이닝 3피안타 1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고, 오릭스는 야마자키 소이치로가 승리투수, 안드레스 마차도가 시즌 27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릭스는 56승 58패 2무(승률 .491)로 4위가 됐고, 라쿠텐은 44승 68패 1무(승률 .393)로 6위로 처졌습니다.

2026.08.26 KBO·NPB 경기 결과 | 야구N진심